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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을 통해 알리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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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경 강도사 작성일200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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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예배(인도자용)
제목> 성탄을 통해 알리신 것
성경> 눅2:8-20
찬송> 120, 119

이제 성탄절입니다. 금년 성탄절은 대통령 선거에 대한 관심 때문에 분위기가 별로 들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성탄절에 들뜨는 것은 성탄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상업적인 상술에 때문에 분위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성탄의 의미가 퇴색된 채, 사람들이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탄은 완전히 세상적인 모습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을 달라야 합니다. 오히려 우리는 조금 더 차분한 분위기에서 성탄의 의미를 새기면서 보내야 합니다. 이미 2000년 전에 첫 번 성탄을 맞이하는 목자들처럼 자신들이 듣고 보고 믿은 것을 다시 확정하는 시간이 됩시다. 또한 그 확증(믿음)가운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기쁨의 찬송을 드리는 성탄절이 되어야 합니다.


1. 목자들은 천사의 소식을 듣고 어떻게 했습니까?(15-16절)
▶ 그 소식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고 함

※ 15-16절에 “…보자하고 빨리 가서 …찾아서”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양을 치던 목자들이 천사의 말을 듣고 곧 바로 이어지는 행동입니다. 천사의 소식이 사실인 지 확인하려고 찾아 나서는 겁니다. 그들이 양을 치던 들판이 어디인 지는 모르지만 천사의 말을 듣고 ‘다윗의 동네’인 베들레헴으로 달려갔습니다. 열심히 찾았습니다.“과연 천사가 우리에게 일러준 바, 그 구주는 어디에 계실까?”하고 말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바른 성탄을 맞이하려면 목자들과 같이 성탄의 의미를 알고자 하는 열심이 있어야 합니다.


2. 천사가 목자들에게 나타나 어떤 소식을 알려준다고 말했습니까?(10절)
▶ 큰 기쁨의 좋은 소식

※ 양을 지키던 목자들에게 홀연히 나타난 천사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이 땅에 전했습니다.“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10절).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소식, 가장 복된 소식입니다. 본문은‘온 백성에게 미칠 소식’이며,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합니다.‘온 백성에게 미칠 소식’이라는 말은 이 소식이 필요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는 뜻이고‘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는 말은 모든 사람이 고대하던 소식이라는 뜻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구세주 탄생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죄가운데 빠진 모든 사람을 그 죄의 값인 사망과 고통에서 건지시는 분입니다. 롬 8장을 보면, 모든 피조물들이 다 고통 가운데 탄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구원을 갈망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그 기다리던 구원자가 우리에게 오신 것이 바로 성탄입니다. 그러므로 ‘온 백성에게 미칠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하지만 이 소식은 모든 사람에게 다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어지는 천사들의 찬송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14절). 구세주가 모든 백성을 위한 분임은 분명하지만, 그것에 대한 적용은 선택적이라는 말입니다.


3. 이 땅의 기쁨을 주는 구세주는 어떤 분이라고 말씀합니까?(11절)
▶ 그리스도이시오 주십니다.

※ 천사는 아기로 태어나신 구세주께서 어떤 신분을 가지셨고 무슨 일을 하실분인 지를 알려줍니다. 그 아기는‘그리스도이며 주’이십니다(11절). 그가 ‘그리스도’라는 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어떤 일을 하실 분인 지를 보여줍니다. 원래 뜻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말입니다. 유대인들을 어떤 사람들이 기름부음을 받는 지를 잘 압니다. 제사장, 선지자, 왕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의 사명을 부여받을 때에 머리에 기름을 붓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운 사람이라는 것을 표시하는 겁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특별한 사명을 부여 받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직분이 무엇입니까? 바로 구원자입니다. 이 직분의 의미는 천사가 요셉에게 일러준 말에서도 잘 나타납니다.“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1:20-21)
그는‘주’시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당시 유대인들은‘여호와(하나님)’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 했습니다. 그 대신‘주’라는 씁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주’라는 말은 곧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천사는 아기로 태어나신 이가 하나님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는 육체를 가진 인간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그를 향해 하나님이라고 하십니다. 인간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나 하나님께는 가능합니다. 마태는“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마 1:18)고 했습니다. 육신으로 사람이지만 그 기원은 하나님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몸을 입었지만 그 분은 하나님입니다. 성탄이 말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그 분이 그리스도요 주시라는 고백이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4. 그 아이가 하나님이고 구원자임에 대한 표적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12절)
▶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의 표적입니다.(12)

※ 천사가 표적으로 알려준 내용은 정말 구세주의 탄생 표적이라고 보기는 너무나 어처구니 없습니다. 적어도 구세주는 왕궁의 가장 아늑하고 편안한 곳에서 태어나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강보(세마포)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동방박사들을 보십시오. 그들이 별을 보고 찾아간 곳은 어딥니까? 헤롯의 왕궁입니다. 그들이 이 별이 특별한 왕의 탄생을 알리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당연히 왕의 탄생은 왕궁일거라고 추측했습니다. 세상의 구주와 왕으로 오신 이가 왕궁이 아니라 마굿간에서 태어나신다는 말입니까? ‘구유’는 가축의 여물통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구주 탄생의 표적이라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을 섬기려고 오심을 보여줍니다. 세상의 가장 밑바닥에서 나심으로 빈부귀천을 뛰어넘는 모든 사람의 구원자임을 보여줍니다. 유대인들만이 아니라 온 세상을 구원할 구주이십니다. 또한 권세로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요 섬김으로 왕노릇하십니다. 심지어 자신의 목숨을 대속제물로 주시기 까지 섬기셨습니다. 이 분과 비교할 때 우리는 아무도 교만할 수 없습니다. 이 소식이 목자에게 알려졌습니다. 성탄의 의미가 분명하게 살아나는 것은 세상의 구주로 오신 하나님이 온전한 섬김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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