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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원품꾼의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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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경 작성일200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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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예배(인도자용)
제목> 포도원 품꾼의 비유
성경> 마20:1-16
찬송> 215, 392장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주인과 같으니"(1절)라고 시작하며, 비유를 통해 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비유는 미래에 가는 천국이 아니라, 현재에도 신자가 경험하는 천국을 말합니다. 포도원을 가진 어떤 사람이 품꾼을 구하기 위해 장터로 나갔습니다. 포도원의 주인은 이른 아침에 장터에서 하루 일당으로 한 데나리온을 계약하고 사람들을 자기 포도원으로 들여보냈습니다. 주인은 그것을 만족하지 않고 3시, 6시, 9시에도 나가서 놀고 있는 사람들을 포도원으로 들여보냅니다. 그런데 주인은 11시,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5시가 되어 또다시 장터로 나갔습니다. 이제 일할 수 있는 시간은 한 시간밖에 남지 않은 시각입니다. 나가보니 또 놀고 섰는 사람들이 있어, 빨리 포도원으로 들어가서 일하라고 말합니다. 품삯을 계산할 시간이 되어 품꾼의 삯을 주는 자리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먼저 온 사람이 동일하게 대우하는 것을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주인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천국을 소유하고 살아가는 우리의 신앙 자세를 바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1. 이 비유가 말하려는 내용의 핵심이 무엇입니까?(16절)
▶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된다.

※ 16절이 비유에 대한 예수님의 결론입니다. 그런데 이 결론은 앞장인 19:30절에 이미 나타나 있습니다. 즉 예수님은 앞장에서 거론한 내용들이 잘 이해되도록 포도원 품꾼이 비유를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 결론의 말씀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천국에는 "앞 뒤 순서가 필요 없다"는 말입니다. 즉 천국은 앞에 온 사람, 뒤에 온 사람, 믿음이 좋은 사람, 믿음이 연약한 사람, 중요한 직분을 가진 사람, 그렇지 않는 사람, 부자인 사람, 가난한 사람,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이런 구분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대해 오해가 없어야 합니다. 천국은 믿음 좋은 사람도 필요 치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믿음 좋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분이 근본적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기여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믿음이 있고 없고의 문제이지, 믿음이 좋고 나쁜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2. 품삯을 나눠주는 과정에서 먼저 온 사람들이 원망합니다. 이때 주인의 대답은 무엇 입니까?(13절)
▶ 네게 잘못한 것이 없다.

※ 하루 일을 마치고 품삯을 줄 때가 되어, 주인이 한 사람씩 품삯을 줍니다. 맨 나중에 온 사람(다섯 시)에게 한 데나리온을 주자, 이것을 본 다른 품꾼들이 더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소망)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한 데나리온을 주었더니 문제가 발생합니다. 먼저 와서 일한 품꾼들은 분노합니다. 자신들이 더욱 수고하고 고생했는데 같은 대우를 하는 것이 정당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주인이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주인은 약속을 어기지 않았고 계약대로 지불했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의도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모두가 부름을 받아 포도원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사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주인이 그들을 써 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들은 그날 하루를 공쳤을 겁니다. 이 사람들은 품삯에 대해 연연할 수 없습니다. 연연하면 안됩니다. 그저 일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로 만족하고 감사해야합니다.


3. 불평과 원망하는 품꾼들에게 계속해서 주인이 강조하는 것은 무엇입니까?(14절)
▶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 주인의 대우에 불평하는 사람들을 향해 주인은 매섭게 몰아칩니다.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천국은 이렇게 대가를 바라는 사고로 살 수 없는 곳임을 보여줍니다. 천국은 은혜로 섬겨야 하는 곳입니다. 자기 것을 악착같이 챙기면서 살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보상을 바라지 않고 섬겨야 합니다. 사람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지 은혜가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은혜로 구원받았다고 말합니다. 구원받는 것에 내가 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즉 천국은 내가 어떤 행동을 취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천국에서 우리의 삶도 은혜로 해야하고 대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흔히 처음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를 섬기며 봉사합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가면 은혜는 없어지고, 자신의 위치를 의식하면서 불평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천국시민은 끝까지 은혜로 섬겨야 합니다.


4. 주인이 한 시간 밖에 남지 않은 5시에도 일꾼을 찾으려고 장터에 나갔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해줍니까?(6-7절)
▶ 과거를 묻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 5시라고 함은 이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한 시간 남았다는 말입니다. "한 시간 남았다"는 말은 일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끝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5시에 포도원에 들어간 사람은 연장을 손에 쥐자마자 마치는 종이 울릴 것이 뻔합니다. 이렇게 되면 주인이 보는 손해가 막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꾼을 부르러 간 것은 일손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이것은 아직도 장터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주인의 배려입니다. 5시까지 기다렸던 사람은 거의 포기하지 않았겠습니까? 이 사람들은 처음부터 나와 있었던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처음부터 나와 있었다면 벌써 포도원에 들어갔습니다. 무엇하다가 지금에야 왔는지 모를 일입니다. 아홉 시에도, 열 두 시에도, 오후 세 시에도 보이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주인은 이들에게도 기회를 주었습니다. "한 시간이라도 좋으니 빨리 들어가서 일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과거를 묻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시간과 세월을 따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인들은 마음에 걸릴지 모릅니다. 만약에 자꾸 마음에 걸리면 얼마남지 않는 짧은 시간에 손발이 닳도록 충성한다는 생각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5. 주인이 품꾼들의 품삯을 계산할 때, 한 사람씩 했다고 말합니다. 무엇을 의미합니까?
▶ 신앙은 하나님과 나만의 관계입니다.

※ 이른 아침부터 온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매서운 질타를 받습니까? 그는 주인과 자신과의 관계를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비교를 했기 때문입니다. 신앙 생활을 상대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적인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마 7:1-2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우리의 신앙생활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으나. 그 사람들이 나의 목표가 되면 않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기준은 오직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신앙 생활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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