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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향찾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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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경 작성일200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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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예배(인도자용)
제목> 본향을 찾는 자들
성경> 히11:8-16
찬송> 533, 544장


우리 속담에 "쇠똥에 뒹굴어도 이승이 좋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천국 갈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니라 지옥 갈 사람들이 하는 말입니다. 70년 초까지만 해도, 한국 교회는 강단에서 자주 주님의 재림을 가르쳤고 성도들은 천국을 대망하도록 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이 신앙이 희미해졌습니다. 물질적으로 부유해지고 살만해지면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국민소득 1인당 만불 시대가 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후에 기독교는 쇠퇴해지고 교회는 점점 비어갈 것이라는 예견이 사실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님의 재림이나 천국을 대망하지 않고 세상에 물들어 산다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에게 주신 풍성한 물질을 거두어가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아브라함과 족장들이 이 땅에서 풍요를 누리면서도 그것들이 천국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믿음으로 행동했던 사실을 보면서 어떤 신앙의 자세로 살아야 하는 지를 점검해 봅시다.


1. 아브라함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어떻게 살았다고 말합니까?(9절)
▶ 외방에 있는 것 같이 장막에 거하였다.

※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오직 이 명령에 순종하여 고향을 떠나 가나안으로 이주했습니다. 힘든 여행 후에, 먼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가나안에서 장막 생활을 했습니다. "장막에서 살았다"는 것은 "항상 쉽게 움직(이사)일 수 있는 준비를 하며 살았다"는 것으로 "가나안을 고향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돈을 벌면, 좋은 집을 사려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다. 가축과 종들이 많았고 300여 명의 사병을 개인적으로 소유할 수 있을 정도로 부자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장막에 거했다는 것은 그 땅이 진정한 고향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2.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진정한 고향은 어디입니까?(15-16절)
▶ 하늘에 있는 더 나은 본향입니다.

※ 신자들도 다같이 이 땅의 고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고향'이라는 말과 동일한 의미를 담고 있는 '본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땅의 육신적인 고향과 구분하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신자들에게는 이 땅이 아닌 다른 곳에 돌아갈 동일한 고향이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족장들에게는 본향이라고 할 수 있는 3곳이 있습니다. 첫째, 나온 바 본향(갈대아 우르)이고, 둘째, 지금 거하는 가나안 땅이며, 셋째로, 더 나은 본향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을 위해 하늘에 준비하시는 본향(천국)입니다. 신자들에게는 이 땅이 아닌 하늘에 진정한 본향이 있습니다.


3. 고향에 돌아갈 기회가 있었지만, 돌아가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15-16절)
▶ 하늘에 있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기에

※ 사람들이 고향을 찾지 못하는 것은 합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돈벌고 출세해서 오겠다"고 장담했다면, 그렇지 않고는 돌아올 수 없습니다. 또 이북 실향민들처럼 마음은 꿀떡같지만 길이 막혀 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외 다양한 이유로 고향을 찾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왜 자신이 고향(갈대아 우르)을 다시 찾지 않았습니까? 지금 거하는 가나안 땅에서도 나그네와 외인처럼 살았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들은 하나님이 약속에 따라 가나안에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곳이 자신들이 영원히 살 곳이라고 믿지 않았습니다.'약속의 땅 가나안에 살다가 뼈를 뭍으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그들은 이 가나안이 의미하는 바가 또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말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천국입니다. 그것은 천국을 대망하는 분명한 믿음입니다. 더 나은 본향, 즉 하늘에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준비된 더 나은 본향(천국)을 사모했습니다. 이처럼 신자들은 하늘에 있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해야 합니다.


4. 믿음의 족장들이 천국 믿음을 가졌다는 사실을 확실히 증거하는 구체적인 행위는 무엇입니까?(13절)
▶ 외국인과 나그네라고 증거하며 살았다는 것

※ 아브라함과 족장들은 분명한 천국믿음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철저히 천국을 사모했습니다. 첫째, 그들은 이방인처럼 장막에서 살았습니다(9절). 돈이 없어 그런 것이 아닙니다. 10절이 그 이유를 좀더 분명하게 밝혀줍니다.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라보았다"고 말합니다. 둘째, 자신들이 외국인과 나그네라고 증거하며 살았습니다(13절). 좀더 적극적으로 "나는 외국인입니다. 나는 나그네입니다"라고 표시하며 살았다는 말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증거한 것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요, 동시에 그 사실을 잊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자신이 예수 믿는 사람이라는 것을 주변에 밝히고 사는 것과 동일합니다.


5. 어떤 면에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분명하게 밝히며 살고 있습니까?

※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천국 시민이 너무 좋아 나팔을 불며 다녔고 또 그 사실을 잊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여러분이 "나는 예수 믿습니다"라고 말하고 다닌다면 그것은 자신이 예수 믿는 사람의 삶을 분명하게 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며 또한 그 예수 믿는 것이 좋다는 것의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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