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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한 동역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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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경 작성일200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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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예배(인도자용)
제목> 신실한 동역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성경> 행18:1-4; 18-28
찬송> 349, 356장

사도행전은 복음의 전파의 과정에 부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무대에서 중심 인물은 베드로와 바울인데, 그중에서도 바울의 활동을 주목하게 됩니다. 바울은 직계 제자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제자보다도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그 당시 개척된 교회들은 대다수가 바울에 의해 이루어졌고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기독교 역사중에 가장 탁월한 업적으로 남긴 사람으로 바울을 지적합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헌신된 한 사람을 통하여 위대한 일을 이루어가십니다. 하지만 이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바울이 복음을 들고 가는 곳마다 신실한 동역자를 있었습니다. 더베와 루스더라에서 디모데를 만났고, 빌립보에서는 루디아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언제인 지 혹실치는 않은 의사 누가가 항상 함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그의 서신서들 마지막에 많은 사람의 안부를 전하고 묻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함께 동역하였기에 바울의 복음 사역은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은 바울의 주변에 늘 함께 있었던 한 부부를 통해 동역자의 귀중함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1.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어려움에 있는 바울에게 어떤 사람입니까?(3절)
▶ 위로자 였습니다.

※ 우선은 바울이 고린도에 왔을 때의 상황을 알아야합니다. 그는 영적으로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2차 전도여행에서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에서 대적들의 방해를 이기고 성공적인 사역을 하며 도시마다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동시에 그는 죽이려고 끈질기게 추적해오는 유대인들을 피해 베뢰아에서 다시 아덴(아테네)로 이동하였다가 다시 고린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바울은 많이 지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그는 복음을 전해야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확고부동하지만 그는 많이 힘이 들고 지쳐있었던 것만큼은 사실이었습니다. 사명으로 일하지만 항상 똑 같지 않은 것입니다. 어떤 때에는 정말 의욕이 넘치지만, 또 다른 경우는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또한 재정적인 어려움을 안고 있었습니다. 혼자서 생계와 복음을 위해 재정을 충당하는 것이 매우 벅찬 일이었습니다. 그는 할 수 없이 장막을 치는 그의 직업에 많은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5절을 보면, 사람들이 그를 너무 신앙적인 관점으로 보아 인간 이상으로 생각하는 실수를 범합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바울은 무척 힘든 시간을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연약한 사람, 우리와 비교하여 전혀 다를 바 없는 사람인 바울에게 위로자가 필요했고 돈이 필요했습니다. 그 어려움 가운데 함께 있어준 사람이 바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입니다.“업이 같으므로 함께 거하여 일을 하니”(3절) 그들 부부는 바울에게 있어 가장 어려울 때에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준 사람입니다. 바울이 그랬다면 우리 역시 위로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2. 이들 부부는 복음 사역에 대해 말해봅시다?(18절)
▶ 바울과 함께 복음 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습니다.

※ 그들은 직접 복음의 현장을 함께 동행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울은 이들 부부에게 자신을 대신해 사역을 믿고 맡겼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와 실라의 합류로 1년 6개월을 고린도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고린도에서의 사역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음란과 퇴폐 문화가 만연한 항구도시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 후 바울은 에베소로 발걸음을 돌리는데, 18절에 이 부부가 함께 동행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21절을 보면, 바울이 에베소를 떠날 때, 이들 부부를 남겨두고 떠납니다. 남겨진 부부는 열심을 다해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섬겼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이 3차 전도 여행 때에 다시 에베소로 오게 됩니다. 그때까지 이 부부는 여전히 복음을 위해 사역하고 있었고 또 귀하게 헌신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편지하면서
고전16:19에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및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라고 말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자기 집을 교회당으로 제공했다는 말입니다. 그들은 한 번 헌신하면 변치 않는 사람이었고, 자신의 물질을 드려 헌신하였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이 믿고 맡길 수 있었습니다. 사실 바울도 모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 부부는 바울고 함께 복음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이었습니다.


3. 그들은 무엇으로 무장하고 있었습니까?(26절)
▶ 복음의 진리로 확실하게 무장됨.

※ 에베소를 함께 건너간 이 부부는 바울이 처음 파송을 받았던 안디옥으로 떠나자 그들 부부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에베소에 학문이 깊고 성경에 능통한 한 학자가 북아프리카 지역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와서 설교하고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아볼로’였습니다. 그들은 아볼로가 가르치는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과연 그의 성경에 대한 박식함은 대단하였고 열심도 대단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설교를 들으면서 가장 소중한 것이 빠져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리고 아볼로를 따로 데려와서 하나님의 도, 즉 복음을 가르쳐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후 아볼로는 고린도로 돌아가 성도들에게 이전보다 더 큰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었다고 27절에 기록합니다. 우리는 이 아볼로가 고린도 교회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했는 지 알 수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 생긴 파당안에 아볼로파가 생길 정도였습니다. 이것 역시 이들 부부의 영향력입니다.


4. 바울이 이 부부를 어떻게 평가하는 지를 살펴봅시다?(롬 16:3-4)
▶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

※ 이 진술을 통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다시 로마로 돌아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그 곳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집을 교회로 제공하였습니다.
이들 부부를 로마교회에 바울이 소개할 때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1)나의 동역자이다.
2)나의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은 사람이다.
3)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는 사람이다.

한 사람을 위해 이렇게 헌신적으로 동역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을 복입니다. 바울은 이들 부부를 향해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자기들을 모든 것을 받쳐 복음과 바울을 위해 헌신한 부부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목회자들이 과연 이런 꿈을 가지는 것이 욕심일까요? 아닙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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