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교회채널
 가정교회360
 예배생방송

사역의 지경이 넓혀지는 교회

목장자료실

미스바와 에벤에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성경 작성일2002-09-04

본문

구역공과(인도자용)
제목> 미스바와 에벤에셀
성경> 삼상7:1-14
찬송> 495, 494


사무엘은 왕이 없어 혼란과 고통으로 가득한 사사시대를 마감하는 마지막 사사였습니다. 왕이 없어 사람들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마음대로) 행하던 시대를 잘 마무리하여, 진정한 왕을 세우는 역사적인 사명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행했다는 것은 ‘자신이 왕이라’는 말입니다. 그 시대를 마감한다는 것은 하나님께로 마음을 다시 되돌리는 것을 말합니다. 바로 이 역사를 위해 사무엘이 부름받은 것입니다. 이스라엘에는 하나님 자신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며 다스리시는 왕임을 나타내는 상징물이 있었습니다. 성막이며 그 안에 있는 언약궤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이 언약궤를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빼앗겨 버립니다. 블레셋은 전쟁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언약궤를 자기 나라에 두었습니다. 그랬더니 나라 안에 재앙이 끊임없이 일어났습니다. 겁먹은 블레셋 사람들은 다시 이스라엘로 돌려 보냅니다. 언약궤가 돌아왔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이 언약궤를 잘못 취급해서 이스라엘도 화를 당합니다. 이로부터 20년 동안 하나님의 임재와 권위의 상징인 언약궤가 애물단지가 되어버립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언약궤를 귀하게 여기지 않고 오히려 두려워하고 피합니다. 결국 언약궤는 ‘기랏여아림’이라는 곳에 방치되어 사람들의 관심 밖에 있습니다.


1.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어났던 변화의 모습은 무엇입니까?(2절)
▶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 7:2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궤를 그리워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말은 바로 하나님을 기억하였다는 말입니다. 20년 동안을 무관심했던 하나님에 대해 필요성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루 아침에 날 갑자기 하나님의 은혜가 그리워지는 것은 드문일 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그리워하게 되었습니까? 우선은 그들은 20년간 계속되어온 블레셋의 침략에 지쳤버렸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삼손의 시대로부터 블레셋의 침략이 계속되었고 지금만 해도 20년을 압제가운데서 살아왔습니다. 또한 여기에는 사무엘의 역할이 컸습니다.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 때부터 하나님께서 영적인 흑암을 깨우기 위해 준비했던 신실한 하나님의 종입니다. 엘리 제사장이 죽은 후, 서서히 영적인 지도자로 부상했고 사람들은 그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말에 하나님의 권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삼상3:19-21). 우리는 은혜를 받을 만한 때에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이 은혜받아야 하는 시간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하나님을 기억하고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2. 은혜를 회복하기 위한 무엇이 있어야 합니까?(3-6절)
▶ 회개해야 합니다.

※ 그들이 블레셋을 통해 고통당한 원인은 무엇입니까? 3절에서 이를 명확히 해줍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족속에게 외칩니다.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그들이 하나님께 향해야할 마음을 이방신들에게로 돌리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4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의 촉구를 즉각 실행에 옮겼습니다. 하나님만 신뢰하고 섬길 것을 다짐합니다. 그런 백성들을 향해 사무엘은 무엇을 요구합니까? 미스바로 모일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모여서 무엇을 하겠다는 말입니까? 회개의 기도를 드리자는 겁니다. 백성들이 다 모였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우리가 범죄하였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우리가 버려야할 우상은 무엇입니까? 성경에 하나님께서 가장 집요하게 말씀하시는 것이‘우상 숭배’입니다. 2계명은 우상 숭배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그 구체적인 것으로 새긴 형상의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신약에는 좀더 고차원적으로 접근합니다. 골 3:5에 “탐심은 곧 우상 숭배”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어떤 형상을 만들어 놓고 섬기는 것만 우상 숭배가 아니라 우리 마음을 다른 것에 빼앗기는 것까지도 ‘우상 숭배’라고 말합니다. 우리 마음 속에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이 더 사모하면 그것이 바로 우상 숭배인 겁니다.


3. 이러한 이스라엘 민족의 행동이 블레셋에게 어떻게 비춰졌습니까?(7절)
▶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왔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제거하고 미스바에 기도회로 모인 것은 외적으로 블레셋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거의 20년 정도 섬기던 자기네 나라의 신인 아스다롯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일본이 우리에게 요구했던 것처럼 블레셋은 이스라엘에게 자신들이 섬기는 신을 섬기도록 강요했습니다. 그것은 자기들의 의식에 동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식을 약화시켜 영원히 지배하려는 야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은 독립 의지를 되살리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한 곳에 모였다는 것은 집단행동을 위미하는 것입니다. 7절을 보면, 이제 블레셋 사람들이 가만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한꺼번에 치기 위해 군사를 동원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떻습니까? 이스라엘의 대승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들이 바알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기로 작정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블레셋 진영에 큰 우뢰를 발하시고 혼란한 틈을 타서 이스라엘이 기습 공격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승리를 얻습니다. 이제 우리는 기도하십시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하반기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뜨겁게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4. 사무엘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승리후에 행한 것은 무엇입니까?(12절)
▶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취해 세우고 하나님께서 도우심을 선포함.

※ 블레셋을 몰아낸 뒤에 승리의 기념으로, 또한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증표로 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기도합니다. 그러나 일을 마친 후에 기도를 잘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이 모습은 우리가 얼마나 이기적인 지를 보여줍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으니 하나님께 매어 달립니다. 그러나 일을 이루고 난 뒤에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을 마친 후에 행동도 역시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눅 17장에서 이것을 지적합니다. 예수님은 10명의 문둥병자를 고쳐주셨는데 사마리아인 한 사람만 돌아와서 감사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머지 아홉은 어디 있느냐?”또한 이러한 사무엘의 행위에는 더욱 중요한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시대에 속한 사람들이 동일한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는 본보기입니다. 역사가운데 실제로 그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는 더 이상 블레셋에게 욕을 당하지 않았다고 증거합니다(13절). 나아가서 후손들이 시대에도 동일한 교훈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역시 이처럼 더욱 좋은 교회에 남아야 합니다. 우리 세대만이 아니라 다음 세대까지도 하나님과 세상이 인정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장산교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