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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혼인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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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웅현강도사 작성일2003-10-09

본문

2003년 10월 10일 구역예배 공과(인도자용)

제목> 가나의 혼인 잔치
성경> 요2:1-11
찬송> 215, 344장

●들어가면서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장면입니다. 갈릴리 지역의 가나라는 곳에 예수님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제자들이 초청을 받아 갔습니다. 결혼이란 인간의 제도 가운데 가장 신성한 일인지 모릅니다. 오늘 예수님이 가나의 혼인 잔치에 참석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연회장에 포도주가 떨어진 것입니다. 포도주는 술 그 이상의 의미입니다. 연회 도중 포도주가 떨어지면 주인이 수치를 당하기도 하고 결혼이 깨어지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 때 마리아와 하인들의 모습을 통해 주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인간세상의 세태를 따르지 말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입니다.

1. 포도주를 구하는 사람들처럼 어쩌면 우리 인생도 늘 모자라는 것을 구하고 있지 않습니까?(3절)
“포도주가 모자란지라”(3). 성경에서 포도주는 기쁨의 상징입니다(시4:7). 기쁨의 잔칫집에 포도주가 떨어지면서 결혼한 사람의 희망의 앞날에 먹구름이 끼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자주자주 떨어져가는 포도주로 인해 당황하게 됩니다. 때로는 이 잔칫집처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발생하여 우리의 기쁨을 빼앗아 갑니다. 우리는 항상 모자라는 포도주를 구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항상 필요한 만큼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포도주가 넘치길 소원하면서 살아갑시다.

2. 어려운 상황에서 마리아가 보여준 신앙의 자세는 어떠했습니까?(5절)
1)예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것입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상황을 예수님께 마리아가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의 말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그렇지만 그 다음에 보여준 마리아의 태도를 보시기 바랍니다. 5절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우리는 여기에서 마리아의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분명히 봅니다. 자칫하면 낙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더욱 강하게 예수님을 의지합니다. 예수님에게 절대적인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2)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는 것입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5)
우리는 주님이 하신 말씀에 많은 토를 답니다. 말씀대로 살지 못할 이유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도 그 모든 이유들을 다 알고 말씀하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이해가 되든지 안 되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그대로 하면 됩니다. 주님은 이해가 되거든 하라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대로 하기를 원하십니다.
마리아는 우리의 신앙이 어떤 신앙이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3. 하인들의 순종의 자세는 어떠했습니까?(7-8)
적극적인 순종이었습니다. 7~8절을 잘 보십시오. “채우라 하신즉 아구까지 채우니” “떠서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마리아의 절대적인 믿음과 종들의 적극적인 순종이 맞아떨어졌습니다.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입니다. 물론 우리 주님은 마리아가 말을 하지 않아도, 심지어 종들이 순종하지 않아도 기적을 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믿음과 순종의 방편을 통하여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셨습니다.

4. 순종의 결과는 무엇입니까?(9절)
1)믿음의 분량만큼 결과를 얻습니다.
2)믿음의 반응은 때를 앞당깁니다.
3)믿음의 핵심 인물이 됩니다(9).
하인의 순종의 분량만큼 포도주가 만들어졌으며, 마리아의 믿음의 반응이 때를 앞당겼습니다. 연회장과 하인들은 주님의 역사의 현장에 있었느냐 없었느냐로 분명한 차이가 났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연회장과 하인들이 갖게 되는 기쁨도 그 종류가 다릅니다. 연회장은 단지 위기를 모면했기 때문에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하인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기 때문에 기쁜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기쁨은 더욱 큰 믿음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제자들에게 나타났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행한 이적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더욱 큰 믿음이 생겼습니다(11).

● 결론
우리는 오늘 성경 말씀이 얼마나 우리의 인생에 소망을 던져주는 말씀인지 알아야 합니다. 주님이 베푸신 역사의 성격을 보십시오. 그것은 주님의 역사를 경험한 연회장의 말에서 나타납니다(10). 이것이 세상의 하는 일과 주님이 하는 일의 차이입니다. 세상은 처음에는 화려한 것 같지만 갈수록 실망을 던져주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처음보다 끝이 더욱 위대합니다.
절대적인 믿음과 적극적인 순종으로 여러분의 믿음을 또 한 단계 높이시고 나중이 더 좋은 인생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아 멘 -(주후200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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