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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주 / 교회의 핵심가치 - 복음과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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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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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 교회의 핵심가치 - 복음과 나눔

성경> 행2:22-47

찬송> 408, 449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부활 이후에 제자들에게 나타난 변화와 그것이 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대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 모여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기 위해 오직 기도에 전념하였습니다. 유대인의 명절로 오순절 날이 되었을 때에 성령이 그들 가운에 임하였습니다. 그때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현상이 나타났는데 그것은 모인 무리가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온 유대인들은 이 사건을 목격하고 크게 놀라며 이렇게 말합니다.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행2:7-8)

여기서 주의를 기울이고 봐야 하는 것은 이 사람들이 놀란 것이 단순히 방언을 말하는 것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자신들이 태어난 곳의 말(방언)로 듣게 되었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들이 방언으로 무엇을 말했느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방언을 들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11)

이 사건에 놀라고 당황한 모든 사람들에게 베드로는 이 일이 어떻게 해서 일어나게 된 일인지를 성경적 배경을 가지고 설교하기 시작합니다. 베드로의 설교 후에 놀라운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 설교를 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주께 돌아옵니다. 그렇게 해서 예루살렘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과정을 통한 예루살렘 교회를 보면서 교회의 핵심가치가 무엇인지를 보고자 합니다.

1. 부활은 하나님의 큰 일의 핵심

제자들이 방언으로 말한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큰일’(2:11)은 방언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방언으로 무엇을 말했는가에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이었습니다.

이것은 구약시대의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이 지향했던 궁극적인 사역목표이었습니다. 베드로는 그의 설교에서 이 현상은 어쩌다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구약의 요엘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라고 했습니다.(행2:17-18) 예언을 했던지, 환상을 보았던지, 꿈을 꾸었던지 관계없습니다. 그것들이 오직 말하려고 했던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부활’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그 부활을 더욱 명확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먼저, 너희들(유대인)이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예수를 못 박아 죽였지만 하나님이 그를 살려내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24)

그는 이 사실을 유대인들이 제일 존경하는 다윗의 말을 인용하여 증명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언하였고 환상을 보았고 꿈을 꾸었습니다.(30-31) 유대인들은 예수를 죽였지만 알고 보니 그 예수는 다윗 왕보다 훨씬 더 존귀하신 분이었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다윗마저 그 분을 바라보면서 그 분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예수는 그리스도로 오셔서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여 진정한 우리의 주로 증명되셨습니다. 부활은 초대 예루살렘 교회를 시작하게 한 핵심진리요, 가치이었습니다.

   오늘날도 여전히 부활은 우리의 믿음과 생활의 근원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 인간의 소망이며 부활이 없으면 모든 것이 헛되며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불쌍한 자라고 말합니다.(고전15장) 우리의 모든 삶의 능력도 바로 여기에서 나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죽은 것은 힘이 없습니다. 살아 있는 것이 힘을 씁니다. 그런데 죽었는데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러면 그것은 보통 능력이 아닌 것입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능력을 행사하셨습니다. 그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가 되셨습니다. 그러니 부활을 믿으면 못 믿을 것이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활은 곧 우리의 믿음의 기초요 우리의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2. 어떻게 하면 부활의 능력으로 사는 인생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는 것입니까?(37-41)

베드로의 마지막 선포는 그들의 심장 깊은 곳에 꽂혔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행2:36)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37) 그 답은 간단하였습니다.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의 선물도 받는다는 것이다.(38)

회개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자들이 아닙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땅에 살고 있는 자들이 아니라 명절에 예루살렘에 올라 온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베드로는 이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이것이 회개입니다. 예수님을 내가, 나의 죄가 십자가에 못 박게 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 무슨 능력입니까? 그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 성령의 선물의 본질은 구원입니다.(엡2:8-9)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었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구원을 받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의 승리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3. 첫 예루살렘 교회

이렇게 하여 첫 교회, 예루살렘 교회가 탄생했다. 우리는 이 예루살렘 교회를 보면서 교회의 또 하나의 핵심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나눔’입니다.

예루살렘 교회에 거룩한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이 두려움이란 단순한 무서움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두려움은 하나님의 하나님 됨을 깨달은 사람이 새롭게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이 두려움은 하나님을 갈구하고 사랑하고픈 마음을 동반합니다.

너무나 위대하신 하나님을 알게 되었기에 그 분에게 더 잘 보이고 싶은 조바심 같은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성도들의 삶에서 구체적인 행위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가운데 뚜렷한 변화 중 하나는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가난한 자들의 절대적 필요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44-45절).

복음은 근본적으로 사람들의 영적인 필요와 아울러 육체적 필요에도 관심을 기울여야합니다. 주님은 세상에 오셔서 영혼만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병을 고쳐주셨고, 귀신에게서 놓임을 받게 하셨으며, 배고픈 무리에게 빵과 물고기를 공급해주셨습니다.

구제는 성도들끼리도 하지만 교회적 차원에서도 이루어져야 하고 교회가 교회를 구제하는 일도 해야 합니다. 바울은 마케도냐 교회와 아가야의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헌금(연보)한 것을 보고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섬기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롬15:27)

  오는 주일에 우리교회는 화재를 당한 수영중앙교회와 가까운 이웃교회를 돕는 헌금을 하게 됩니다. 이전에 국내외로 도움을 받았던 우리교회입니다. 이제는 도움을 줄 수 있는 교회가 되었으니 정말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의 핵심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합시다. 복음의 본질(십자가와 부활)에 세워져 그 복음의 능력으로 나눔을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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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울은 고후13:5에 ‘스스로 믿음에 있는가 자신을 시험하라’고 하였습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으며 확신하고 있습니까? 2)나는 나의 믿음으로 어떤 나눔의 삶을 살아 보았습니까? 가장 가까이 구역에서부터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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