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교회채널
 가정교회360
 예배생방송

사역의 지경이 넓혀지는 교회

목장자료실

9월 넷째주 / 나의 이름은 어떻게 기록되어 있습니까?(느7:5-7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08-10-01

첨부파일

본문

• 제목> 나의 이름은 어떻게 기록되어 있습니까?
• 성경> 느7:5-9, 61-65, 74(느7:5-74)
• 찬송> 563, 483

오늘 본문은 느헤미야가 제 1차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의 명단을 정리하고 있는 본문입니다. 5절. “…내가 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계보를 얻었는데 거기에 기록된 것을 보면”

(바벨론에서 민족적인 귀환은 3차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1차는 스룹바벨, 2차는 에스라, 3차는 이 성경의 주인공인 느헤미야의 주도하에 귀환이 이루어졌습니다.)

단순한 명단들의 나열인 것 같지만 그 내용과 명단을 기록한 의미를 생각해 보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이 1차 포로귀환자들의 명단을 통하여 우리 자신의 신앙생활의 현재를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당신의 이름은 있습니까? - 당신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성전은 파괴되고 노략질을 당하였습니다. 심지어 성전의 제사 도구가 침략자들의 술잔으로 사용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멸망은 이미 예언되어진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나면 하나님은 항상 이웃 나라를 더 강성하게 만들어 이스라엘을 징계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코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결코 그렇게 마칠 수 없는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결국 이들을 회복시켜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바벨론에 의해 이스라엘이 멸망당하기 전부터 하나님은 이들의 회복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일이 바로 B.C 537년 스룹바벨에 의한 첫 번째 포로귀환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느헤미야가 입수한 그 첫 번째 귀환자들의 명단을 본문에서 지금 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돌아와야 합니다. 포로로 삶을 마칠 자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포로는 징계일 뿐입니다. 징계는 더 잘 되라고 부모가 든 사랑의 매입니다. 돌아와야 진정한 회복이며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래서 명단이 중요한 것입니다. 돌아 온 자의 명단에 들어 있느냐 없느냐,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돌아 왔습니까? 여러분의 명단은 그 안에 있습니까?

그 명단 무엇입니까? 생명록입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의 이름을 기록한 생명책입니다.

(시 69:28) 저희를 생명책에서 도말하사 의인과 함께 기록되게 마소서

(계 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2. 정확하고 명확하게 여러분의 이름을 남겨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돌아 왔다고 다 되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분명히 돌아 왔는데 그 족보를 조사해 보니까 그 어디에도 근거가 없는 사람이 있었습니다.(61-65절) 즉 자신들의 가문을 말하지만 아무리 그 가문의 족보를 찾아봐도 그 사람의 명단을 찾을 수 없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적인 백성의 자격을 유보하였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아무리 제사장의 가문이라고 주장할지라도 그 직무와 특권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왜 명단이 없을까요? 이들은 바벨론 포로기간 중에 자신의 소속을 명확하게 해놓지 않은 채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국땅에서 포로의 삶은 고달팠을 것이고 그들은 먹고 살기에도 버겁고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들에게 당장 족보나 호적 같은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 결과 고국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온 자의 권리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잃어버려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소속을 가볍게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삶이 고달프다고 신앙을 버리고 교회를 떠납니다. ‘하나님, 나 지금부터 방학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 부인하는 것은 아니니까 기회가 되면 돌아올 겁니다.’ 그렇게 말합니다.

성도 여러분, 초대교회 핍박 받았던 성도들은 왜 암혈과 토굴에 살면서까지 그리스도인의 신분을 지키려 했을까요? 굶주린 사자들의 밥이 되면서까지, 그리고 화형장의 재가 되어가면서까지 그리스도인의 신분을 더 소중하게 생각했을까요?

그리스도인은 항상 지킬 것을 지켜야 합니다. 함께 있다고 다 같은 신분이 아닐 수 있습니다. 분명히 같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와 보니까 신분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평소에 소중한 하나님의 백성의 소속을 명확하게 하지 못하고 소홀히 다루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과 그의 조카 롯은 같이 가나안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같은 길을 걸을 줄 알았더니 나중에는 영 다른 길로 가고 말았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롯은 세상에 마음이 빼앗겨 가나안 지역을 계속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죄악의 도성, 소돔성으로 계속 가더니 결국은 소돔성에 자신의 자리를 잡고만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우리가 무엇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지를 거듭 거듭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버릴 수 없는 것, 내가 함부로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3.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 성 안에 있습니까? 성 밖에 있습니까?

성도 여러분, 지금 느헤미야는 제 1차 바벨론 포로에서의 귀환자들의 명단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가 왜 80년 전의 사람들의 명단을 이렇게 꼼꼼하게 챙기는 것입니까? 그 이유는 오늘 본문 바로 앞 구절 7:4의 말씀 때문입니다.

“그 성읍은 광대하고 그 주민은 적으며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

성은 이제 다시 거의 완벽하게 재건되었습니다. 그러나 성 안에 사람이 없습니다.

왜 예루살렘에 사람이 없고, 집도 없을까요? 예루살렘이 위험하니까 성 밖으로 다 도망을 가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명단을 확보해 예루살렘에 거주해야 하는 사람들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명단을 들고 그들을 찾아내었을 때 이들은 얼마나 부끄러웠을까요?

여기서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돌아왔다면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돌아왔다는데 사람이 그 자리에 없습니다. 그것은 돌아온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바벨론에 있지는 않으니 그것으로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바벨론을 떠났으면 분명하게 예루살렘에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그곳을 지켜야합니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났다고 된 것입니까? 애굽을 떠났으면 가나안으로 들어가야지요. 그곳에 정착하고 농사짓고 그 땅을 지켜야지요. 그런데 그들이 출애굽 했다면서 가나안에 없다면 어디에 있는 것이겠습니까? 여전히 광야에 있겠죠.

성도들 가운데 바벨론에서 돌아왔다는 사람은 많습니다. 예수 믿고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지요. 세상에 대하여 죽고 정과 욕심에 대하여도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습니다. 교회에 사람이 없습니다. 교회라는 말뜻이 무엇입니까? 세상에서 불러내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찾아봐도 교회에 없습니다. 그러면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애굽 떠난 것이 분명하고, 가나안에도 없다고 하면 있을 곳이란 광야 밖에 더 있습니까? 지금도 광야에서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 성도들도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다시 돌아오게 하셨으면 우리가 유대의 변방에 기웃거리며 살 자들이 아니라 예루살렘 도성에서 당당하게 살 자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곳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며 이 세상의 모든 대적들로부터 그곳을 지켜야 하는 자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교회를 기웃거리듯 다니지 마십시오. 교회는 여러분의 안식처가 되어야 합니다.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이 여러 가지로 여러분을 유혹해도 겁먹지 말고 담대하고 당당하게 싸울 자세를 가지십시오. 하나님이 우리가 있어야 할 곳에 있는지 거주지 조사를 하실 때에 명단에는 있는데 사람을 찾을 수 없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좀 더 근본적인 우리의 믿음과 생활을 점검해 보기를 원하십니다. 진짜 돌아왔는지, 돌아왔다면 나의 명단은 분명히 있는지, 명단이 있다면 있어야 할 곳에 있는지. 즉, ➀나는 구원을 받은 자인지? ➁구원의 확신과 근거는 명확한지? ➂구원받은 자로서 교회 안에서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지? 이 모든 부분에 우리 자신의 철저한 점검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 나는 어디에서 ➀➁➂번 중, 어디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돌이켜 보고 더욱 흔들림 없는 삶을 위해 내가 해야 할 것과 구역공동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나누고 기도합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장산교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