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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주 / 관계만 회복되면 무엇이든 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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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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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관계만 회복되면 무엇이든 구할 수 있습니다
성경> 출33:12-23
찬송> 254, 368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으면서 하나님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들어갑니다.(요1:12)
사람의 관계는 법적인 관계와 현실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법적으로 父子(부자)의 관계일지라도 현실적으로 전혀 父子(부자)가 아닌 관계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면서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로 여겨지십니까? 아니면 주일이면 만나게 되는 아저씨같이 여겨집니까?
하나님을 ‘무소부재하시다’고 말하는 것과 ‘임재하신다’고 말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무소부재하심을 믿기는 하지만 실제 우리의 삶은 그의 임재하심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삽니다.
진정한 관계 회복은 법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실재적인 관계를 함께 회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겪는 억울한 일 중의 하나는 법적으로 그 혜택이 보장되어 있음에도 그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관계가 온전히 회복되면 그 회복된 관계 속에서 우리가 누리게 되는 것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기적과 은혜 속에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도자 모세가 시내산에 하나님의 계명을 받기 위해 올라간 사이 불안을 이기지 못하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백성을 버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모세가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걸고 기도합니다(출32:32)
이 기도에 하나님은 마음을 돌이키시고 이 백성을 처음 약속대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주겠다고 하시지만 자신은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33:3) 이 말에 모세와 백성들은 더욱 충격을 받습니다. 이후 모세와 백성들은 하나님 외에 의지하던 모든 우상은 다 버리고 몸과 마음을 정결케 하기 시작합니다. 이어 모세는 따로 회막을 진 밖에 설치하고 모세와 여호수아를 필두로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들은 그곳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모세가 회막으로 들어갈 때에 구름기둥이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여호와께서 임재하신 것입니다.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봅니다. 이 장면을 보는 백성들은 모두가 다 각자의 장막 문에 서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였습니다. 신비하고 황홀하고 감격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이 다시 이스라엘 백성을 받으셨다는 의미입니다. 불편했던 하나님의 심기가 다 풀렸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의 관계는 회복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철저한 회개와 하나님만을 구하는 심정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모세도 여호수아도 이스라엘 백성도 다 여호와께서 자신들을 다시 받아주심을 감사하고 감격하였습니다.

● 첫 번째 구함
이다음에 모세는 관계의 회복 이전에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것을 하나님께 구합니다. 12절.
모세는 하나님이 이 백성을 계속 가나안으로 계속 인도하라고 하시면서 왜 이전에 아론을 부쳐주시듯이 지금은 아무도 부쳐주지 않으시냐고 말합니다. 아론은 금송아지 숭배의 주역이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모세의 참모의 역할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답입니다. 14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모세는 아직 힘듭니다. 이 백성들을 계속 영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을 또 부쳐달라고 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내가 너에게 붙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너를 쉬게 해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모세의 고충을 다 알고 계신다는 말이며 또 내가 너와 함께 할 터이니 너는 걱정할 것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모세가 15-16절을 말합니다. 이것은 모세가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확인 확증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니까 모세는 더 강도 높은 요구를 하나님께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의 진짜 아버지 맞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는 것을 세상 사람들이 보게 해서 나의 아버지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증명해 주세요!”

성도여러분, 우리가 왜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 속에 들어가야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새로운 관계라고 해서 없던 관계를 만든 것이 아닙니다. 이전에 있던 관계였지만 그 누림에 있어 이전에는 전혀 보지도 느끼지도 못했던 것을 새롭게 누리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도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였습니다. 그러나 이전에는 그런 것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체험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알지도 못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회복되니 이전에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이 욕심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구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구하는 우리들에게 자격도 없는 사람이 구한다고 창피를 주시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응답해 주십니다.(17) 이 은혜를 받아 누리시기 바랍니다.

● 더 큰 것을 구하라
이어 모세는 상상을 초월하는 또 다른 것을 구합니다.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18)
이게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공동번역성경에는 “당신의 존엄한 모습을 보여주십시오.”라고 번역했습니다.
사람이 구할 것이 있고, 구하지 못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구하라고 한 것이 있고, 구하지 못하게 하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자는 죽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사랑하시니까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네가 구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느냐? 못 들은 걸로 하겠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18절과 19절 사이에 하나님의 고민의 침묵의 시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고민하시는 것은 모세가 모르고 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한 것은 그만큼 하나님을 알고 싶다는 것입니다. 지금 모세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누리면서 대화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이 너무 좋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그 분으로만 자신을 가득 채우고 싶습니다.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쉽습니다. 그는 결국 참지 못하고 이렇게 외칩니다. “하나님 얼굴을 드러내십시오. 보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자신을 공개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것은 모세의 진심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하나님은 자신을 공개하기로 결단하셨습니다.(19).
하나님이 모세 앞을 지나가시겠다고 합니다. 자신의 선함을 드러내시겠다고 합니다. 은혜 베풀 자에게는 은혜를 베푼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은혜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모세는 이제 하나님의 영광을11 보고는 죽을 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의 영적인 욕구도 채워주시면서 모세를 살리는 방법을 택하셨습니다.(20-23)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도 보여 주시면서 모세도 살리는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반석 틈에 세우시고 그 앞을 지나가시는데 모세가 여호와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시점에서는 여호와의 손으로 그의 눈을 가렸다가 지난 후에 손을 거두시면서 여호와의 뒷면 등을 볼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회복된 관계에 들어가면 구하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그 은혜 안에서는 내가 주 안에 있고 주님은 내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거룩한 영적인 욕구에 대한 도전을 우리에게 주시고 있습니다.
“더 큰 것을 구하라. 더 구체적인 것을 구하라. 모세가 도저히 구할 수 없는 것을, 구하지 않아야 할 것까지 구해서 받았다. 너희도 구하라. 너와 나와 관계만 회복되면 구하지 못할 것이 무엇 있느냐? 구하라. 또 구하라. 그리고 받아라. 다른 사람들이 받지 못하는 것도 받아라.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도, 할 수도 없는 것을 받아라.”  “쩨쩨한 것 구하지 말고 더 큰 것을 구하고, 더 신령한 것들을 구하라!”
새롭게 회복 관계 속에 들어간 사람은 담대하게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구할 용기가 생깁니다. 담대함이 생깁니다. 사실 그 영적인 욕구는 성령께서 주십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5:14)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과 회복되면 새로운 은혜의 세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모하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누리는 ‘모두 다’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더욱 큰 은혜를 사모하시고 회복된 은혜의 자리로 나아오십시오. 그러면 그곳에 있는 또 다른 은혜가 있습니다.

☞ 현실적인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아버지(아빠)입니까? 아니면 아저씨입니까?’ 회복된 은혜의 자리에 대한 사모함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리고 간절하게 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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