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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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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웅현강도사 작성일2003-03-14

본문

2003년 3월 14일 구역예배(구역원용)
제목>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성경> 갈6:12-14
찬송> 182, 214장

●들어가면서
요사이 성도들이 입에 맞는 말씀을 찾아 다니는 것을 봅니다. 마치 맛있는 인스턴트 식품으로 식사를 대신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인스턴트 식품을 계속해서 먹으면 결국은 건강을 잃게 됩니다.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에게 맞는 말씀만을 듣기를 원한다면 영적인 건강을 해치게 될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밥과 반찬이 건강을 지킵니다. 오늘은 우리 신앙의 본질적인 부분을 다루고자 합니다.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모든 삶의 근본입니다. 바울 사도가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나니”라고 말했을 때 그것은 십자가 때문에 살고 십자가 때문에 죽는다는 말과 같습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동기가 되어야 하고 우리의 모든 문제의 해결 방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구체적으로 본문에 나타난 바울의 고백을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해 보고 또 우리 자신도 바울과 같은 고백을 하는 자리에 나가기 위해 어떤 것들이 요구되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1. 먼저 갈리디아 교회의 성도들을 봅시다. 그들이 자랑하는 것이 무엇입니까?(12절)
육신(할례 받은 백성)을 자랑했습니다. 예수를 믿었지만 유대주의 의식을 포기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신앙을 버리지도 못하고 결국 그들이 택한 것이 그리스도인들을 할례 받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는 것이 중요하였기에 십자가의 의미를 퇴색시켜 버렸습니다. 우리 역시 우리의 믿음을 버리려는 의도는 전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이미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에서 인정받는 것이 신자로서의 도리를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2. 그러나 바울은 다르게 말합니다. 그가 자랑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내게는”라는 고백은 그의 삶을 말합니다.
1) 이전의 바울(빌 3:4-6) - 육신을 자랑할 모든 것을 갖추었습니다.
2) 현재의 바울(빌 3:7-9) - “그러나”. 이제는 ‘이전의 것을 해로 여긴다’라고 말합니다. 즉 이전의 그렇게 자랑거리로 여기던 것들이 사실은 십자가를 아는 것에 장애물이었다는 것입니다.

3. 바울에게 왜 십자가 밖에는 없을까요?(14절 하반절)
십자가에서 다시 산 사람은 세상에 대해서 이미 죽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갈보리에서 십자가에 달릴 실 때 그 언덕에 세 개의 십자가가 있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세 개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그 십자가의 중앙에는 예수님의 십자가가 있고 좌우편에는 세상과 내가 달려 있습니다. 이 둘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다 죽었습니다. 세상은 나에게 더 이상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죽었습니다. 나도 세상에 대해 죽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은 이제 더 이상 나에게 의미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있습니다.

4. 이제 우리도 십자가로 가까이 나아갑시다.
바울은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말하였고(골2:2) 이 비밀을 자신이 깨달았다고 말했으며(엡3:4), 이 비밀을 하나님이 세상에 알리려 하신다고 말했습니다(골1:27). 바울은 이 비밀을 알리는 일에 자신의 목숨을 던졌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이제 바울보다 훨씬 더 쉽게 십자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앞에서 감격했습니다. 바울이 남긴 성경을 읽을 때 자주 “찬송하리로다”라는 말과 “아멘”이라는 말은 그의 십자가와 그 속에 역사하신 하나님께 대한 감격이며 찬송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말씀을 통해 바울보다 훨씬 더 쉽게 십자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는 2000년 전에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으로만 끝난 것이 아니라 오늘에도 우리 가운데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깊이 체험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말씀 앞에서 십자가를 깊이 생각하고 그 십자가 앞에 우리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우리도 이제 십자가 앞으로 나가갑시다. 그 아래에 무릎을 꿇어봅시다.

예화입니다. 박종훈 집사(지금은 전도사) 이야기
그는 기도의 문제로 고민하다가 하루에 3시간, 5시간, 7시간을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5시간을 기도할 때 낸 책이 ‘예수님의 딜레마’이고 7시간 기도할 때 낸 책이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입니다. 그는 제일 처음에 십자가를 묵상함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가 깊은 기도를 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나가면서
십자가의 영향력 아래에서 살아갑시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여전히 세상 속에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이 나에 대하여 죽은 것 같지도 않고 나도 세상에 대해 죽은 것 같지도 않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나를 유혹하고 나도 나의 정욕을 버리지 못해 괴롭습니다. 그러나 그러기에 더욱 십자가를 깊이 경험해야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를 매일 경험하고 그 십자가 보혈로 우리 자신을 덮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의 영향력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백성들이 되십시다. -아 멘-(주후20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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