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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컨퍼런스 간증 2014.08.30 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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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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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자컨퍼런스 참가소감문
참 가 자  : 이  영  민              소 속 목 장  :  이영민목장
장    소  : 청평리조트              컨퍼런스기간 :  2014/8.21부터 8.23까지

환경과 모든 여건을 뒤로하고 목자 컨퍼런스에 신청을 했습니다.
참가 직전까지만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가슴만 조이고 있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이 허락이 되었습니다.
11명이 청평리조트에 도착하니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안내를 하였고, 도우미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면서 별 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식사 때 마다 행사 때 마다 준비하고 정리하는 모습에 많은 은혜와 감동이 되었습니다.
참석 동기는 몇 몇을 제외하고는 그냥 여름휴가를 겸사해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참석했거나 아니면 단순한 호기심에 참석한 분들이 대다 수였던 것 같았습니다. 물론 컨퍼런스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재충전을 받기 위해서 참석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해 목사님들은 이 컨퍼런스를 위해 많은 시간으로 준비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을 위해 연극도하고 노래와 춤으로도 위로도 해 주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식사를 할 때면 일일이 손수 수저에다 물까지 준비를 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섬김을 받다가 보니 어떤 때에는 미안한 마음도 들었고, 어떤 때에는 불쌍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들의 가슴에는 목사님과 사모님들에게 사랑의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거의 대다수의 목사님들은 각 교회의 담임 목사님들 이었습니다.
그대로 전통교회로 손속 시켜 왔으면 목사님의 권위와 품위를 지키면서 이러한 고생들은 하지 않아도 될 터인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목사님, 자신들의 모든 기득권을 다 포기하고 오직 영혼 구원하는 일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이 어려운 길을 택하여 이 고생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뜨겁고 뭉클해 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들의 얼굴이나 눈빛 만 스쳐도 은혜가 저절로 되어졌습니다.
강의는 공통 강의와 선택 강의가 있었습니다. 선택 강의는 자신이 필요한 과목을 찾아다니면서 듣는 강의였습니다. 다들 훌륭한 목사님들 이었고 명강이었으나 저는 둘째 날 청주 사랑의 교회 안국철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회개와 도전 그리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2년 전 쯤 저는 그 교회에 목장 탐방을 다녀 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목사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 때와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는 4개 목장에 약30명도 채 되지 못했는데 현재는 10여개 목장에 100명 정도의 성도가 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의 강의는 목장 모임의 나눔을 하는 것처럼 조용하게, 살아온 삶과 전도의 원리에 대하여 강의를 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진실 된 자신의 삶을 보여줄 때 전도는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는 내용의 말씀 이었습니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자신을 볼 때 가장 정확한 자신의 모습이 보여 진다는 것입니다.
내가 높아지면 아무리 나의 행동이 겸손하고 섬김을 다 한다고 해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온전히 그 마음과 행동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솔직한 고백의 대화나 나눔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강의를 듣는 순간, 가슴을 큰 망치로 한 대를 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실 전 지금까지 낮은 자리보다는 높은 자리를 좋아했고, 섬기는 것보다 섬김을 받는 것을 좋아 했으며 누가 알아주기를 원하고 좋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섬김에 인내보다는 조급함이 먼저였습니다.
 
저녁에는 컨퍼런스의 꽃이라고 하는 오겹줄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첫째 날, 다른 조들은 많은 나눔의 은혜를 받았다고 하는데 우리 부부는 강의를 통해 받은 은혜를 오겹줄 기도회에서 그 은혜를 다 쏟아 버렸습니다.
3가정이 모였는데 한 가정은 이제 컨퍼런스를 마치고 교회로 돌아가면 가정교회를 그만 두고 전통교회로 돌아가는 그런 교회의 목자, 목녀였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조별 나눔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한 가정은 조장의 가정이었는데 이분은 나눔을 할 생각은 별로 없어 보였고 자신이 받은 은혜를 적어 읽으면서 목사님의 강의가 맞았느니 틀렸느니 하는 식으로 우리들에게 주입을 시키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막 신경질이 났습니다. 여기까지 억지로 시간 내어 힘들게 왔는데, 남들은 많은 은혜와 많은 간증을 받아 가는데 우리만 쪽박 차고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슴이 벌렁거렸고 주먹을 쥐었다가 펴지고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고 있으니까, 아내는 나의 허벅지를 꼬집고 눈치를 주느라 다른 생각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아내 때문에 꾸우욱 참았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아내에게 미리 다짐을 해두었습니다. 내일 또 다시 이렇게 하면 가만히 잊지 않을 거라고, 그때는 꼬집지 말고 눈치를 주지 말라 달라고 당부를 해두었습니다.
둘째 날이었습니다. 역시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칼럼을 몇 장 복사해 나누어 주면서
슬쩍 구원파와 우리와 별다른 것이 없다고 하면서 읽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구원은 즉 천국에는 믿는 것으로만 갈 수가 없고 거룩해야만 갈 수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이 사람 신천지에서 왔나 도대체 무엇 하는 사람인가 그냥 보고 있을 수가 없다는 표정을 아내에게 보냈더니 아내는 그 순간 나의 허벅지를 꼬집기도 전에 먼저 장로님, (그분은 어느 교회의 장로님입니다.) “장로님은 그럼 지금 죽으면 천국 갈 수 있나요?” 라고 당돌 찬 질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장로님은 한 참 머뭇거리더니 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 주어야 가겠지요. 라고 답변을 해왔습니다.
아내는 더 이상 반론하지 않았고, 우리는 미리 약속을 하고 와서..., 그래서 일찍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말로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고 마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컨퍼런스를 마치고 그 칼럼을 정독을 해보았습니다. 그 칼럼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내용이 아니고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것 즉 하나님을 닮아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즉 믿음이라는 뜻 안에 하나님의 의와 거룩함이 포함이 되어 있다는 내용을 칼럼으로 설명을 하다가보니 거룩하지 않으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잘못 받아들였던 것 같았습니다.  
저는 오겹줄기도회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처럼 나눔의 은혜는 받지는 못했지만 다시 한 번 나의 신앙관과 구원파의 교리 천주교의의 교리를 알게 되었고, 또한 어느 누구도 나에게
구원파와 비교 질문을 한다면 확실한 답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자리 어떤 곳에서도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을 채워주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자리일지라도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무엇을 채워 주기 위함일까? 하는 기대와 인내로 내 마음의 조급함을 이겨나갈 것입니다.   
저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머리로만 깨닫고 입으로만 행하고자 했던 것을 가슴으로 느껴야하고 손발로 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 보다 중요하고 우선하는 것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장 정확해야 한다는 진리를 가르침으로 알게 되었고 그래서 나의 능력이 끝나는 자리에 하나님의 능력이 시작되고 나의 혈기가 끝나는 자리에 하나님의 사랑이 시작 된다는 깨우침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vip를 위해서 기도해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단 한명의 vip도 초청도 정착도 시키지 못했습니다.
그 원인은 나에게 진정한 사랑이 없었음을 알게 되었고, 천하보다 더 귀한 한 영혼을 구원하는 도구로 저를 사용하심에 감사 할 줄을 몰랐던 것이었습니다.
또한 한계를 뛰어 넘는 사랑이 무엇 인지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머리에서 가슴으로 옮겨져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자라는 두 글자의 이름도 나보다 남을 위해서 존재하는 이름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받은 은혜와 감동으로 다짐을 했습니다.
기도가 모든 사역의 시작이라 했으니 겸손히 기도하며, 의심하지 않고 기대하는 기도로
하나님이 이끌어가는 목장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하나님이 이끌어가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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