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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주 / 예수님의 십자가가 완성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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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0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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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의 십자가가 완성한 일
성경> 마27:45-54
찬송> 29, 148, 150

이번 주간은 고난주간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에 3년의 기간에 비하여 고난주간 한 주간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너무나 많은 분량으로 남아있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예수님의 핵심적인 사역이 이 한 주간에 집중되고 있고 또 고난주간의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난주간 중에서도 가장 핵심 사건인 성 금요일 예수님의 죽으심과 동시에 일어난 사건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새깁니다.
이미 예수님은 유다에 의해 유대인 종교회의에 넘겨졌고 유다는 스스로 목을 매고 자살을 해버렸습니다. 사람을 죽일 최종 권한이 없었던 산헤드린 공회는 예수님을 로마의 책임자 빌라도 총독에게 보냈습니다. 예수님은 빌라도의 심문 후에 헤롯에게로, 헤롯에게서 다시 빌라도에게로 하룻밤 상간에 심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빌라도에 의해서 결국 십자가형을 부여받고 그는 채찍질을 당한 후에 십자가를 지고 형장이 세워진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갔습니다. 예수님은 제 삼시(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혔고(막6:25) 그리고 육시(정오, 12시)가 될 때까지 십자가에서 온갖 모독적인 언사로 희롱을 당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육시(정오 12시)부터 전개된 상황입니다.
그러면 그때 바로 그 십자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1. 버림받은 곳 골고다 십자가 (45-50)
1)유대시간으로 6시부터 9시까지 어둠이 임하였습니다. 이는 정오부터 오후 3시를 가리킵니다. 이 시간은 일반적으로 하루 중 가장 밝은 시간입니다. 왜 가장 밝아야 할 시간에 짙은 어둠이 내렸습니까?
본래 예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독생자의 영광을 가지고 있는 분입니다.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분입니다. 그 분의 본래 영광은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변형되었을 때 증명되었습니다. 그 어떤 사람도 희게 할 수 없는 환한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베드로에게 목격이 되었습니다.
마17:2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그 분이 계신 곳은 햇빛보다 더 밝은 천국입니다. 그런 분이 지금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어둠 속에 계십니다. 지옥은 어둠의 권세가 지배하는 곳입니다. 우리 성도들을 향해서는 빛의 자녀들이라고 하지만 멸망 받을 자들은 어둠의 자식들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16:4)
그런데 생명이신 그 분이 죽음의 자리로 가신 것입니다. 골고다 언덕! 골고다는 해골이라는 뜻입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어울릴 수 없는 일이 바로 우리의 주님에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늘은 그 환한 빛을 그대로 둘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슬픔입니다.
바로 그 시간 하늘의 해는 빛을 잃고, 자연 만물은 통곡하고 있었습니다.

2)“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 이제 보니 단지 하나님이 슬프셔서 하늘이 빛을 잃게 만든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그곳에는 더 참혹한 또 하나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쳤습니다. 성경은 유독 예수님이 크게 소리 질렀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에 관한 이런 표현은 없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생애 가운데 가장 특별한 때였음을 말해줍니다.
이 순간은 예수님에게서 가장 고통의 순간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성부께서 그를 버리시기 때문입니다. 군병들의 채찍의 고통과 가시면류관의 찔림의 고통에서도 견딜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갖은 모욕과 희롱도 견딜 수 있습니다. 성경에 예수님의 고난을 묘사한 사 53:7에서는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라고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도무지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왜 아버지 되신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를 버리십니까? 하나님이 사람을 배척하고 물리치시는 이유는 언제나 단 한가지입니다. 그것은 바로 죄입니다. 하나님은 죄와 함께 하실 수 없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도 거룩하라고 하십니다. 죄인은 하나님께 나아 갈 수도 없고 하나님과 사귐을 가질 수도 없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사 59:1-2)
골고다의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인간의 죄를 담당한 한 죄인일 뿐이었습니다. 그가 담당한 죄 역시 아무리 하나님께 외쳐도 하나님을 들을 수 없도록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나아가 평안을 얻고 그 힘의 능력으로 사셨던 분이었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삶의 원동력이었고 기쁨이고 즐거움이고 감사고 전부였습니다. 아버지가 일하기시에 자신이 일하고 하나님의 평강 가운데 항상 거하시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져버렸습니다. 아니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 빛을 잃고 흑암 속에 들어간 바로 그 시간은 바깥 어두운 곳에서 이를 갊이 있는 곳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바로 그 자리는 우리를 위한 하늘의 진노를 남김없이 다 받으시는 자리였습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우리의 죄를 짊어지신 예수님 위로 쏟아 부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2. 그가 죽으심으로 일어난 일(51-53)
1)지성소와 막아놓았던 휘장이 찢긴 것입니다.(51)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다는 말은 사람이 의지를 갖고 찢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것을 찢으셨다는 말입니다. 지성소는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성소의 휘장이 찢어졌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 길을 활짝 열어버리셨다는 것입니다.
이 일은 십자가의 죽음이 가져온 가장 획기적인 결과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이 예수님의 십자가로 그냥 들어오라고 하십니다.
히10:19-20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지성소를 말함.)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2)무덤이 열리고 죽은 성도들의 몸이 일어났습니다. 이들은 예수의 부활 후에 완전부활체가 되었습니다.(52-53) 예수님의 죽음이 사람들의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여 결국 예수님의 부활이 이루어졌을 때에는 자신들도 완벽하게 부활하게 될 것을 징표로 보여준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우리의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15:57)

3. 증인 - 백부장(54)
이 형의 집행을 맡았던 백부장과 및 예수를 지키던 자들의 증언이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였습니다. 이들은 십자가 바로 곁에서 예수님의 죽음과 함께 일어난 자연현상과 예수님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내린 결론입니다. 현장의 증인들의 증언입니다. 이들은 증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아무 죄 없이 죽으셨다는 것이 명백해졌습니다.

위의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보면 ‘하나님의 아들이(백부장의 고백) 십자가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아(엘리엘리 라마사박다니) 인간의 모든 죄를 해결하고 하나님께로 다시 회복시켰다.(성소휘장의 찢어짐과 성도들의 부활)’는 것입니다.
더 이상 하나님과 나를 가로막는 장애물은 없습니다. 이 믿음에 더욱 견고히 섭시다. 고난주간에 주님이 우리를 위해 이루셨던 일에 대하여 믿음의 확증을 가지고 부활의 복된 날을 맞이합시다.

☞ 당신은 하나님께 나가지 못할 그 어떤 장벽도 없음을 믿습니까? 이 믿음으로 나누고 격려하고 합심해서 하나님께 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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