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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로써 믿음의 경주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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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경 작성일2002-01-30

본문

구역예배(인도자용)
제목> 인내로써 믿음의 경주를 합시다.
성경> 히12:1-3
찬송> 441. 401장


성경에는 인생을 여러 가지로 말하는데, 본문은 '경주하는 것'으로 말합니다. 이 경주는 100m의 단거리를 뛰는 것이 아니라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 경주입니다. 왜 우리의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할 수 있나요? 마라톤은 출발선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시작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차이가 나게 됩니다. 선두그룹과 중간, 하위 그룹이 생깁니다. 또 항상 그렇게만 달리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앞으로 치고나와 선두 그룹에 있기도 하고 뒤쳐져 하위그룹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무리를 지어 달리다가 혼자 외롭게 달리기도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처럼 동일선상에서 출발하나,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갈수록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또한 그 순서가 항상 고정된 것을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고등학교 때, 사회인이 되어 두각을 나타내고 앞 사람을 추월합니다. 어떤 사람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길을 혼자서 외롭게 갑니다. 사람들은 인생의 낙오자가 되지 않으려고 힘써 노력합니다. 많은 눈물을 흘립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단순한 인생의 경주가 아니라 믿음의 경주를 달려야 합니다. 때로는 눈물도 흘리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물은 세상의 허탄한 일을 좇다가 흘리는 것이 아니고 믿음으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눈물이어야 합니다. 불신자들처럼 세상적인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눈물보다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눈물이 값진 것입니다. 여러분의 경주는 믿음의 경주입니까? 쓸데없는 세상의 경주를 달려놓고 "경주에 이겼다"고 뻐기고 자랑하는 어리석은 경주자들이 많습니다. 또 많은 성도들은 그것을 보고 부러워합니다. 사람들은 알아주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참된 믿음의 경주자가 되기 바랍니다.


1. 우리가 믿음의 경주를 할 때,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은 무엇입니까?(1-2절)
▶ 무거운 짐들, 십자가의 고통

※ 이것은 한마디로 '고난'입니다. 믿음의 경주를 하셨던 예수님께 십자가의 죽음(고통의 현장)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고난이 따르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초대교회 당시의 신자들은 믿음 때문에 목숨을 걸어야 했습니다. 물론 우리가 처한 상황은 신약시대와 다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목숨의 위협을 받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전히 믿음으로 살기에 손해를 보고, 배척받고, 포기해야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탄은 세상에서 교묘한 방법으로 우리의 신앙을 위협합니다. 교회사를 보면, 기독교는 드러나는 박해 앞에서는 항상 강했지만 은밀한 박해 앞에서 무너진 일이 많았습니다. 특히 우리는 내면의 은밀한 박해를 잘 파악하고 승리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많은 수고와 고난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2. 많은 고난가운데 성공적인 경주를 하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1절)
▶ 인내가 필요합니다.
※ 우리는 많은 고난이 있을지라도 믿음의 승리를 해야만 합니다. 이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여, 마라톤 우승자가 월계관을 쓰는 것처럼 생명의 면류관을 꼭 써야할 것입니다. 1절 하반부에 경주를 경주하되 '인내로써'하라고 합니다. 마라톤 경주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인내입니다. 장거리 육상 선수들의 공통적인 경험은 포기하고 싶은 유혹입니다. "이제 더 이상 못 뛰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찾아오는데, 그것을 사점(死點)이라고 합니다. 마라톤 풀코스를 뛰는 동안 이 사점은 몇 차례 반복된다고 합니다. 이 순간을 이기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은 결코 승리자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도 순간순간 우리의 믿음을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찾아옵니다. 받은 말씀을 포기하고 더 이상 믿음을 지킬 수 없을 것만 같은 때가 다가옵니다. 그 때에 포기하지 말고 이겨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믿음의 승리를 볼 수 없습니다. 히 10장36절에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고 말씀하며, 이어지는 38절에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유혹의 시기를 인내로써 극복하고 승리해야 합니다.


3.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우리는 어떤 마음 자세로 인내해야 합니까?
▶ 믿음의 성숙을 이루어주신다는 믿음으로

※ 이것은 인내의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극복한 사람들에게 '믿음의 성숙'을 약속하셨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오는 시험(환난)이 분명한 두 가지의 목적이 있음을 말합니다. 하나는 사단이 주는 것으로 파괴를 목적으로 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이 시험과 환난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더욱 성숙되기를 원하십니다. 욥의 시험을 보십시오. 사탄은 욥을 완전히 파괴시켜 하나님도 저주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환난을 통해 그의 믿음이 더욱 성숙하게 만드셨습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욥23:10)고 욥은 고백합니다. 우리는 고난을 통해 나를 성숙케 하는 기회로 삼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4. 인내의 과정이 정말 힘들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합니까?(2절)
▶ 예수님과 환난 뒤에 오는 즐거움(영광)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 인내를 한다고 하지만 정말 힘들 때가 있습니다. 인내의 한계인 사점(死點)이 오는 것입니다. 이 때를 인내하지 못하면 넘어지게 됩니다. 그 때는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먼저,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십시오. 억울한 일로 마음이 답답하신 분이 있습니까?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 분만큼 억울한 분이 없었습니다. 아무 죄도 없이 억울한 수모를 당하신 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저들을 사하여 주십시오. 저들이 저렇게 하는 것은 자신들이 하는 짓이 어떤 짓인지 몰라서 그렇게 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으로 환난 뒤에 있는 영광과 즐거움을 바라봅시다. 예수님이 그것으로 승리하셨습니다. 2절에 예수님은 십자가의 수치를 다가올 즐거움을 생각하고 이기셨다고 하였습니다. 모세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히 11:26), 바울도 "생각컨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8:18)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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