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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주 성경적인 사역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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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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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경적인 사역 분담

성경> 에베소서 4:11-12

찬송> 216, 208


지상의 교회가 완전하지 못하고 종종 통탄할 만큼 타락하는 일이 있지만 우리는 그래도 하나님은 여전히 교회를 통하여 일하심을 믿습니다. 그 이유는 교회가 하나님이 세우실 유일한 구원의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교회 안에는 각양 다양한 은사가 주어졌습니다.(약1:17)

우리는 본래 하나님께서 교회를 디자인 하실 때 교회를 통해 주시려고 했던 그 놀라운 축복을 당연히 받아 누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하나님의 교회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찾아볼 수 없는 ‘이가봇’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삼상4:21)

교회는 다시 본래 교회의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


요사이 자주 언급되는 가정교회 이야기도 바로 이런 맥락에서 하는 것입니다. 지상에 최소의 교회였던 예루살렘교회, 이후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이 핍박으로 흩어졌을 때 전도하여 설립된 안디옥교회, 그리고 바울의 전도여행을 통하여 설립된 교회들. 이 모든 교회들의 존재 형태는 가정교회 형태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정교회가 가장 성경적인 교회, 그래도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의 원형에 가장 가까운 교회라고 믿는 것입니다.

오늘은 가정교회가 지향하는 목사와 평신도의 사역 분담이라는 중요한 핵심을 살펴보겠습니다.


●현 한국교회의 문제 - 목사 중심 사역

이제까지 한국의 모범적으로 성장했다고 한 대부분의 교회가 목사 중심 사역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목사님이 시무했던 교회 중에 혼란을 겪고 있는 교회가 많습니다.

그러면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그것은 한 사람 목사에 의해 모든 것이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성장할 때는 그 문제의 심각성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성장이 정체되고, 그 교회의 목사님들이 은퇴를 하다 교회 마다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목사와 평신도의 교회에서의 업무가 성경적으로 구분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평신도는 자신의 할 일을 잃었고 목사는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목사는 본연의 직분에 충실할 수 없게 되었고 평신도 역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목사와 평신도의 사역 분담

그러면 과연 목사의 사역과 평신도들의 사역은 구분되어 있습니까?

본문 11절에 당시 신약교회의 직분의 종류가 나오는데 사도가 있었고,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와 교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신약교회의 모든 직분이 했던 일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말씀 사역입니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신학 공부를 한 목사가 하는 일을 한 것입니다.

12절에는 이 직분자들이 했던 사역이 나옵니다.

“①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②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③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질문은 이 세 가지 일이 모두 다 목사의 일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이 모든 일은 목사로 여겨졌습니다. 성도를 온전하게 하는 일은 성도를 양육하는 일이니 당연히 목사의 일입니다. 봉사의 일은 단순한 육체적 봉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구제하고 심방하고 위로하고 권면하고 상담하고 하는 모든 일을 일컫는 말이므로 역시 목사의 일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교회입니다. 그러니 교회를 세우는 일은 당연히 목사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12절 말씀을 좀 더 자세히 보면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라는 부분까지만 목사의 일입니다. 그 다음의 내용은 성도의 일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성도를 온전하게 하는 일은 목사의 일입니다. 하지만 봉사의 일과 교회를 세우는 일은 성도들의 일입니다. 대부분의 번역 성경이 이 부분을 정확하게 구분해서 번역해 놓고 있습니다. 새번역 성경은 (엡 4:12) 『그것은 성도들을 준비시켜서,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목사는 성도들이 할 일을 다 자신이 했습니다. 좀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목사가 자기가 할 일도 아닌데 성도들의 일을 다 빼앗아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할 일은 제대로 잘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목사는 목사의 일을 하고 성도들은 성도의 일을 하자는 것입니다.


●목사의 일

그러면 목사의 일은 무엇입니까? 성도를 온전케 하는 일입니다. 어떻게 온전하게 합니까? 가르치는 일로써 합니다. 11절에 있는 직분 중에 현대 교회에 여전히 남아 있는 직분은 ‘목사와 교사’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목사와 교사도 두 직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에 목사와 교사가 별개의 직분이라고 하면 목사와 교사 앞에 각각 ‘어떤 사람’이란 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즉 ‘어떤 사람은 목사로 어떤 사람은 교사로 주셨으니’라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입니다. 그렇다면 목사와 교사는 한 사람입니다. 목사가 곧 교사가 된다는 말입니다. 그 의미는 목사가 가르치는 일을 겸해서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목사는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목사가 해야 할 일 중에 가장 핵심적인 사역은 가르치는 일입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서 성도를 온전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목사의 사역입니다.


●성도의 일

그러면 성도들은 무엇을 합니까? 말 그대로 봉사의 일을 해야 합니다. 봉사는 교회를 청소하고 식당에서 봉사하고 주차관리하고 이런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교회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핵심적인 봉사는 따로 있습니다.

여기 봉사에는 목회적인 활동이 들어있습니다. 평신도가 심방, 전도, 교회행정도합니다. 평신도가 교인들의 축하 행사에서 예배도 인도합니다.

그 목장에는 목회적 사역을 감당하는 목자가 있습니다. 그 목자는 목원들과 함께 기존에 목사가 하던 일을 자신의 목장에서 행하는 것입니다. 이전 구역에서도 이런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구역에서 구역장으로 하던 일은 담임목사가 하던 일을 담임목사의 위임 하에 담임목사를 도운다는 의미에서 하는 것이라면, 이제는 담임목사의 일이 아니라 목자 자신에게 주어진 본래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장은 이제 개척을 시작한 6-12명 정도가 목이는 개척교회라고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 그 개척교회의 사역자는 바로 목자인 것입니다.


이미 이런 사역은 우리나라의 기독교 초창기에 목회자가 없는 교회에는 ‘영수님’이란 분이 계셔 그 역할을 했었고 현재 중국의 지하교회의 형태 또한 평신도 지도자들이 교회를 인도하며 목회적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신약교회의 가정교회를 지탱하는 세 가지 축 가운데 두 축을 말씀 드렸습니다.

첫째는 제자삼기입니다. 둘째는 목사와 평신도의 성경적 사역의 분담입니다.

목사는 목사의 일을 찾고, 평신도는 평신도의 일을 바로 찾아 그 사역에 전념할 때 교회는 하나님이 교회를 디자인하셨을 때의 능력을 회복할 것입니다.


☞교회에 대한 우리의 기대와 하나님의 기대를 서로 이야기 해 봅시다. 신약교회의 원형의 회복에 뜻을 모아 함께 기도합시다. (※교회가 제대로 세워지면 그 안에 두신 복을 우리가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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