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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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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웅현강도사 작성일2003-05-15

본문

20030516 구역예배(인도자용)
본문 : 눅 15:17-32
제목 : 부모의 마음
찬송 : 219장, 304장
이번 주는 김완룡 목사님의 말씀을 요약하여 싣습니다.

누가복음 15장에는 그림같은 비유가 3가지 등장합니다. 잃은 양을 찾는 비유와 잃은 드라크마를 찾는 비유와 잃어버린 아들(돌아온 탕자)의 비유입니다. 이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하시려고 합니다. 오늘은 잃어버린 아들(돌아온 탕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 시대에 전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본문을 통해서 부모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비슷한 것을 보게 됩니다. 다음의 3가지를 통해서 부모의마음을 통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1. 부모의 마음은 제2의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어떤 면에서 그럴까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 세상 부모의 마음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을 대변하기 때문입니다. 참되고 이해되는 사랑이 부모의 사랑입니다. 이 세상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이 사랑과 바꿀 것은 없습니다. 이처럼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은 이 세상의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절대적인 사랑입니다.
그래서 부모의 마음은 제2의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천성적이고 본성적인 사랑입니다. 부모의 사랑이 고귀한 것은 이해를 초월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사랑은 타산을 초월한 사랑입니다. 들어간 돈이나 이유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모는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것을 쏟기를 원합니다. 부모의 사랑은 보답을 초월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천부적인 사명으로 자식을 사랑합니다. 부모의 사랑도 하나님의 사랑처럼 절대적인 사랑입니다.
때로는 부모가 자식을 미워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것 또한 부모의 사랑입니다.

2. 탕자의 남루한 모습을 본 아버지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탕자가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자식의 모습을 자신의 모습으로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부모에게 있어 자식은 전부이자 자기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사랑은 자식을 통해 자신을 보는 사랑입니다. 공부나 돈이나 음식의 부족으로 고생을 한 부모는 자식에게 이런 모습을 넘겨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식에게 공부나 돈이나 음식을 충분히 주면서 그 모습을 통해 마치 자신이 잘 되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마른 논에 물들어 가는 것과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모습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다고 합니다. 자식에게 뭘 주어도 아깝지 않다는 말이겠지요.
거지가 된 아들을 영접하고 목욕시키고 옷과 가락지와 송아지를 줍니다. 아들이 잘 된 모습을 보면서 마치 자신을 잘되는 것처럼 아버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24절에서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고 다시 얻었노라"라고 말합니다. 아버지의 심정은 아들이 죽었을 때 자신도 죽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아들이 살아왔을 때 자신도 살아났습니다. 자신과 아들을 하나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모의 사랑에 관해서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마 7:9-11).
우리 모두가 이런 자식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모습을 보시면서 안타까워하시고 할 수 있는 대로 우리를 세워주시고자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있는 그대로 나타내시려고 합니다.

3. 본문을 통해서 부모의 마음은 책망과 용서 중 어느 것이 먼저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부모의 마음은 책망보다 용서를 앞세우는 마음입니다.
탕자가 먼 나라에서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용서해 주셨습니다.
(눅 15:30) "아버지의 살림을 창기와 함께 먹어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아버지는 아무런 책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자식에 대해서 책망보다 용서가 앞서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 것을 말합니다.
20절에서 부모의 마음을 충분히 엿볼 수 있습니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 돌아 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죄짓고 돌아온 지식을 본 아버지의 마음을 5가지 단어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보고 - 자식의 죄나 외모를 본 것이 아니라 자식 자체를 보는 것입니다. 그냥 내 아들이다 내 자식이다라고 봅니다.
2)측은히 여겨 -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여긴 것입니다. 죄나 외모를 보지 않고 아들로 보니 그 심정이 불쌍하게 보였습니다.
3) 달려가 - 참 사랑은 달려가는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는 하셨기 때문에 하늘에서 땅으로 오셨습니다. 곧 움직이는 사랑이 참 사랑입니다.
4)목을 안고 - 더러운 거지같은 자식을, 흉한 몰골을 한 자식을 덥석 안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의 사랑입니다.
5)입을 맞추니라 - 열렬히 많이 입을 맞춘 것을 말합니다. 책망보다 '뭐하다 이제야 오느냐!'라는 안타까운 심정과 애처로운 마음으로 자식을 안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입니다.
이런 부모의 인내와 사랑과 용서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안타까워하는 심정을 알아야 합니다.

부모는 자식에게서 자신을 보려하고, 책망보다는 용서를 앞세움으로서 절대적인 사랑의 고귀함을 나타냅니다. 엡 6:1-4에서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부모의 심정과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마음을 헤아린다면 하나님의 마음 역시 헤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의 심정과 마음을 통해서 자신을 심정과 마음을 나타내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것을 깨달아 부모의 마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육신의 부모를 존경하고 순종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날마다 힘쓰는 모든 장산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주후 2003년 5월 11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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