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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날개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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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웅현강도사 작성일2003-09-18

본문

제목> 바람 날개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성경> 시104:1-9
찬송> 31, 461장

●들어가면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추석 한가위를 잘 보내셨습니까? 추석이란 본래부터 풍성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 것인데 금년의 추석은 흉작으로 마음도 넉넉하지 못했는데 막바지에 이렇게 엄청난 태풍의 피해를 입고 보니 우리의 마음이 더욱 우울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나타나는 모든 일은 우연한 일은 없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우연이란 말이 없습니다. 그것은 모두 하나님의 섭리요 뜻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나간 역사 가운데서, 그리고 현재에 일어나는 모든 현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부단히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금번 우리에게 닥친 엄청난 이 태풍의 피해를 보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하셨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것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 3-4을 함께 읽어봅시다. 여기에 구름, 수레, 바람 날개 등. 이 모든 표현을 통해 하나님이 자연 현상을 자신의 통치의 도구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이미 불렀던 31장 찬송에는 주님이 ‘큰 우뢰 소리로 노하시고 폭풍의 날개로 달리신다’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번 태풍 매미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교훈을 다시 한번 새겨 봅시다.

1. 잠언 27:1을 보십시오. 당신은 내일을 장담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내일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금번 태풍 매미로 인해, 100이상의 실종, 사망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일이 우리의 것이 아님을 알고 내일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철저하게 우리 자신을 의탁하는 훈련을 하십시다. 절대로 나를 신뢰하거나 교만해서는 안됩니다.
다함께 읽어봅시다. 약4:13-16.

2. 그렇다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내일은 무엇입니까? 창 47:27, 출 8:22-23을 보십시오.
우리는 고센 땅의 은총을 사모해야 합니다. 고센은 애굽에서 400년 간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던 곳입니다. 그러나 그 땅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구역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고센 땅을 구별하시면서 ‘내 백성’과 ‘네 백성’ 즉 하나님의 백성과 바로의 백성의 사이에 구별을 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함께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같은 지역 같은 태풍의 영향권 아래에서도 하나님의 은총이 머무는 곳이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세상 사람들을 정죄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 은총을 입고 살아가고 그 은총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 날에 그것을 분명히 입증해 보이는 성도들이 되셔야 합니다.

3. 인간의 눈부신 기술도 태풍 ‘매미’ 앞에서 초라해졌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힘을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금번에 하나님이 자신의 바람 날개를 한 번 휘저으시면 이 땅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가 구름수레를 한 번 타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산의 부두에 있는 대형 크레인을 다시 제작하려면 적어도 10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한순간에 그것을 엿가락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우리나라에서 사상 최악의 정전사태가 났습니다. 147만 가구에 정전이 되었습니다. 울산의 많은 화학 단지는 정전사태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4. 이 모든 상황 속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심판하실 재림의 주를 기억해야 합니다. 심판의 주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가공할 능력을 가지고 이 땅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자연을 다스리시며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면서, 우리 하나님이 마지막 재림과 심판 때에 어떻게 이 땅을 다스리시며 통치하시고 또 심판하실지를 조금이나마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빌2:10을 보십시오. 마지막 날에 모든 무릎이 예수의 이름 앞에 꿇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결론
하나님은 자주 우리에게 이런 교훈을 해 주시지만 우리는 너무 쉽게 잊어버립니다. 태풍이 지나 간 다음의 아침은 정말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맑고 쾌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쾌청한 하늘에 또 속고 있습니다. 며칠만 더 지나면 우리에게 이 태풍의 위협적인 그 밤은 잊혀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사고공화국 속에 살다보니 이미 우리에게 이런 일은 너무 잦은 일이 되어 버렸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이 남은 일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일이 될 수 있으며, 마지막 그 날에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자신의 일로 다가올 것입니다.

우연이란 있을 수 없는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 금번 태풍을 통해 나타내신 하나님의 뜻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여 이 시대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리고 언제 주님 앞에 서더라도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아 멘 - (주후200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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