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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세째주 / 하나님의 능력인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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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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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능력인 십자가
성경> 고전 1:18-25
찬송> 151, 439

모든 교회가 부흥을 원하고 있고, 모든 성도가 부흥을 원하고 있습니다.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찬양을 올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기독교의 성장을 퇴보하는 현상은 무엇입니까?
이런 현상은 나 자신의 영적인 상태와는 관계없습니까? 나 자신 역시 더욱 황폐해져 가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무엇이 문제입니까? 무엇이 잘못 되었습니까?
그 답이 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요소를 오늘 말씀에서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의 조합
1장 말씀에서, 그 의미를 제대로 알게 된다면 가장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의 조합이 되어있습니다. 그것은 2절에 있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라는 말입니다.
1)먼저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 소유의 교회를 말합니다. 이 교회 공동체는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아주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일요일을 주일이라고 부르면서 모여예배를 드립니다. 세상은 이들이 자신들과 다르게 사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핍박하고 때로는 사회적인 누명을 덮어씌웁니다. 그래도 이들은 자신의 주를 부인하지 않고, 그 주에게 드리는 예배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보호해 주십니다. 이 땅에서 가장 성스러운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2)‘고린도’라는 도시: 그런데 그 하나님의 교회가 고린도라는 지상의 한 도시에 있습니다. 고린도는 하나님을 거부하고 제 멋대로 살아가고 싶어서 안달하는 타락한 도시의 대명사입니다. 그 도시의 사람들은 방탕이라는 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누가 더 방탕한가를 자랑처럼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도시의 이런 분위기는 사실 그 도시의 종교와 깊은 관련이 있었습니다. 고린도에는 아프로디테라는 사랑의 여신을 섬기는 신전이 도시 중심부에 있었습니다. 이 신전에는 약 일천여 명의 여사제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종교의식을 집전하는 사제라는 이름으로 당당하게 매춘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또 하나의 이 도시의 특징은 학문이 많이 교류되는 도시입니다. 당시의 학문은 일종의 자기주장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려있었고 그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학파를 이루어 논쟁을 일삼았습니다.
요약하면 고린도는 죄악의 도시, 우상의 도시, 음란의 도시, 교만의 도시에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바로 이런 도시에 하나님의 교회가 섰으니 바로 고린도 교회입니다.

2. 고린도 교회가 설립될 당시
사도행전 18장에는 보면, 바울은 아덴(아테네)에서 복음을 전하고 바로 고린도에 와서 복음을 전하는데 심각한 대적의 반대에 부딪힙니다. 그러나 그는 담대하게 예수는 곧 그리스도임을 전합니다. 행18:8에는 바울의 전도를 듣고 예수 믿은 사람들을 기록하기를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은 이 세상 도시를 정복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들이 고린도교회의 교인들이 된 것입니다. 바울은 이 고린도에서 1년 6개월이나 머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칩니다. 이것은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대한 그의 애착이 어떠했나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고린도교회 설립 이후 바울이 고린도를 떠날 때까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어떻게 신앙 생활했겠는지를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린도교회는 은사교회였습니다. 병고침의 은사, 방언의 은사, 예언의 은사 등등. 하나님의 특별하고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고 교제하고… 이렇게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이런 교회에서 신앙생활 해 보고 싶지 않습니까?
이것이 교회의 마땅한 모습입니다. 아무리 세상에 죄악이 넘칠지라도 당당하게 복음을 선포하고 교회는 세상 가운데 소망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죄악을 낙으로 삼고 사는 사람들, 죄를 죄인 줄도 모르는 사람들, 물질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 쾌락에 눈이 먼 사람들, 교만 덩어리인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멘.

3. 문제의 고린도교회
그런데 오늘 본문의 고린도교회의 현실은 그게 아닙니다. 바울은 교회 내에 있는 파당의 문제를 지적합니다. 자신의 학문을 자랑하는 세상 학파처럼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바울파라고 합니다. 이 사람들은 이 교회의 개척 멤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볼로파라고 합니다. 아볼로의 탁월한 구변과 성경지식에 매료되었던 사람들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베드로파입니다. 이들은 교회의 근본을 생각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 그리스도파입니다. 이 사람들은 교회의 당파싸움에 진절머리가 난 사람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뿐 아닙니다. 이 교회에는 음란이 문제가 되었습니다.(고전 5:1-2)
교회는 음란의 세상 도시 고린도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세속의 바람에 무력해진 교회의 모습을 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린도 교회! 이 교회의 초창기 은혜는 어디에 갔습니까? 이 교회의 신령한 은사와 능력은 어디로 사라졌다는 말입니까? 성도 여러분, 우리가 정말 두렵게 여기면서 알아야 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교회가 이 세상을 정복하지 못하면 세상이 이 교회를 정복해버린다는 것입니다.

● 오직 십자가 !
그러면 고린도 교회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십자가에 대한 이들의 심령에 변질이 왔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문제를 듣고 이 편지를 쓰면서 처음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할 때 했던  십자가를 다시 하기 시작합니다.
18절.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22-3.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이들은 분명 십자가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마땅히 육체의 욕심을 따라 가는 세상인 고린도시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 도시의 세속적인 흐름 속에서 낙을 좇기를 원하던 자신들의 육체의 욕심도 십자가에 못 박았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지속적으로 십자가를 붙들지 못했습니다. 어느 새 교회는 세상에 문을 열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이전 그들이 좋아했던 세상의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거리는 한꺼번에 이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십자가를 이해하고 한때 깨닫고 그것으로 감격한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 십자가는 언제나 항상 우리의 삶의 중심에 있어야합니다. 왜 바울이 그리스도와 함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이미 못 박았다고 하면서도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지고 산다고 했습니까? 그것은 예수의 생명으로 살아갈 길이 바로 그것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후 4:10.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다른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그것으로 우리는 거듭나고 그것으로 우리는 예수쟁이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십자가를 의지하지 않으면 육체를 의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십자가를 자랑하지 않으면 육체를 자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십자가의 능력으로 살지 않으면 인간적인 힘으로 살려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전히 이 십자가의 능력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천년 전에 갈보리 언덕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구원하고 그것 외에는 이 세상에 구원을 받을 길이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왜 바울이 왜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지 아시겠습니까? 이것이 영원한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십자가를 붙듭시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능력 속에 살아가십시다. 그리고 십자가 외에는 우리의 자랑거리가 없게 하십시다.

☞ 한 주간 육체를 자랑하였는지 십자가를 자랑했는지 돌아봅시다. 십자가를 사랑하기 위해 내가 한 일은
  무엇입니까?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으로 다가가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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