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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감사기도-베푸신 은혜, 누리는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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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웅현 작성일2003-11-19

본문

2003년 11월 21일 구역예배 공과(인도자용)
제목> 다윗의 감사기도-베푸신 은혜, 누리는 복
성경> 대상17:16-27
찬송> 28, 488장

● 들어가면서
다윗은 왕으로 등극하자 왕궁을 새로 지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마음 한 구석에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의 언약궤가 장막에 놓여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거하는 궁궐의 아름답고 안락함에 비해 하나님이 계시는 처소를 생각하니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오늘 성경 본문이 있는 17장 1절에, 신속히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기로 결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보내 성전건축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그것은 다윗이 아니라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통하여 하나님의 전을 짓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에게 엄청난 복을 약속해 주십니다(복의 내용은 7-14절).
이것을 듣고는 다윗은 감사, 감격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그의 시대에 성전 건축은 반대하셨지만 그가 하나님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려고 했던 마음의 중심을 받아주셨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의 본심을 사실을 깨닫고 기쁨과 감사와 감격으로 하나님께 올리는 기도 내용입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우리가 이미 아는 대로 추수감사주일은 한 해를 결산하는 시점에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의미로 지키는 주요절기입니다. ‘추수’를 한 해의 결산의 의미로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감사절을 지내면서 이 다윗과 같은 고백이,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어떤 자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습니까?(16-22)
은혜를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은혜를 받습니다. 다윗은 다윗 성에 언약궤를 모셔오고서도 언약궤가 자기의 처소보다 못한 곳에 있는 것을 마음아파한 사람입니다. 또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자를 자신이 죽일 수 없다며 거절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정작 다윗 자신은 은혜 받기에 부족한 자라고 합니다. 은혜 받기에 황송하다고 합니다. 주님의 관심을 받기에 죄송하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 받은 자의 모습입니다. 은혜라는 말 자체가 도무지 받을 수 없는 것을,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이 받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은혜 속에 들어간 자는 자신의 부족함을 철저하게 보는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상대적으로 받은 은혜는 너무 죄송하고, 황송하고, 감격적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법칙은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만하다고 생각할 때부터 잃어가고, 나 같은 자가 어찌 은혜를 입을 수 있나하고 생각하게 되면 은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이 주신 복을 받는 자의 자세는 어떠해야 합니까?(23-27)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 나는 받을 수 없는 사람이니 거두어 가십시오.” 라고 말합니다. 23-27을 보십시오. 이것이 과연 부족하여 감당할 수 없다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입니까? 그의 고백은 “하나님이 주셨으니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받을 수 없는, 받기에는 너무 황송한 은혜인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자에게도 이런 은혜를 주셨다면 그것은 그 은혜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 은혜가 없으면 살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단 하나라도 붙들어야 하고, 세상이 주는 것은 백만 가지를 다 내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영적인 욕심입니다. 세상의 욕심을 버리고 영적인 욕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이면 부스러기라도 소중한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주는 사단이 주는 것은 건더기라도 더럽고 추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풍성한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당할 수 없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으로 더욱 복되고 아름답게 섬기시기 바랍니다.

3.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해야 할까요?
하나님께 기꺼이 드리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성전을 직접 건축하지 못하지만 성전을 건축을 위한 준비는 다해 놓습니다. 성전을 그의 아들 솔로몬이 건축했다고 해서 솔로몬 성전이지만 사실 건축재료는 다윗이 다 준비한 것입니다. 다윗이 얼마나 성전을 짓고 싶어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대상29:16-17). 감사와 감격은 드리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이 주님께 복 받고 누리는 자의 공식입니다. 다윗과 백성들이 한 것을 보십시오. 그들은 정직한 마음으로 즐거이 드립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받으시고 기쁘게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 법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즐기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인색한 사람은 자신의 인생이 인색해집니다.
하나님께 풍성한 사람은 자신의 인생이 풍성해지는 것입니다.

● 결론
인도의 어떤 왕이 궁전에서 나가다가 한 거지를 만났습니다.  손을 내밀고 무엇을 달라고 합니다. 그 왕이 거지에게 하는 말 "네가 나에게 무엇을 주면 나도 너에게 주겠다."  거지가 뭐 있겠읍니까?  옆집에서 강냉이 한 홉을 얻었는데 그 강냉이 주머니를 열고 "저는 이것 밖에 없습니다."하며 강냉이 다섯 알을 내밀었습니다.  왕이 그것을 척 받더니 웃으면서 하인에게 "얘!  금주머니에서 이 강냉이 알만한 금덩이 다섯 개만 꺼내서 주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이것을 대신 너에게 주니 받아라." 물론 거지가 감사히 받았지요.  그러나 속으로 탄식하면서 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그 강냉이 주머니를 다 그대로 드렸으면 금주머니 채 내가 다 받았을 텐데"하는 탄식이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자녀들이 어렵게 사는 것을 바라는 부모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풍성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받을 수 없는 은혜를 받은 자가 주실 복을 믿음으로 받고 또 기꺼이 드려 영적인 풍성함의 법칙을 이루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아 멘 - (주후2003-11-16, 추수감사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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