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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주 고넬료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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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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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넬료의 가정
성경> 행10:1-6
찬송> 301, 558


●들어가면서 - 명절에 생각하는 ‘가족’

설날 연휴를 강건하게 잘 보내셨나요? 명절이 다가오면 기독교 가문이 아니면 영적인 갈등을 겪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처럼 주일과 명절이 겹치면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나 혼자 살지 않고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가장 가까이에 혈연을 중심한 우리의 가족과 친척들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고넬료의 가정‘을 통해 가족, 가정, 가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고넬료 가정은 어떤 가정입니까?

1. 이방인 가정으로서 여호와 신앙을 받아들인 가정입니다.

고넬료는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 간부로 유대의 가이사랴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백부장입니다. 백부장이 뭐 그렇게 대단한 지위냐고 할지 모르지만 식민지에서 지배국이 파송한 치안담당 장교의 위치를 생각해 볼 때 대단한 것입니다.

그런 신문의 로마인으로서 식민지 국가의 종교를 받아들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2절에 보니, 그 로마인 이방인이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입니다. 대체로 지배국의 고관이라고 하면 식민지 종교는 더욱 천하게 보고 무시하는 것이 보통일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고넬료가 하나님을 신앙하는 사람이 되었을까요? 그는 유대에 와서 유대인들이 믿는 독특한 신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신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이제까지 자신이 알고 있던 다른 어떤 신과는 다른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느 샌가 그 종교에 빠져들기 시작하고 유대인들이 하는 기도시간에 함께 기도하기 시작합니다.(2b-3a.)

이런 고넬료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고넬료는 기도중에 천사를 만나게 되고 천사는 베드로를 초청하라고 합니다. 24절에 보니, 초청할 때 자신의 가족들뿐만 아니라 친척까지 다 모아 베드로를 기다립니다. 여기서 가문의 의미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고넬료의 가정에 찾아와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합니다. 베드로가 말씀을 전할 때 이들이 모인 곳에 성령이 임합니다. 그 현장에 있었던 베드로도 놀랍니다. 그렇게 하여 이 가정은 예수 믿는 최초의 이방인의 가정이 됩니다.

이 이방인 그리스도인은 이후 세계 선교에 놀라운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이 로마 교회의 설립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의문을 가집니다. 그것에 대해 또한 많은 사람이 답을 제시합니다. 그 중에 가장 타당한 답 중에 하나가 가이사랴에서 파송 임기를 마치고 돌아간 고넬료 가정입니다. 고넬료가 로마교회의 태동에 상당한 기여를 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에 이런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도 집안이 신앙으로 하나 되지 못하여 가슴 아픈 성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명절만 되면 신앙문제, 종교문제 때문에 걱정이 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집안 어른과 형제를 만나기가 부담인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언제 이 문제가 해결되나 숙제인 가정이 있을 것입니다.

고넬료의 가정은 하나님을 몰랐던 가정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 가정이 예수를 믿게 됩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여러분의 가문이 변할 것입니다. 믿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 삶의 증거가 있는 가정이었습니다.(2)

고넬료에게 여호와 신앙이 들어오고 난 뒤에 그가 했던 두 가지 일이 있습니다.

2절을 다시 봅시다. 첫 번째는 백성을 구제하는 일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기도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는 고넬료의 경건을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것이고 구제는 이웃을 향한 것입니다.

고넬료는 여호와 신앙을 수용했습니다.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기도가 점점 더 깊어갑니다. 그와 동시에 그는 하나님이 삶 속에서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알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담당하는 지역에 있는 헐벗고 불쌍한 사람들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제를 털어 구제하기 시작합니다.

(약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이런 경건을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입니다.

4절.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구제를 하지만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면 그 구제는 자신의 의를 드러내기 위한 구제입니다. 기도를 하지만 하나님이 들으시지 않으면 그 기도는 위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아니라 사람의 귀에 하는 기도입니다.

고넬료는 어쩌다 한 번 구제한 것이 아닙니다. 어쩌다 한 번 기도한 것도 아닙니다. 그의 경건은 지속적인 것이었습니다. 이런 경건이 열매를 맺습니다.

1)먼저, 그와 함께 한 사람들이 변화됩니다.

7절을 보면, 고넬료는 천사의 지시를 받고 욥바에 있는 베드로를 초청하기 위해 그의 하인과 부하를 보냅니다. 그런데 이미 그의 부하는 경건한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그 사람 역시 로마의 군인입니다. 백부장의 신앙이 이미 그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2)또 24절을 다시 봅시다. 고넬료가 베드로를 초청해 놓고 자신의 가족은 물론이고 친척과 친구들까지 모아 놓고 기다립니다. 이들이 왜 고넬료의 집에 와서 이렇게 기다리고 있겠습니까? 그것은 고넬료의 평소의 삶 때문입니다. 기도만으로 초청에 응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자의 인격이 포함될 때 초청의 역사를 큽니다. 고넬료의 집에 모여 베드로를 기다리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이미 고넬료의 인품과 삶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말해 주는 메시지를 요약하여 한 단어로 말한다면 무엇입니까? 사랑입니다. 사랑을 조금 더 상세하게 설명하면 무엇입니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마22:37-40)

사랑하게 되면 첫째로,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고 싶어 하고, 둘째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주고 싶어 합니다.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과 함께 있기를 즐겨할 것입니다. 어떻게 있는다는 말입니까?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가 무엇입니까? 기도가 무엇을 구하여서 얻는 것이기 이전에 우선적으로 ‘하나님과 같이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면요? 그 사랑하는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입니다.

누가 우리의 이웃입니까? 주께서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서 이 질문에 정확한 답을 제시하셨습니다.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나의 이웃입니다.

여러분, 이번 명절에 특별히 우리의 가족과 일가친척을 가슴에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 가운에 나를 필요로 하는 자가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나의 위로와 격려, 나의 시간, 나의 물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이 우리의 이웃입니다.

섬김의 희생이 없이는 가족구원, 가문구원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가족이, 우리의 가문이 온전한 그리스도인 가족, 가문(Family)가 되기 위해 먼저, 거룩한 뜻, 비전을 소유하십시오. 그리고 또 그들을 위해 섬기십시오. 여러분의 당대에, 아니 멀지 않은 시기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나 되지 못한 가정의 안타까운 사정을 들어봅시다. 우리에게 믿음의 가문을 세우기 위한 소원을 품읍시다. 모두 함께 간절하게 자신을 위하여 다른 가정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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