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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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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경 작성일2002-06-25

본문

구역예배(인도자용)
제목>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성경> 막 5:35-43
찬송> 411, 415장


월드컵의 열기가 도무지 식을 줄을 모릅니다. 16강을 넘어섰다고 생각했더니, 어느 새 4강에 우뚝 섰습니다. 선수들도 정신이 없을 것입니다. 돈방석에 올라앉은 것을 둘째로 치고, 온 국민의 환호성에 도취하여 기쁨을 감추지 못할 것입입니다. 이들이 유명한 스타가 된 것은 하루 아침의 일이 아닙니다. 유명해지기까지 수많은 어려움과 각자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거의 선수 생활을 중단해야만 하는 심각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훌륭한 선수가 되느냐 아니면 평범한 선수 내지는 선수 생활 중단이 되느냐하는 것이 결정납니다.

이들 중, 이영표 선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그의 신앙 연조는 2년 밖에 안되지만, 최태욱․송종국․이천수 ...등 동료 선수를 전도해 믿음의 전사로 만들었습니다. 이들의 골 세레머니는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이영표 선수는 정신적 방황기에 온누리 교회의 한 집사님을 통해 간증집을 받고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송종국 선수는 믿음을 가진 뒤, 만성질환인 무릎 통증을 기도로 고치고 신앙이 돈독해졌습니다. 이천수 역시 부상 슬럼프에서 고민하고 있을 때, 이영표 선수의 전도로 믿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인생의 어려운 시기에 예수님을 만나고 그것을 극복했습니다. 이처럼 인생의 어려운 시기는 주님을 만나는 것은 정말로 중요한 것입니다.



1. 회당장 야이로가 예수님께 요청한 것은 무엇입니까?(5:22-23)
▶ 어린 딸을 고쳐달라고

※ 야이로는 어린 딸의 질병 문제로 예수님을 만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 는 당시 유대인의 생활과 종교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회당의 모든 권한을 가진 사람입니다. 회당장의 역할은 예배․교육․재판... 등, 생활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할하는 것입니다. 회당장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도움을 청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당시에 유대인 종교 지도자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었을 것입니다. 유대인의 종교 지도자들인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인기가 높아져 가는 것을 경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찾아오기까지는 결단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찾아간 것이 알려지면 유대인 종교지도자들에게 비난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는 많이 망설였을 것입니다. 그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지체하는 가운데 딸의 병은 점점 더 중해져 갔습니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그는 다급하게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35절에 혈루증 여인을 만나 지체하자, 곧 “딸이 죽었다”는 소식이 온 것으로 보아 심각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야이로는 딸의 질병이 심각해질 때까지 과연 무엇을 했을까요? 우리 역시 예수님을 만나러 나가는 것에는 자존심을 버려야 합니다.



2. 혈루증 여인과의 씨름으로 지체되어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절망했을 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36절)
▶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 야이로는 자존심을 다 버리고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 신이 생각하는 대로 움직여주지 않았습니다. 야이로는 조급한데, 예수님은 느긋하셨습니다. 야이로가 집으로 가는 중에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혈루증에 걸린 여인을 예수님이 고쳐주시는 사건입니다. 이 일로 예수님은 상당한 시간을 지체하셨습니다. 야이로는 딸의 상태를 생각하며 마음이 더욱 조급해 졌습니다.급기야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신음하며 앓던 딸이 죽어 버렸습니다. 사람들이 와서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이젠 모든 것이 다 끝나 버렸습니다. 자존심까지 다 버린 야이로의 입장에서는 분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때 주님이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여러분들은 어떤 경우에 가장 비참함을 느낍니까? 여러분의 인생에서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을 때는 언제입니까? 심지어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도 의미가 없고 도리어 더 분할 수 있는 때는 언제입니까? “내가 믿음을 가졌다는 것의 결과가 이것 뿐인가?”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까? 그 때에도 예수님은 여러분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낙심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절망의 순간은 곧 더 큰 역사의 순간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예수님께서 왜 지체하셨을까요?
▶ 지체하시는 예수님

※ 예수님이 지체하는 것은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즉 의도적으로 지체하셨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야이로의 딸이 죽기를 기다렸다”는 말입니다. 왜요? 예수님이 사람의 애간장을 다 녹여버리기로 작정한 것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더욱 명확하게 밝히려는 의도 때문입니다. 앞서 예수님은 이미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비참한 여인을 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이 생명의 주관자이심을 알리려 하십니다. 여러분, 인간들은 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났구나 생각할 때 예수님은 그 때부터 일하십니다. 인간들이 이제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면 예수님은 일하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를 믿는 것에는 절망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항상 소망입니다. 일이 잘 되어도 소망이지만 잘못되어도 소망입니다. 왜요? 예수님께서 구체적으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또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면 '하나님이 언제부터 역사하실까'하는 생각으로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4. 집에 도착해서 울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39절)
▶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 예수님은 야이로의 집에 도착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울고 있습니다. 이 울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예수님은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죽은 것을 알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비웃습니다. 요한 11장에도 비슷한 상황이 나옵니다. 친구 나사로가 죽어가니 ‘빨리 와 달라’는 소식을 듣고서도 이틀을 더 유하시고는 나사로가 죽은 뒤에야 갑니다. 예수님이 비웃음 당할 것이 뻔한데도 이 말을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기에 생명의 주관자와 그렇지 않은 피조물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는 죽은 것이나 자는 것이 한가지입니다. 세상의 어떤 사람도 이렇게 말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은 소녀를 위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녀야, 일어나라”




5. 예수님의 말씀에 죽은 소녀가 어떻게 반응합니까? (42-43절)
▶ 일어나서 걷고 먹었습니다.

※ 오늘 야이로의 죽은 딸이 예수님의 명령으로 살아났습니다. 이것은 잠시동안만 계속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일어나 성공하는 사람을 향해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자수성가’가 복이 아니라 저주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도 그는 자신만을 의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이기적인 자존심만 높아집니다. 사람들은 건강하고 자신의 일이 잘 되어나갈 때는 자신을 의지합니다. 그러나 극한의 상황에 맞닿으면 그 때부터 자신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시인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때까지 지불해야하는 대가가 많아집니다. 우리는 자신의 힘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어서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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