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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선보다 더한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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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웅현강도사 작성일2003-04-03

본문

20030404(구역공과 인도자용)

제목> 만선(滿船)보다 더한 기쁨
성경> 눅5:1-11
찬송> 95, 91장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는 과정을 성경은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지 않지만 베드로는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는 베드로가 예수님의 부름에 응하고 헌신하게 되는 가장 극적이 장면이 나타나 있습니다. 베드로는 오늘 이 본문의 사건을 통해 이전의 삶을 완전히 청산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의 초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1. 베드로의 최대의 행복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최대의 행복은 무엇입니까?
베드로는 어부입니다. 어부의 최대의 행복은 만선(滿船)의 기쁨의 기쁨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슷한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먼저, 일에 대한 욕심입니다. 베드로도 어부로서 성공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2)그러나, 어부에게서 만선(滿船)은 단순히 고기를 많이 잡아 돈을 많이 벌겠다는 생각 이상의 것입니다. 만선은 어부의 꿈이요 자존심과 같습니다.

베드로 역시 이 만선의 기쁨을 누리고 싶은 사람입니다. 오늘 성경에는 그가 ‘밤이 맞도록 수고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왜 밤이 새도록 수고했겠습니까? 그는 만선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날은 만선은 고사하고 고기 새끼 한 마리도 건지지 못한 수치의 밤이었습니다. 뱃사람 사나이 시몬의 자존심이 망가질 대로 망가진 밤이었습니다.

2. 그러나 무너진 자존심 보다 더 큰 문제가 베드로에게 있었습니다. 그것은?
베드로에게서 더욱 심각한 것은 그의 영적인 갈증이었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서 안드레가 그의 형제 베드로를 예수님에게로 인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를 보자마자 이미 예상했다는 듯이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지. 앞으로 너를 ‘게바’ - ‘베드로’라고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누가복음 4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의 장모의 집에 들어가서 그녀의 열병을 고쳐주십니다. 이와 같은 정황을 볼 때 베드로와 예수님은 처음 만남 이후에도 계속 접촉을 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의 관계가 점점 더 깊어지자 베드로에게 영적인 고민이 시작됩니다.
‘예수는 누구인가? 그는 정말 메시야인가? 그는 정말 우리의 구원자이신가?’
그는 자신의 영혼의 문제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누구며, 인간은 어디에서 왔는가? 인간사의 모든 고통은 왜 있는가? 그러다가 인간은 어디로 가는 것인가? 이런 문제에 대해 과연 예수는 정답을 가지고 있는가?’그러나 실은 베드로의 이런 질문은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있었던 것입니다. 아니 인간이라면 누구나가 다 가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이런 고민을 가진 것이 바로 인간입니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영적인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제까지 성경이 베드로의 한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사실 이것은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 세상 살아가면서 성공해 보고 싶지 않습니까? 베드로는 만선을 이루어 남부럽지 않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또한 여러분, 자존심 때문에 얼마나 고통을 받습니까? 여러분, 자존심 때문에 억울해서 잠을 설쳐본 적 없습니까? 잠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본 적이 없습니까?
이러다가 우리가 정상적인 길로 인도 되면 이르게 되는 종착역이 바로 영적인 문제입니다.

3. 베드로가 만난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1)베드로 자신보다 자신을 더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간밤에 실패한 베드로를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지, 그러나 앞으로 장차 게바, 베드로, 반석이라고 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이전과 이후를 아신다는 것입니다.
2)베드로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초월하는 분이셨습니다.
고기 잡는 일을 통해서 ‘아! 예수님은 모든 것에 나보다 한 수 위에 이구나!’ 우리가 이것을 인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우리 보다 ‘한 수 위’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날고뛰어도 주님의 손바닥 안에 있습니다. 이것을 베드로는 깨달은 것입니다.
3)예수님은 자연을 다스리는 능력을 가지신 조물주,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4)더 나아가서 예수님은 인간의 죄를 사하실 수 있는 구주이셨습니다.
베드로는 이 모든 사실을 통하여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8절).

4. 당신은 무엇에 인생을 걸겠습니까?
베드로는 만선보다 더한 기쁨에 자신의 일생을 겁니다. 고기 하나에 자신의 운명을 걸고 일생을 살 수 밖에 없었던 베드로였습니다. 그물에 어느 만큼의 고기가 걸리느냐에 따라 그의 자존심이 왔다 갔다 하는 베드로였습니다. 그렇게 그가 소원했던 만선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그는 고깃배를 두고 예수의 무릎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러더니 11절을 보십시오. 끝내 그는 모든 것을, 배도 고기도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가 만선보다 더한 기쁨을 소유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만선보다 더 귀한 가치를 가지게 되었을 때 그는 더 이상 고기에 자신의 인생이 왔다 갔다하는 삶을 살지 않습니다.

결론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가장 장점 앞에서 무너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순간 만선보다 더한 기쁨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진정한 생의 만족을 얻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의 영혼의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그의 인생의 문제도 해결되었습니다. 이제는 그에게 예수 없는 인생을 생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무엇에 인생의 가치와 행복을 두십니까?
오늘 베드로는 보면서 찬102장의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가 여러분들에게 있어 인생의 가치와 행복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아 멘-(주후200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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