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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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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경강도사 작성일2002-11-20

본문

구역예배(인도자용)
제목> 감사신앙
성경> 요 6:1-13
찬송> 93, 308장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절)입니다. 추수감사절의 성경적 근거는 유대인들의 수장절입니다. 하지만 역사적 시발은 미국 청교도들이 한 해의 수확을 하나님께 감사한 데서 시작합니다. 지금도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을 기해 한 주간에서 10일정도 휴가를 갖는 큰 명절입니다. 사실 지금은 풍요속에서 추수감사절을 지내지만, 본래 이 감사절은 풍족한데서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청교도들이 ‘메이 플라워’를 타고 미국에 도착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절반 이상이 굶어죽고 병들어 죽었습니다. 게다가 해마다 겹치는 흉년으로 고통이 심했고 도무지 밝은 전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경건한 신앙인들은 전국적으로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렇다고 상황이 바로 좋아진 것은 아닙니다. 이 때에 금식을 위한 회의에 참석했던 한 농부의 제안으로 금식기도 주간을 선포하는 대신 감사주간을 선포하여 추수감사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본문을 통해 감사주일의 진정한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감사를 드립시다.


1. 사람들이 불평하는 원인이 무엇입니까? (7절)
▶ 부족한 것 때문

※ 본문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다룬 사건입니다. 한참 예수님의 인기가 올라가는 중에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빌립에게 물었습니다.“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빌립은 계산에 빠른 사람이라 이 질문에 기가 찼습니다. 조금 씩만 먹어도 이백 데나리온 정도가 들기에 부족함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대답합니다.“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7절). 아주 합리적인 대답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물음이 무엇이 부족하냐가 아니라 있는냐였던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같은 사건을 기록한 막 6:38을 봅시다.“너희에게 떡 몇 개가 있느냐.”예수님의 의도가 확실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할 줄 모르고 부족하고 없는 것 때문에 애를 태우고 불평합니다. 성경은 없다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사실 우리 성도들은 이미 가장 좋고 큰 것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소유한 사람은 아버지의 것이 다 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다른 사람은 풍족한 것 같은데 나는 부족하다. 다른 사람은 가졌는데 나는 없다.’라고 생각되면 이렇게 외치십시오. “하나님은 내 아버지시다”


2. 항상 감사하려면 어디에 중심이 있어야 합니까? (엡 4:12)
▶ 일보다 돈보다 사람에게
※ 예수님은 점심을 굶게 될 사람들을 어떻게 먹일까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빌립은 돈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목적이 선하면 그 일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구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그 일을 이루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장 선한 목적은 무엇입니까?“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2). 모든 직분의 목적이 사람을 세우는 것에 있다고 하십니다.“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 성경을 우리에게 주신 목적 또한 이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세우는 일이 우리의 최대의 관심사입니다. 불신자들 전도하여 예수 믿게 하고 믿은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3. 예수님께서 이 적은 것을 두고 어떻게 하십니까? (11절)
▶ 하나님께 간절한 감사를 드립니다.

※ 예수님은 오병이어 이 적은 것을 두고 뜨거운 감사를 드렸습니다. 동일한 사건을 기록한 마14:19을 참고하면 “보리떡 두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보잘것없는 것을 두고 얼마나 뜨거운 감사를 하나님께 드렸는지 보여주십니다.“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낳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감사헌금에 대한 기도중에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적을지라도 그것으로 감사하면 그 감사가 점점 더 커져 눈덩이 불어날 것입니다. 기독교의 감사는 심지어 환난 속에의 감사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왜 이렇게 감사할 수 있습니까?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은 하나도 의미 없는 것이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우리에게 있는 환난도 유익함이 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4. 누구에게 감사해야 합니까? (11절)
▶ 하나님께

※ 마지막으로 감사의 대상을 분명히 알고 정확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셨습니다(11절). 감사의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마 14:19에 좀더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오늘까지 여러분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가득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언제나 감사할 것을 성경에서 말씀하십니다.“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감사 때문입니다. 앞으로 뭐가 잘 되려고 “하나님 잘 봐 주세요”라고 예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구속해 주시고 지금까지 지내온 은혜에 너무 감사해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늘 감사하는 신앙을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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