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교회채널
 가정교회360
 예배생방송

사역의 지경이 넓혀지는 교회

목장자료실

1207029주일설교요약(목장교사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2-08-01

첨부파일

본문

제목> 타협의 함정
성경> 3:1-6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타협의 사전적 의미는 두 편이 서로 양보하여 협의함. 서로 좋도록 절충하여 협의함입니다.
타협은 둘 다 좋자고 하는 협상입니다. 그래서 함께 사는 이 세상에서는 타협을 잘하는 사람이 잘 삽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타협하면 안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겠습니까?
우리에게 신앙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사는 것에는 필요에 따라 타협을 해야 하지만 신앙에는 타협이 없기 때문입니다. 절대적인 선 앞에서는 타협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선입니다. 그것을 진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오류가 없으시고 그 분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그 말씀 앞에 맞니 안 맞니 하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것이 모든 것을 판단하는 자(척도)입니다. 캐논(Canon)입니다. 그래서 그 말씀대로 해야 하는 것이지 타협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믿음을 가진 우리도 수많은 타협이라는 유혹의 함정 속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이유들을 생각해 보면서 우리가 신앙적으로 타협함으로 빠질 수 있는 영적 오류를 예방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타협 이유1. - 새빨간 거짓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사탄이 하와를 유혹할 때에 사용한 속임수는 새빨간 거짓말이 아니었습니다. 약간의 진실이 가미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7절에 보면 그들의 눈이 밝아졌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밝아진 그들의 눈이 먼저 보게 된 것은 벗은 그들의 몸이었습니다.
우리가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타협하게 될 때에 보면, 이것도 그렇게 나쁠 것은 없지 않는가 하는 나름대로 갖다 붙이는 구실이 있습니다.
삼상15장에, 사울 왕이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하나님의 명령은 모든 것을 다 진멸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귀하고 좋은 것은 다 살려서 데려옵니다. 이 사실은 알게 된 사무엘이 꾸짖자 사울의 답은 당신의 하나님께 드릴 제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면 그것도 좋은 것 아니냐? 제물로 안성맞춤인데...”
전혀 안 맞는 말 아닙니다. 하지만 전혀 안 맞는 말이 아닌이 정도가 아니라 우리는 절대적으로 맞는 말에만 움직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 절대적인 선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타협에는 분명 그럴싸한 명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은혜의 길은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타협 이유2. - 우리의 육체적 본성이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을 마음이 전혀 없는데 따먹고 범죄 하게 되었습니까? 물론 처음에는 그럴 마음이 없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녀가 그 나무를 보았을 때는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탐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나의 육신이 끌리기 때문에 타협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 번 미혹의 길로 들어서면 육체적 욕구가 발동한 우리의 본성은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육신의 본성을 이야기 할 때 우리가 가장 연약할 수 있는 보편적인 영역이 바로 물질 영역입니다. 특히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몫을 가지고 갈등하며 타협하는 죄를 탐욕이라고 부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물질을 두고 타협했다가 비극을 맞이한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이들은 분명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유무상통의 영적 흐름에 감동한 사람들입니다. 이는 분명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에 육체의 소욕이 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작정한 것에서 얼마를 감추고 드리게 됩니다. 그들 부부는 가혹한 벌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헌금을 드리는 그 자리에서 바로 그들의 생명을 취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육신의 소욕이 발동하기 시작할 때,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타협 이유3. - 상황논리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13장에는 사울 왕이 블레셋과 전투할 때의 상황이 나타납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성전(聖戰)의 규칙이 있는데 그것은 제사장 겸 선지자인 사무엘을 통해 제사를 드린 후 하나님의 승인을 받는 것입니다. 군사들은 겁을 먹고 도망가기 시작하고 사무엘은 약속한 7일이 다 되어 가는데도 깜깜 무소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급하지 않을 장수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결국 사울 왕은 자신이 대신 제사를 드리고 맙니다. 그런데 제사가 끝나자마자 사무엘이 도착합니다. 사무엘이 말합니다. “왕이 지금 무엇을 하신 거냐고?”
그때 사울 왕이 한 이야기는 부득이 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삼상13:12)
우리는 상황을 대면서 타협하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하나님도 이해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사무엘의 입에서 나온 말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나이다”(삼상13:13)였습니다.
사울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여호와의 명령을 어겼다는 겁니다. 다른 말이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타협의 유혹에서 이길 수 있겠습니까? 최근 의학계에서 많이 주목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예방의학입니다. 타협에 빠지지 않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도 바로 예방입니다.
 

타협 유혹 예방1 - 기도 속에서 주님을 만나라.
문제가 생기기 전에 기도로 하루를 여는 것은 기본입니다.
기도할 때 하루의 색깔이 거룩해집니다. 기도하는 사람만이 타협의 함정을 민감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내 힘만으로는 타협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 없음을 고백하는 가장 기초적인 표현입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하실 때 타협의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당당히 십자가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이 타협의 함정을 피하신 방법은 바로 겟세마네의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타협 유혹 예방2 - 말씀을 읽고 공부하라.
모르는 길을 운전하며 갈 때 지도나 내비게이션이 필수이듯, 성경은 타협의 함정을 피하는 길과 인생의 지름길을 안내해 주는 최선의 도구입니다.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119:105)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씀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Canon, 라는 의미입니다.
이어 시편 기자는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119:11)라고 고백합니다.
 

타협 유혹 예방3 - 순종의 기쁨을 맛보라.
기도와 말씀을 통해 타협의 유혹을 벗어날 수 있는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안다고 할지라도 순종하고자 하는 단호한 결단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사실 알면서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순종하지 않는 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 사람들은 순종할 때 느끼는 기쁨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복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타협하려는 순간,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리라 다짐하십시오.
순종은 제사보다 낫습니다.(삼상15:22)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난 뒤에 제자들에게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4:32)고 말씀하셨습니다. 순종은 우리의 몸을 배부르게 하는 양식과도 같습니다.
 

순종하는 삶은 반석 위에 집은 집과 같이 견고합니다.(7:24)
타협해야 할 수많은 일상 속에서도 말씀과 기도, 그 위에서 이루어지는 순종까지..
타협을 예방하고 타협할 상황이 다가오더라도 기꺼이 이기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장산교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