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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세대, 변하지 않는 제 5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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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경 작성일2002-05-15

본문

구역예배(인도자용)
본문 : 출 20:1-3, 12
제목 : 변하는 세대, 변치 않는 제5계명
찬송 : 304, 333장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자녀에 대한 교육과 부모를 공경하는 교육이 강조되는 시기입니다. 이것은 필수 과목이고 동시에 부담스러운 과목입니다. 부모님들이 고3 자녀들에게 "1점만 올려라"고 합니다. "1점만 올리겠다"는 생각으로 경청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실 부모공경은 인륜의 대사입니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유교는 부모공경을 강조하는데, 기독교는 그렇지 않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습니다. 성경은 부모공경을 다른 어떤 것보다 강조합니다. 일점일획도 변함없는 계명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따라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부모공경의 의미를 깨닫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세상이 말하는'효의 가치'는 어떤 것입니까? (딤후 3:1-5)
▶ 자기 중심적인 것입니다.

※ 바울은 딤후 3:1-5에서 말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이 말씀을 통해 불교, 유교, 그리고 변질된 기독교의 효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불교의 효는 한마디로 "자기를 사랑하며"입니다. 불교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말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인데, 그 뜻은 "오직 나뿐이다"는 말입니다. 무엇이든지 내가 주인입니다. 자기만 있고 부모에 대한 것은 차후의 일이기에 엄밀하게 말해, 불교에는 효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유교는 어떻습니까?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유교는 효에 대해 많이 말합니다. 그런데 효의 기준이 잘못되어 있습니다. 가정에서 남자를 최고로 여기는데, 현대와는 너무 맞지 않습니다. 지금은 가정에서 가장의 권위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돈을 사랑하며"라고 했는데, 실제로 가정에서 가장의 역할은 돈을 벌어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자녀들도돈을 보고 부모에게 효도합니다.



2. 그러면 일부 기독교가 보여주는 잘못된 효의 일면은 무엇입니까? (딤후 3:5)
▶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을 부인하는 자니"

※ 모양은 있으나 능력이 없다는 말은 "한마디로 형식적이다"는 말입니다. 부모는 섬기는 것이 말뿐이고 실제 행동은 그렇지 않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마 15장에서 이런 형식주의를 지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을 비롯한 종교 지도자들에게 그들의 신앙이 형식적이라고 지적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예로 듭니다. 부모님들에게 드려서 유익한 것을 하나님께 드렸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부모에게는 드리지 않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실제로는 부모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말씀을 통해 동일한 경고를 우리에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 역시 부모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온전히 행동으로 섬기지 않습니다. 말뿐이고 형식적입니다.



3. 근본적으로 효는 누구에게서 온 것입니까? (출 20:1-2)
▶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입니다.

※ 이 본문은 십계명의 서문입니다. 이 말씀을 하신 하나님은 영원히 변함없는 분입니다. 자신의 약속도, 계명도 변하지 않는 분입니다. 십계명은 오늘이나 내일이나 변하지 않는 주님께서 주신 계명입니다. 그 속에 포함된 제 5계명 역시 변함이 없습니다. 시대가 변한다고 1-4계명이 변하지 않듯이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해도 성경이 말하는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 계명은 하나님의 약속까지 포함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엡 6:1-3에 이것을 다시 인용합니다. 계명이라고 함은 꼭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지켜도 되고 안지켜도 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효의 계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확실히 지키라고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효를 행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에는 존경하는 마음이 우선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부모의 말을 무겁게 여기고 신중하게 받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삶의 현장에서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4. 성경이 말하는 참된 효의 근원은 무엇입니까? (출 20:2, 마 22:34-40)
▶ 사랑입니다.

※ 하나님께서 십계명의 서문에 자신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이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나를 사랑하고 섬기라"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 효입니다. 부모를 사랑하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 효도입니다. 방대한 분량의 구약을 간추린 것이 십계명입니다. 이 십계명을 다시 농축한 액기스로 만든 것이 마 22:34-40에 나타나는 율법학자의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이 구약의 핵심입니다. 서신서의 결론도 하나님(예수님) 사랑입니다. 이것을 '새 계명'이라고 부릅니다. 부모 섬기기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사랑의 빚을 진 사람이라고 밝힙니다. 우리는 늘 빚진 자의 의무감으로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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