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교회채널
 가정교회360
 예배생방송

사역의 지경이 넓혀지는 교회

목장자료실

7월 2주 네 마음을 지키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0-07-16

첨부파일

본문

제목> 네 마음을 지키라

성경> 잠4:20-26

찬송> 424, 455


이 세상에서 가장 난해한 것 중에 하나는 마음일 것입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겠다.’는 속담도 있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그 마음 알다가도 모르겠다.’ 심지어는 ‘내 마음 나도 모르겠다.’라는 말까지 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우주도 담을 수 있을 만큼 넓기도 하고, 그 마음이 닫히면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도 담을 수 없습니다.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사재를 털어서 봉사활동을 하는 연예인이, 인터넷 속에 떠도는 댓글 하나에 상처를 입고 자살을 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마음입니다. 마음은 참으로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본문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마음을 지킨다는 말은 무엇입니까? 마음에 중심이 있어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사26:3에 “주께서 심지(心志)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마음을 지킬 수 있습니까? 다시 말해서 내가 마음을 지키고 사는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1. 자신의 정체성이 분명하지 않으면 마음을 지킬 수 없습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돈이, 물질이 삶을 부요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관심이 어떻게 하면 돈을 좀 더 많이 버느냐에 있습니다. 생명의 근원이 돈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어리석은 부자의 이야기를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 하니라”(눅12:15)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소유에 따라 그 생명의 넉넉함을 누린다는 오해 속에 살기에 예수님이 이 부자 이야기를 하신 것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의 확인입니다. 자신이 누구인가를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정체성은 곧 삶의 의미를 알려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어떤 백성인지를 몰랐습니다. 애굽의 나라에 더부살이를 하면서도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그렇게 살아야할 백성이 아니라는 것을 고통을 통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가장 존귀한 백성이 가장 천하게 살면서도 당연한 것처럼 살고 있었습니다.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면 멸망하는 짐승이나 다를 바가 없게 됩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면 마음을 지킬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이 분명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게 됩니다. 그러면 나의 마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나타낼 행동은 뚜렷해집니다.

예를 들어, 누가 아르바이트로 시간당 50만원을 쳐 줄 테니 일하라고 합니다. 2시간만 일해도 100만원입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예배 시간입니다. 이 사람이 일을 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정체성에 달렸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다른 어떤 일보다 주일예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100만원이 아니라 1천만원을 준다고 하여도 안 갑니다. 그렇게 해서 번 1천만원을 번다고 하여도 그렇게 번 1천만원은 결국 자신의 생명을 부요롭게 하지 못할 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이 1천만원에 목숨을 걸고 천만원을 번 사람보다 훨씬 더 풍성한 삶을 살게 됩니다. 왜요? 생명의 근원, 즉 샘이 되는 마음을 지키기 때문입니다.


2. 말씀을 붙들고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잠4:21-22)

한 사람의 마음의 상태가 건강한지, 건강하지 않은지를 아는 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내가 우울할 때, 무엇을 하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무기력해지고, 허전하고, 텅 빈 마음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때 무엇을 하는가가 그 사람의 본질입니다. 어떤 사람은 술을 마시고, 어떤 사람은 하루 종일 텔레비전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어떤 사람은 골방에 틀어박혀서 나오지 않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바로 그 때에 기도로 돌파구를 찾고, 말씀을 통해서 해결책을 찾습니다.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시119:92)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사람은 행복할 때가 아닌 불행할 때, 밝을 때가 아닌 우울할 때, 평온할 때가 아닌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 그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내가 말씀 속에 거하면 내 마음을 지키고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생명의 샘에서 살고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에게서 삶이 힘들고, 고통 속에 허덕일 때를 보면 말씀이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습니다. 말씀과 기도 속에 있는 사람이라 하여 전혀 고난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그 사람은 고난 속에서도 소망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넉넉히 이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말씀이 있는지를 살펴보십시오. 기도가 있는지를 살펴보십시오.


3. 나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오는지를 살펴야 합니다.(4:24)

(잠 4:24) “구부러진 말을 네 입에서 버리며 비뚤어진 말을 네 입술에서 멀리 하라”

‘구부러진 말’ ‘비뚤어진 말’은 정상적인 감정이나 판단에서 나오는 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실대로 말하지 못합니다. 불평과 불망, 그리고 다른 사람을 탓하는 원망의 말이 나옵니다. 감사의 말이 나오기 보다는 불평과 불만의 말이 나오면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불평과 불만, 원망은 사탄이 가르쳐준 지옥 방언입니다. 그러나 감사는 성령께서 가르쳐주신 천국방언입니다.

우리는 자주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신다고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신음에만 응답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불평과 불만, 원망을 내 놓을 때도 들으십니다. 그리고 민14:28에서는 사람의 말을 들으시고는 내 귀에 들린 대로 행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고 뒤돌아서서 살짝 비웃은 사라의 비웃음도 다 보고 계셨던 분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시141:3에서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나의 입술에 어떤 열매가 맺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갈수록 마음을 지키기 어려운 때가 될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에서 바울은 말세 때는 고통의 때임을 말하면서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라고 말했습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삶속에 샘이 솟아나게 합니다. 그런 삶을 위해 분명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말씀 속에 자신의 세우고 우리의 입술은 덕스러운 말과 다른 사람을 세우는 말을 합시다.

이 은혜와 복을 구체적으로 받아 누리며 사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 아멘 -


☞나는 지금 마음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하여 나의 삶은 풍성한 삶인지 점검해 봅시다.

모든 구역식구들의 여름방학기간동안 영적, 육신적 강건함을 위해 기도합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장산교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