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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주 단순하게 믿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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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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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단순하게 믿읍시다.

성경> 마태복음14:22-33

찬송> 411, 545


현대 사회가 너무나 복잡하기 때문에 삶을 힘들고, 지치게 만듭니다. 오늘 이 시대야말로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의 회귀가 필요합니다. 우리 신앙생활에서도 이 단순함이 필요합니다. 성경에 보면 기독교의 진리가 굉장히 단순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구원의 방법이 단순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주님이 구원을 위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주 예수를 믿으라!’입니다.

또한 복된 인생을 살 수 있는 비결도 단순합니다. 요한복음 10장에 나오는 선한 목자의 비유를 보면, 양은 목자만 따라가면 살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신앙생활을 복잡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단순하게 해야 합니다.


●베드로의 단순한 믿음

본문에서 제자들이 탄 배는 갈릴리 호수를 지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큰 풍랑을 만났습니다. 그날 밤 갈릴리 호수는 죽음의 바다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제자들에게 밤 사경(새벽 3­6시)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밤새 풍랑으로 인하여 죽을 고통을 당했다는 말입니다. 동이 트기 직전에야 예수님은 바다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찾아오셨을 때 제자들이 유령이라며 무서워 소리를 지른 것도 이해가 될 법도 합니다. 예수님은 두려워 기겁을 하며 소리를 지르는 제자들에게 바로 말씀하십니다.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 말라”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합니다.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28절). 이것은 베드로가 자신의 힘으로는 물 위를 걸을 수 없지만 주님이 허락하시면 가능하다는 믿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허락하셨고 베드로는 물 위를 걷게 됩니다.

다른 제자들은 물 위를 걸을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베드로는 어떻게 물 위를 걷게 되었습니까?

그 이유는 베드로의 단순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물 위로 걸어오는 분이 유령이 아니라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에, 그는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않는 생각을 합니다.

‘예수님이 허락하시면 나도 예수님처럼 물 위를 걸을 수 있겠구나!’

베드로는 단순한 믿음의 소유자입니다. 단순한 것을 무식한 것으로 오해되면 안 됩니다. 단순함은 오히려 순수함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말씀하신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이 믿음이 있으면 우리 인생의 풀기 힘들었던 복잡한 문제가 풀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단순한 믿음의 사람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 쓰임 받은 인물들은 단순한 믿음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노아는 말씀대로 산 위에 배를 지었고, 아브라함은 말씀을 따라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났으며, 독자 이삭을 바쳤습니다. 소년 다윗은 거인 골리앗 앞에서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물맷돌을 던져 그를 쓰러뜨렸습니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은 나를 따라오너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배와 그물과 잡은 고기 등 모든 것을 버려두고, 주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들은 단순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하게 믿고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그 단순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칭찬을 받고,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만수(萬手)를 감당할 수 있는 것은 구천(九千) 수(手)가 아니라 단수(單手)입니다. 단순한 것이 복잡한 것을 이기고, 결국 살아남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처음에는 하나님만 바라고, 일천 번제를 드리는 단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말년에는 많은 외교의 수, 군사의 수를 쓰다가 넘어졌습니다. 반면에 다윗은 나단 선지자가 죄를 지적할 때 “내가 하나님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었던 단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함을 능력입니다. 강력한 힘입니다.


● 단순한 믿음에 다가온 위기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주님께서 오라.고 말씀하시자, 군말하지 않고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갔습니다.(29) 하지만 베드로는 바람을 쳐다보다 물속으로 빠져갔습니다.(29-30a)

예수님 외에 물 위를 걸은 사람은 아직까지 지구상에 베드로 외에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기억 속에는 ‘베드로가 물 위를 걸었다’라는 기억보다는 ‘물 위를 걷다가 빠졌다’라는 기억이 더욱 생생합니다.

왜 빠집니까? 그것은 "오라"고 말씀하신 예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할 사람이 보아서는 안 될 것을 바라보면서 걱정하고 염려하면서 두려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려움이 생기면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실 줄로 기도하고 믿고 맡깁니다. 그리고는 찬송합니다. 시작을 잘 했습니다. 배에서도 내렸습니다. 이젠 하나님의 역사를 맛볼 차례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체험도 합니다. 그렇게 가면 됩니다. 계속 주님만 보고 가면 됩니다. 그런데 바람을 봅니다. 파도를 봅니다.

바람은 베드로가 배에 있을 때도, 그리고 배에서 내릴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보지 않고 예수님께로 갔을 때는 물 위를 걸었습니다. 안보고 가면 됩니다. 그런데 가다가 봅니다. 이전에 다시 두렵기 시작하고 있던 믿음이 위축됩니다. 그때부터 빠져 들어갑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뜻하지 않는 거센 풍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업장에서 부도라는 거센 풍랑을 만날 수도 있고, 질병이라는 거센 풍랑을 만날 수도 있으며, 낙방이라는 거센 풍랑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퇴출이라는 거센 풍랑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입니다. 세상이 흔들리고 사람이 변해도 믿음으로 주님만 바라보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만 있다면, 결국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치타는 지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고 시속 110km 속도로 주파하는 치타가 사냥할 때, 수십 마리의 사슴 떼 중에 단 한 마리만을 목표물로 정합니다. 많은 사슴들이 혼비백산하여 사방으로 뛰고 난리가 날 때도, 치타는 처음 목표로 정한 단 한 마리만을 끝까지 추격합니다. 얼핏 보면 도망가지 못한 사슴들을 추격하면 더 쉽게 잡을 수도 있을 텐데, 옆에 있는 것들은 쳐다보지도 않고, 처음에 정한 그 사슴만을 끝까지 따라가서 잡는다고 합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도 이 모습이 필요합니다. 처음 주님을 믿을 때나 믿음의 연조가 길어질 때나, 모든 일이 잘 풀릴 때나 잘 풀리지 않을 때나, 건강할 때나 병들었을 때나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각자의 믿음은 어떤 믿음인지 서로 나누어봅시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상황과 환경을 두고 저울질을 하지는 않습니까? 단순한 믿음의 소유를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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