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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셋째주 / 성벽 역사가 끝나매 (느6:1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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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0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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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성벽 역사가 끝나매
* 성경> 느6:15-7:4
* 찬송> 430, 358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벽을 다시 재건하기 위해 페르시아의 왕의 허락과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총독의 신분으로 공사를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대적들의 방해로 공사는 고비를 맞이하였습니다. 거의 쉬지도 못하면서 낮에는 공사를 밤에는 경계근무를 섰습니다. 일을 할 때도 한 손에는 도구를 다른 한 손에는 칼을 잡았습니다. 내부적으로 문제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성벽 재건공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생활고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었습니다. 당장 가족들 먹을 것이 없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고리로 돈을 빌려 종이 되는 사람도 생겼고 어떤 사람은 자녀들이 귀족들과 권세가들의 집에 팔려 종살이를 해야 하는 집도 있었습니다. 느헤미야는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고 자신이 가난한 자들에게 부당하게 취한 모든 재산을 돌려주게 하고 자신부터 재산 문제에 솔선수범하면서 백성들의 민심을 달랬습니다.(5장 내용)

1.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은 이루어집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성벽 공사는 진행되어 갔습니다. 진척되어 가는 성벽을 바라보며 더욱 불안해진 대적들은 자신들과 연결된 유대인들을 통하여 느헤미야에 대한 음모를 더욱 강하게 해댔습니다.(6장 전반부)

그러나 드디어 성벽 역사가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15) 그 공기(工期)는 오십이 일이었습니다. 성경에는 ‘오십이 일 만에’ 끝났다고 말하면서 성벽공사가 얼마나 빨리 진행된 것인지 말해 주고 있었습니다. 성벽 재건 공사가 끝나자 이를 본 대적과 주위 이방인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어떻게 이렇게 빨리 일을 마칠 수 있는가?’ 둘째는 ‘이것이 인간이 한 일이 아니다. 하나님의 역사이다.’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여기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성격과 그 결과를 볼 수 있어야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모든 일이 평탄하고 평안한 가운데 일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상할 일이 있고 또 낙심할 번한 일이 있고, 대적들이 있고, 외부 사람이 방해하고 내부적으로 사건과 사고가 터지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일들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의 역사는 이루어져 간다는 것입니다. 안 될 것 같은 일도 된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이 정도 일이 터지고 사고가 생기고 문제가 발생하면 일이 안 돼야 하는데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이 명하셨고 기뻐하시는 일은 믿음의 반응만 보이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가 환경을 비교하면서 불평하지 맙시다. 불평하기 시작하면 그 일 속에 하나님이 두신 은혜는 전혀 누리지 못한 채 생고생하다가 인생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굳게 붙잡고 바른 믿음으로 나가면 깊은 인생의 골짜기만큼이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2. 내적인 적 노릇을 하지 맙시다. (17-19)

성벽이 완공이 되었고 대적들까지 놀랐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대적이 항복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큰 오산입니다. 사단은 그렇게 끝내지 않습니다. 사단은 마지막 심판 받을 마지막 때까지 진리를 왜곡하고 성도들을 미혹하고 교회를 무너뜨릴 것입니다.

17절을 보면 성벽이 완공 되었을 때에 대적들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모의를 합니다. 이 모의에 유다의 귀족들과 민장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들은 도비야와 편지로 내통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가능하냐면 도비야는 암몬 사람이지만 자신과 자신의 자식들을 유다의 귀족들과 정략결혼을 하여 유대 사회에서도 충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18)

그 누구보다도 성벽의 재건을 기뻐해야 할 사람은 본래부터 예루살렘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입니다. 수산 궁의 부귀영화를 포기하고 예루살렘까지 와서 갖은 고생을 사서 해 가며 성벽공사를 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거민으로서 성벽 재건의 방해자를 도와 공모하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조국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거역하는 자들입니다. 민족 가운데 이루어져야 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언약에 대하여는 무관심하며 눈앞의 세상의 이득과 권세에만 눈이 어두운 자들입니다.

그것은 교회 안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예루살렘 안에 아군인 것 같지만 적이 있었듯이 교회 안에도 분명히 아군이어야 하는데 대적 노릇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 왜 이런 사람이 있을까요? 그 역시 똑같습니다. 그들은 교회 안에 있지만 하나님 나라의 백성 의식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세상의 욕심, 권세, 물질이 우선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잘 되는 것보다 자신의 개인적인 명예와 권세가 우선입니다. 이 우선적인 자기 관심에 장애가 될 때는 백성들을 선동하기도 하고, 과감하게 영적 지도자에게 반기를 들기도 합니다.

성벽은 성민들을 적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성벽 공사를 방해하고 이미 완공된 성벽도 무용지물이 되게 하려는 것은 성민들을 적에게 내어주려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성 밖에 있지 않고 성 안에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의 이단 중에 신천지의 활동모습과 흡사합니다. 이들은 교회 안으로 들어 와서 대부분의 경우 교회에 자신들의 영향력을 키울 때까지는 잠잠합니다. 느헤미야의 정책에 반대를 하는 유다의 귀족들과 민장들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의 힘이 생기면 한 순간에 교회라는 보호 울타리를 무용지물로 만들려고 합니다.

3. 무장한 군사들이여 모여라! (7:1-4)

느헤미야가 대적들의 여전한 태도에 어떻게 대처를 하는지 보십시오. 느헤미야는 성벽이 마무리 되었다고 싸움이 끝났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먼저 느헤미야는 문단속부터 시작합니다.(7:3)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성내의 거민들이 너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4절. “그 성읍은 광대하고 그 주민은 적었으며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

이때의 백성들은 민간인과 군사가 따로 없었습니다. 성내에 주민이 없다는 것은 군사가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요? 그것은 1,2차 귀환자들이 위험한 예루살렘을 피해 다른 곳으로 이주를 해 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성벽을 완공되었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함께 모여 힘을 합쳐야 합니다. 더 이상 겁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적을 대항해서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이 성벽의 의미가 오늘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수차례 밝혔습니다. 성벽은 우리의 신앙의 보호과 안전을 지켜주기 위한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교회가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곳’이라고 했습니다. 곧 교회를 위하여 주님은 십자가를 지셨고 교회의 승리를 위하여 부활하셨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만 진정한 승리가 있음을 믿고 힘을 합쳐 주의 교회를 진리로 사수해야 합니다.

바벨론포로에서 귀환할 때도 예루살렘을 통해 득볼 것을 생각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막상 위험하니까 다 도망 가버린 것입니다. 교회를 통해 득볼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교회를, 믿음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떠납니다.

성도 여러분, 더 이상 겁쟁이가 되지 맙시다. 이제는 우리가 우리의 신앙의 보호를 위하여 모여야 할 때입니다. 성벽이 다시 재건되었을지라도 그 안에 성민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교회는 더욱 그렇습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곧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믿음의 결단을 가지고 거룩한 하나님의 도성을 만들기 위해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입시다. 그 교회 안에 우리의 믿음의 집을 지읍시다. 그리하여 이 세상에서 우리의 신앙을 위협하는 모든 세력을 대항하여 우리의 믿음을 지킵시다. 그리고 우리 서로가 서로에게 믿음의 도전과 위로와 격려가 됩시다.

여전히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일하심을 믿읍시다.

세상의 그 어떤 악한 영적 세력도 우리를 해할 수 없도록 합시다. - 아 멘 -

☞ ➀내가 끝까지 믿고 인내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➁내가 경계해야 할 대적노릇은 무엇입니까? ➂더욱 강건한 교회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서로 고백하며 그것을 내용으로 간절하게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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