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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주 노아의 때 롯의 때와 같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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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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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아의 때, 롯의 때와 같으리라

성경> 누가복음 17:20-37

찬송> 79, 83, 488

  사람들은 누구나 종말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각 개인의 종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죽음이 언제인지 모르나 분명히 있는 것처럼 우주적인 종말도 그 시기를 모를 뿐이지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가 언제인가?’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관심을 끌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처럼 예상치 못한 재앙을 만나면 그 종말은 다른 때보다는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성경에 주님의 재림이 도둑이 오는 것처럼 온다고 하였으니 이번 쓰나미에 순식간에 변을 당한 사람처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주님의 종말을 맞게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1.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

  종말은 언제일까? 오늘 성경 본문에는 바리새인들이 이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20)

예수님은 이 질문에 분명하게 대답을 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답변이, 20b-21절에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여기 너희 안이란 무엇일까요? 우리의 마음?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곳. 성령께서 머무시는 곳. 이런 곳은 다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미 예수님은 눅11:20에서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언제 임하냐고 물으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고 있는데 예수님은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하나님의 나라는 임하지 않습니까? 아닙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가운데 임했습니까? 앞으로 임할 것입니까? 둘 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이미 임한 천국의 맛을 보다가 앞으로 올 영원한 천국에 이르는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는 사람은 이미 임한 지옥을 맛보다가 영원한 지옥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면서 더욱 영원한 천국을 사모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2. 종말론적인 하나님의 나라.

 예수님은 이어 제자들에게만 더 구체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해 주십니다.(22)

그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 마지막에 이를 종말론적인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종말에 대한 정확한 때를 말씀해 주지 않는 대신에 그 징조, 현상에 대해서 얼마나 다양하게 자주 말씀하셨는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두 시대를 예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노아의 때(26)와 롯의 때(28)입니다.

이 두 때를 말씀하시고는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30)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노아의 때와 롯의 때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27절에서 29절을 보십시오.

먹고 마시고, 시집 장가 가고, 사고 파고, 심고 집을 짓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일에 하면서 이들은 다 심판(홍수 혹은 유황 불)을 받은 것입니다.

이런 일은 이 세상의 일상입니다. 우리는 지난 한 주간에도 이런 일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이 일은 신자나 불신자를 막론하고 모두가 다 하는 일상적인 일입니다.

이 말뜻이 무엇입니까? 31.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지붕은 우리나라 지붕을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이스라엘 가옥의 지붕은 일종의 휴식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밭은 일하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일은 하든지 휴식을 하든지 간에 집 안에 중요한 물건 챙기려고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이 모든 말씀은 세상의 일에 매여 살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곧 큰 재앙이 닥치면 무엇을 챙기겠습니까?

일본사람들이 재난을 당했을 때 많이 챙기는 것이 도장, 앨범이라고 합니다. 도장은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앨범은 옛날의 추억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쓰나미 경고를 듣고 바로 챙긴다고 챙긴 것이 바로 도장과 앨범이었습니다. 그러나 10분도 채 되지 않아서 닥친 쓰나미에 순식간에 모두 당한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일에 빠져있으면 분명히 그와 같이 될 것입니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노아를 조롱하고 비웃었습니다. 롯의 시대에 롯의 사위들은 천사의 경고를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우리 시대에도 하나님의 경고를 그렇게 비웃을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어디에 두고 사느냐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일지 아니면 내가 세상의 물질로 나를 살릴 것인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래서 33절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3. 최선을 다한 삶, 그러나 마음을 지켜라.

 예수님은 한 가지 이야기를 더 하시고 이 이야기를 맺습니다. 34-35.

"그 밤에 둘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여기 두 사람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밤에 두 사람이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갑니다.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잠을 자든지 일을 하든지 두 사람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데려감버려둠이라는 정반대입니다.

자고 일하고, 일하고 자고 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의 일상입니다. 우리는 지난 한 주간도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세상 사람입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을 함께 살면서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십니까?

우리가 세상 속에 우리의 신앙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짜 신앙생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교회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그것은 신앙행위(혹은 종교생활)이지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을 열심히 삽시다. 세상의 그 어떤 사람들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서 삽시다. 그러나 이 세상에 우리의 마음을 빼앗기지 맙시다. 쉽지 않지만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날마다 날마다 우리 자신을 점검합시다. 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봅시다.

언제 주님이 재림하셔도 부끄럽지 않게 서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나는 세상에서 최선을 다해 살고 있습니까? 2)최선을 다해서 산다는 이유로 세상에 마음을 빼앗겨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3)언제 주님의 재림이 오더라도 준비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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