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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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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웅현강도사 작성일2003-04-19

본문

200304018(구역예배 인도자용)
제목> 다 이루었다.
성경> 요19:28-30
찬송> 139, 135장

우리는 오늘의 성경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다섯 번째의 말씀과 여섯 번째의 말씀을 보게 됩니다. 이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는 연속적으로 말씀하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일곱 말씀은 그 의미를 하나하나 새기면 그것은 곧 복음의 핵심이 됩니다. 오늘은 그 일곱 말씀 중에 복음의 핵심이 들어 있는 다섯, 여섯 번째의 말씀을 새겨 은혜를 받겠습니다.

1. 가상오언 - “내가 목마르다”는 예수님의 어떤 모습을 말씀합니까?
1)예수님은 연약한 인성을 가지신 평범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완벽한 인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왜 인간으로서 고통을 당하고 계신 것입니까? 그것은 죄인인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고전15:45).
2) 영적 목마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하신 일곱 말씀 중 5, 6, 7번 째 말씀은 운명하시기 직전에 연이어서 하신 말씀으로 보여 집니다. 우리의 주님은 대속의 죽음을 바로 앞두고 흑암의 권세 속에서 지옥 자식으로 취급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다 주님은 “내가 목마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그의 영적인 목마름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 지옥의 부자처럼 “내가 목마르다”고 외치면서 지옥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에서 주님의 영적인 상태였습니다.
3) 인간의 죄를 위해 감당해야하는 고통을 남김없이 받으신 것입니다(29).
예수님은 포도주를 거절하면서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위해 담당하기를 원했던 그 모든 죄의 고통이 감해지는 것을 거절하신 것입니다. 왜입니까? 주님은 이미 남김없이 그 고난의 잔을 마시기로 하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과정은 철저하게 외로이 홀로 감당해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 가상육언 - “다 이루었다.”는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완성을 말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기록하면서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을 하시고 영혼이 돌아가셨다고 기록했습니다. 물론 일곱 번째 말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는 이 있습니다만 요한은 그것을 생략하고 바로 영혼이 돌아가셨다고 기록함으로 이것으로써 구속사역이 완성되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1) 죄의 값을 다 치렀다는 말씀입니다.
“다 이루었다”라는 말씀은 원어로는 ‘테텔레스타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값을 다 지불했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노예 시장에서 노예들을 사고 팔 때에 값을 지불할 때 쓰는 용어입니다. 예수님이 죄의 노예, 사단의 노예로 살아가는 우리를 속량해 주시려고 그 값을 십자가에서 다 지불하셨다는 말씀입니다.
2) 주님의 고통이 끝났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이 영광을 받으실 일만 남았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죄에 대한 값을 다 치고 구원을 완성하셨다는 말은 이제 주님의 고통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의 고통이 끝났다는 말은 이제 그에게 이런 일이 더 이상 있지 않을 것이고 있을 수도 없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 남은 것은 세세 무궁토록 받으실 영광과 찬송뿐입니다.

3. 다 이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1)사망에 왕 노릇하며 살아야 합니다.
모든 인생들이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던 사망의 권세에 대해 우리는 이제 오히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라고 꾸짖을 수 있습니다.
2)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우며 살아야 합니다(골1:24).
우리의 죄 값으로 당하는 고난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있는 그대로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해 섬길 때 생기는 고난을 말씀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1:8)고 말했습니다.

이 고난은 죄 값을 해결 받은 성도가 감사로 주님을 위해 살 때 겪는 고난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은 본래 고난의 현장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욕심으로 고집으로 살려다가 정말 쓸 데 없는 고난을 받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에 고난을 피할 수 없다면 그것은 주님을 위해, 그가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위해, 복음을 위해 받는 고난이 되도록 합시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에 이런 고난이 없다면 여러분은 신앙생활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이 고난을 기꺼이, 달게 지고 가기로 작정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을 때 이 고난은 당연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들은 평생을 땅굴 속에 살아도 당연한 것이라 믿고 그들의 생애를 보냈습니다.
이제 우리 성도들의 삶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우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 찬 139-4절 “고난의 잔을 나 위해 다 마셨나이다. 나도 늘 나의 십자가 감당케 하소서”

찬송가 135장의 가사처럼 ‘빛난 면류관 얻기까지 험한 십자가일지라도 그 십자가를 붙드는 것입니다. - 아 멘 -(주후200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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