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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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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가정교회입니까?

성경> 2:42-47

찬송> 9, 249,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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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한국에서 부흥한다고 하는 교회의 유형을 정리하면 이런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1)지역을 잘 선택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사람들이 많이 모인 주거 밀집 지역이고 도시계획에 의해 조성된 신도시 같은 곳에 세워진 교회들입니다. 부산 주위에도 신도시가 형성된 시가지나 아파트촌이 형성된 지역에는 우후죽순처럼 건물에 십자가가 섭니다.

2)목사님들의 카리스마가 탁월한 교회였습니다.

보통 이런 목사님들을 가리켜 성도들은 신령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오늘날에 와서 이런 목사님들이 은퇴할 시점에 이르러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교회와 심한 갈등이 생기고 심하면 교회가 분리되는 일이 생깁니다.

이런 한국 교회의 목회현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즉 교회성장을 위해 교회당이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일이 우선이고 목사가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영향력을 행사해 오는 가운데 한국교회는 쇠퇴해 가고 있었습니다. 교회마다 문제가 없는 교회를 찾기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능력을 잃고 목사들은 이런저런 문제의 중심에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세상은 더 이상 교회를 흠모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교회를 이제 별로 바랄 것이 없는 이상한 사이비 종교집단처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전도는커녕 기존의 성도들마저 하나 둘 믿음 잃고 실족하고 세상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여전히 영적으로 갈급한 성도들은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에 미혹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시대를 목회하고 있는 이 목사의 마음에 항상 이런 고민이 떠나지 않았고, 나 역시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목회의 영향력 속에 여전히 살아왔습니다.

그런 고민 속에서 만난 것이 바로 이 가정교회였습니다.

그러면 가정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가정교회가 어떤 교회냐고 질문하는 것보다 가정교회는 어떤 교회를 추구합니까?’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1. 가정교회는 신약의 원형에 가장 가까운 교회 형태입니다.

확대된 가정교회 정의는 신약교회의 원형을 회복하기 위하여, 평신도가 지도자가 되어, 가정집에서, 6-12명이, 매주 한 번 이상 모이는, 교회의 본질적인 기능(예배와 교유그 교제와 봉사, 전도와 선교)을 다하는, 기초 공동체인 목장으로 이루어진 교회입니다.

가정교회가 성경적으로 완벽한 교회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에 처음으로 이 지상에 교회가 등장했을 때, 그 형태가 가정교회의 형태였던 것은 틀림없습니다.

신약에 나타나는 초대교회는 교회당 건물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교회당을 지을 땅 때문에도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건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은 최초의 교회, 예루살렘 교회가 설립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교회는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모여든 사람에게 베드로가 설교를 했을 때 회개하고 믿었던 사람들에 의해 설립된 교회입니다. 이렇게 해서 예수를 믿게 된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이 그 다음에 한 것이 42절입니다.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고, 서로 교제했고, 떡을 뗐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습니다.

이들이 어디에 모여서 이런 일을 했습니까? 당시에 삼천 명이 모일 수 있는 건물은 없습니다. 야외에서 모였습니다. 그곳이 3:11절에 나오는 성전 앞에 있는 솔로몬 행각이었습니다. 그러면 야외에서 떡을 떼고, 기도하고, 교제했을까요?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어디에서 했을까요? 그 답이 46절입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그들은 성전에 모이기도 했습니다. 성전이라고 해서 성전 내부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 안에는 삼천 명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성전 앞 광장에 모인 것이지요. 그리고는 그들은 또 어디에서 모였습니까? 집에서 모입니다. 집에서 교제하고, 떡을 떼고 기도하는 것이지요.

교회당이 없으니까 가정에서 모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목회자가 없으니까 평신도가 지도자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경이 없으니까 직접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했을 때에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셨습니다.

우리는 교회당을 가졌기 때문에 성도들의 집이 교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잃어 버렸습니다. 목사가 있기 때문에 평신도들은 영적 지도력이 필요 없는 것처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이 너무 많아서 말씀을 귀하게 여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가정에서 모인 초대교회 가정교회는 평신도 지도자를 그들의 영적 지도자로 삼아서 더욱 간절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모임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자리가 되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가정교회를 통하여 가정에 임한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 임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예배를 마치면서 항상 외치는 치유와 감동과 축복은 가정교회에서도 임하는 것입니다.

 

2. 가정교회는 성도들이 행복하게 신앙생활 하게 하는 교회 체제입니다.

집에서, 가정에서 모이는 모임이 왜 하나님의 능력의 임재의 처소가 되었을까요? 그곳에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교제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공동체 속에서 그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확인 하였습니다. 위로해 주었습니다. 격려해 주었습니다. 기도해 주었습니다.

이들은 가정교회에 모인 가족들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피는 나눈 형제들이라고 해도 마음이 떠나면 족보만 있고, 가족의 의무만 있지 진정성이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도와줘도 형제니까 할 수 없이 도와주고, 도와줘도 돌아오는 게 없으면 나중에는 그것도 거절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가정교회를 이룬 교회의 형제들은 육신의 피보다 더 진한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가정교회의 목장에서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 이유를 저는 성경대로 믿고 행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그들은 이제까지 해 오던 신앙생활의 행태를 버리고 성경이 말하는 대로 하려고 합니다. 초대교회에 모인 공동체와 같이 하려고 합니다.

삶을 나누고, 기도하고, 축복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처럼 돌아봅니다.

목장 안에서 성도들은 자신의 고민을 말하면서 울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동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솔직하게 말하고 듣고 나누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신뢰관계를 맺어갑니다. 그러고 나니 이들이 하는 기도는 상투적인 기도가 아니라 진정한 기도가 됩니다. 기도 후에는 보살피고 도와주려는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다음 주에 목장이 모였을 때는 그동안 있었던 일을 나누는데 지난 주에 자신의 고민을 말했던 사람이 자신에게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간증하기 시작합니다.

그 속에 치유가 있고 감동이 있고 축복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자기에게 별 유익이 없으면 접어버립니다. 국민소득 2만 불 시대에는 막연한 종교심으로 교회에 사람들을 붙잡아 둘 수가 없습니다. 가정교회는 성도들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 받는 곳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는 나가서 이 축복의 공동체를 모르는 사람에게 자랑합니다. 초청하여 그 공동체를 함께 경험하게 합니다. 그렇게 하여 자연스럽게 이 공동체는 부흥합니다.

이런 교회를 우리는 사모하고 추구합니다.

 

가정교회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이야기해 봅시다. 그리고 함께 사모하는 마음으로 우리교회가 가정교회 준비를 완벽하게 이루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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