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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중에 백성이 많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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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경용 작성일2004-09-22

본문

9월 24일 금요 구역모임 공과입니다.
은혜로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ꋮ공과> 2004년 9월 24일
ꋮ제목> 이 성 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ꋮ성경> 행18:5-11
ꋮ찬송> 274, 271

● 들어가면서 - 전도 부담
우리의 신앙생활을 건강하게 지탱해 주는 네 가지 축이 있습니다. 그것은 ‘말씀, 기도, 교제, 증거(전도)’입니다. 이 모두가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쉽지 않지만 그 중에서 하나만 제거해주신다고 하면 여러분은 무엇을 요구하시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이 전도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사실 여러분이 다른 것은 못해도 주일 낮예배에 참석만 해도 말씀, 기도, 교제는 일부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배순서 가운데 말씀과 기도의 부분은 있으니 됐고, 성도들과 함께 예배의 자리에 함께 있으니 교제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도는 따로 마음을 먹고 하려고하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1. 힘을 잃은 바울
오늘 본문 말씀 중에 10절에는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이 성 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 말씀을 우리 교회와 우리가 사는 지역을 향한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이 지역에, 바로 네가 살고 있는 지역에, 네가 활동하고 있는 주변에 나의 백성이 많음이라”
하나님이 바울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바울이 고린도에서의 사역에서 무엇인가 의기소침해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는 복음을 전하는 일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9절 말씀에는 주님이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바울은 무슨 일로 그런지 모르지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일어나야 했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성에도 나의 백성이 많아 너는 복음을 전해야 돼!”라고.
무엇이 바울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지금 바울은 자신의 2차 선교여행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바울은 아테네의 실패를 가지고 고린도로 왔습니다. 고린도는 항구도시며 상업도시입니다. 고린도시가 얼마나 음란한 도시인지는 그 당시의 사람들이 ‘음란하게 산다’라는 말을 ‘고린티조마이’(고리도 사람 같다)라는 용어로 사용했을 정도입니다.
약간의 실패를 경험하고 아테네를 빠져 나온 후 그가 도착한 도시는 영적으로 그를 꾹 누르고 있었습니다. 그는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점점 그를 압박하는 사단의 힘을 느꼈습니다. 이제 여기에서 모든 사역을 그만 두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중요한 것은 바울의 입이 닫혀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전도자 아닙니까? 그런데 그의 입이 닫혀 있습니다. 그는 말해야 하는 자입니다. 주님은 말씀합니다.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전도자에게 입이 닫혀 있으면 그것은 그의 영혼이 하나님께 닫혀 있다는 의미도 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사는 곳에서 혹시 여러분은 입을 닫고 계신 것은 아닙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벌써 눌려있는 것입니다.
이런 우리에게도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이 성 중에 나의 백성이 많음이라”

2. 나의 힘으로는 안 됩니다.
사실, 바울이 두려워할 이유가 없는 것은 처음부터 복음이 자신의 능력으로 전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가르쳐주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10a)
여기에서 바울의 실족의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힘으로 이것을 감당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바울의 삶의 철학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내가 연약할 때 강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바꾸어 말하면 ‘내가 강할 때 약하다’는 말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내가 연약함을 알 때 주님을 철저히 의지하니 주님의 능력이 나의 힘이 되더라는 말입니다. 반대로 내가 스스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때 나는 철저하게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나는 진정 도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도구는 과정입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나는 주님이 하라고 한 명령만 수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백성들에게 가서 외치기를 “듣든지 아니 듣든지 내 말로 고하라”(겔2:7)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수행하려는 자세가 되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3. 적용
11월 7일 금번 전도행사의 명칭을 ‘알곡추수축제’라고 붙였습니다. 이번 전도행사에는 알곡들을 모아 결실하겠다는 의도가 있습니다. 아무나 모으지 말고 복음에 수용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을 초청하는 것입니다. 억지로 ‘한번만 가 보자 한번만 가 달라’고 애원하지 말고 심령이 열린 자들을 초청하는 것입니다. 심령이 열린 자들, 이들은 영적으로 추수의 때가 된 알곡들입니다. (김기동 집사 고구마전도법에 의하며 익은 고구마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알곡을 불러 모으느냐? 먼저, 우리의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 중에서 내가 꼭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을 찾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상반기에 이미 태신자를 작정하였습니다. 여러분이 이제 그들을 다시 한번 작정하는 합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자주 접촉하여 자신의 신앙간증도, 교회 자랑도, 목사님 자랑도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유익을 선전하시기 바랍니다. 그 중에서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을 최종초청대상자로 삼는 것입니다.
둘째는, 잘 모르는 사람과 전혀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는 계속 고구마전도법으로 전도합니다. 고구마전도법은 전도를 좀더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부담 없이 할 수 있도록 김기동 집사가 개발한 전도법입니다. 모든 전도 대상자를 일단 고구마로 보는 것입니다. 계속 찔러 보면서 익은 고구마만 교회로 인도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찌르는 젓가락이 필요한데 그 젓가락이 뭐냐면 주보에 나온대로 1)첫 번째 젓가락: “예수 믿으십니까?” (안믿는다고 말하고 이유를 말할 때) “그래도 믿어야 됩니다. 제가 믿어보니 너무 좋아서요”  2)두 번째 젓가락: (다음에 만났을 때)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에서는 ‘하열찌르기 운동’을 전개합니다. 하루에 열 번 이상 찌르기 운동입니다. 통계상 하루에 열 번을 찌르면 그 중에 한 사람 이상 익은 고구마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놓치지 않고 교회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알곡을 추수하려고 하실 때에 우리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일을 그르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을 갈아야 합니다. 그것이 도구, 연장으로서 최소한 해야 할 것입니다.

● 결론
10절 말씀은 적극적으로 전도하는 자를 보호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울처럼 위험을 무릎 쓰고 전도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려 하나님의 선한 도구가 되고, 하나님의 역사를 더욱 세밀하게 경험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아 멘 -(주후200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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