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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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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경 작성일200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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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예배(인도자용)
제목> 헛된 수고
성경> 학1:1-6
찬송> 323, 329장


이번 태풍 루사로 인해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당했습니다. 이처럼 자연적인 재해 때문에 선량한 사람들이 손해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선량한 사람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건강하지 못한 사회 때문입니다. 건강한 사회는 노력에 따른 정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입니다.“노력이 많으면 그 보상이 많고, 노력이 적으면 보상이 적게 돌아가야 합니다”그렇지 않다면, 그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정당한 대가보다는 노력하지 않고 얻는 불로소득에 관심이 많아집니다. 불법과 편법이 판을 치고 선량한 사람들이 억울하게 고통당하게 됩니다. 사회가 이렇게 타락하는 것는 사회구조나 국민의식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 때문에 사람들은 헛수고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처럼 사람의 헛수고에 대한 지적을 하십니다.



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을 어떻게 말씀하십니까?(6절)
▶ 헛수고 하지 말라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한 마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를 위해, 행하는 행동들이 가치없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지금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생활을 위한 노력들입니다. 사실 그 행동 자체가 가치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배경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힘들게 약속의 땅 가나안에 정착했습니다. 그리고 왕을 세워 왕정 국가를 이루었고 태평성대를 누렸습니다. 남북 왕조로 나뉘는 우여곡절 끝에 두 나라가 모두 망하고 포로가 되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들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사랑하셨습니다. 70년 만에 포로에서 돌아올 것이라는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힘들게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면 고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잘 살아야합니다. 백성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섬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무시한 채, 자기 만을 위해 살고 있습니다. 그런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헛수고 인생이라고 하십니다.


2. 하나님께서 지적하신 것은 무엇입니까?(8절)
▶ 성전을 다시 건축하지 않았기 때문

※ 오늘 본문은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지도자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돌아온 그들에게 가장 우선적은 일은 성전을 건축하는 일이었습니다.바벨론에 의해,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린 성전을 다시 세우는 것입니다. 사실 성전을 먼저 세우는 것은 그들의 신앙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포로에서 돌아와서 할 일이 많았을 것이나, 성전 재건하는 일을 우선으로 보고 열심히 성전 역사를 감당했습니다. 그런데 방해꾼들 때문에 중단되었고 백성들도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이렇게 16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폐허처럼 버려진 성전을 보면서도 이제는 별 감각이 없었습니다. 더 이상 성전을 재건하는 일은 그들의 관심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때, 가장 답답하신 분은 우리 하나님이셨습니다. 학개 선지자를 보내어 다시 성전을 재건할 것을 촉구하셨습니다.“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전을 건축하라”(8절) 성전을 건축하는 것은 그들의 중심을 다시 하나님께로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을 중심한 백성들입니다. 바벨론도 이스라엘을 점령한 후에 성전을 파괴한 것도 이런 차원입니다. 이 성전이 그들의 구심점이라는 것을 잘 알았기에 파괴한 것입니다. 그들은 성전을 잃어버리면 망하는 백성이요, 성전을 회복하면 다시 사는 백성입니다.


3. 학개는 성전 재건에 있어, 어떤 잘못을 범했다고 지적합니까?(2절)
▶ 시기를 구별하지 못했다

※ 2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말합니다.“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않았다.”무슨 말입니까? 그들이 성전을 재건해야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아직은 그 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가 성전을 재건할 때라는 말입니까? 먹고 살만 해지고 난 다음이라는 겁니다. 그런 중심으로 이들이 하고 있는 것입니까? 6절을 보면, 그들은 지금 논과 밭에 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앞으로도 지금처럼 살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사는 것이 중요하지 무슨 성전을 건축한다는 말이냐, 우리가 먼저 먹고 살만해야지 성전을 건축하는 것도 할 수 있지?”그들이 말하는 내 생활이 우선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다르게 말씀하십니다.“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면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성전을 재건하지 않고 너희 생활을 우선적으로 챙기면 오히려 너희 생활도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4절에 “이 전이 황무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백성들의 우선 순위가 잘못되었음을 분명히 지적하십니다. 하나님의 일 제쳐두고 나의 일을 먼저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지 않습니다. 김기동 집사의 간증이 생각납니다.“내가 하나님 일 열심히 하면, 하나님께서 내 일을 책임지십니다.”


4. 우리에게는 하나님보다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일이 없습니까?

※ 사실 우리에게는 이런 것들의 유혹이 있습니다. 특별히 가족들을 위한 일들이 많습니다. 공부하는 자녀들에게 하나님보다 공부를 우선적으로 독려하고 또한 배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알 것은 신앙인에게는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2:8)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2:19) 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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