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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초보를 벗어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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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경 작성일2002-01-22

본문

제목> 신앙의 초보를 벗어납시다.
성경> 히5:11-6:2
찬송> 470, 408장

세상에는 힘든 직업이 많습니다. 만약에 '목사'가 직업이라고 한다면 이 것만큼 힘든 직종이 없을 겁니다. 물론 보람도 있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하지만 결코 만만하게 볼 일은 아닙니다. 목사가 해야하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하면서도 힘든 일은 설교입니다. 왜 설교하는 것이 어렵습니까? 성도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쉽게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성도들의 수준은 낮습니다. 깊은 영적인 체험이나 성경에 대한 지식이 없습니다. 한 주간동안 거의 성경을 펴 본적이 없고, 기도도 하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영적인 것에 별로 관심이 없고 육적인 것에만 치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설교한다는 것이 과연 쉽겠습니까? 매우 어렵습니다. 설교자는 어떻게 하면 깊은 하나님의 말씀을 쉽게 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합니다. 설교자들은 성도들과 공감대를 위해 세상 정보에 밝아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효과적인 설교를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설교자는 이런 일과 고민들도 항상 부담이 됩니다. 우리는 이런 신앙의 초보를 속히 벗어나야 합니다.


1. 11절을 읽어보고, 히브리서 기자의 마음을 짐작해 보라?(11-12절)
▶ 영적인 답답함

※ 사실 문맥의 구조를 보면 히5:10에서 히7:1로 직접 연결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히브리서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믿는 유대인들에게 보내는 글입니다. 그 사실에 대해 이제까지는 잘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천사보다 더 위대하고 구약의 존경받는 인물(여호수아·모세)보다 더 위대하다. 그리고는 대제사장 아론보다 더 위대하다는 말을 하는데, 그 말을 하다가 딱 막혀버렸습니다. 예수님이 아론보다 더 위대하다는 말을 하려면 '멜기세덱'이라는 인물을 언급해야겠는데, 이 사람들은 멜기세덱이라는 사람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의 듣는 것이 둔하므로 해석하기 어려우니라."라고 시작하여 다른 설명을 붙이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한 마디로 "나 지금 답답해서 못 견디겠다"는 말입니다. 저자는 마음을 담고 있는 내용입니다. 저자는 이렇게 유아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동정적이기보다는 과감하게 지적합니다.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12절). 그들은 신앙의 초보단계를 배워야 할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미 말씀의 초보단계를 배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시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다. '다시'라는 말은 이와 같은 반복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내내 그 자리를 맴돌고 있었습니다. 세월은 분명 흘렀습니다. 그러나 신앙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내내 그 자리라는 말입니다.



2. 우리는 어떤 경우에 이처럼 답답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까?

※ 자기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구역원들에게 접근할 때는 다른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이야기하도록 하십시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그 사람의 이름을 거명해서는 안된다는 것과 또 들은 뒤에 자신의 모습에 적용해보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습니까? 다른 사람이 당신을 보고 이런 답답함을 느끼지는 않습니까?"라는 정도로만 언급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우리는 이런 영적인 미숙함(어린 아이)의 상태에서 깊은 은혜의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 다. 그러기 위해 무엇이 필요합니까?(13-14절)
▶ 젖을 먹는 어린 아이에서 단단한 식물을 먹는 사람으로 장성해야 한다.

※ 저자는 편지를 받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가진 차원 높은 신앙 지식과 영적인 경험을 설명하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동시에 그렇게 하면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았습니다. 그는 한계를 느꼈던 것입니다. 그는 13절의 말씀으로 그들의 상태를 분명하게 지적합니다.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영적인 유아들은 신앙의 깊은 세계를 결코 이해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누가 5장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비유적으로 "은혜의 깊은 곳을 사모하라"는 말씀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고기를 잡은 후, 베드로의 인생이 달라졌다는 것을 통해서도 가능한 적용이라고 봅니다. 여기에 말하는 젖이나 단단한 식물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킵니다. 젖은 '구원·회개·믿음·부활·심판...등'의 초보적인 가르침이요, 단단한 식물은 한층 수준 높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것입니다. 성령의 지각을 통해 선악을 분별하고 그대로 행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성장은 결단과 위탁을 포함합니다.


4. 이러한 믿음의 결단과 위탁에 있어,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 현실적인 문제

※ 우리는 현실이라는 문제에 얽매여 거의 믿음의 결단을 하지 못합니다. 혹 결단해 보지만 실제 삶에서 결단대로 하나님께 맡겨본 일이 없습니다. 도리어 현실적인 문제로 신앙을 잃어버린 아픔들이 더 많습니다. 이러면 믿음이 자라지 않습니다. 믿음은 결단의 연속이며 그 결단한 대로 하나님께 자신을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믿음이 좋다'는 말은 세상보다는 하나님의 요구에 순종하여 결단하고 그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흔히"믿음이란 모험이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인간에게는 믿음이 모험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결코 모험일 수 없고 항상 안전하고 당연한 것입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 5:7). 우리의 인간적이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돌아보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4).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루어갈 그분의 구원 역사를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 결단하고 맡기면 됩니다.


5. 이제 내 삶에 있어 믿음의 결단과 위탁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 지 말해보라?

※ 2번과 동일하게 조심해서 대화를 나누시고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결단하도록 유도하십시오. 더욱 중요한 것은 한 주간동안 그렇게 살도록 권면하시고 다음 구역 예배시에 꼭 점검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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