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교회채널
 가정교회360
 예배생방송

사역의 지경이 넓혀지는 교회

간증방

세례간증 2013.10.13 이은숙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4-11-20

본문

< 세례 간증문 >
안녕하십니까?
장현석 목장의 이은숙입니다.
지금은 아주 평범한 전업주부이며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직장생활은 백화점에서 11년 근무했습니다.
백화점은 특정상 늦게 마치고 매 시즌 때마다 그리고 휴일은 더 바쁜 곳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고 마치면서 사람들과 만나서 차 한 잔, 술 한 잔하면서 그냥 그렇게 11년 직장생활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곳에서 근무하다 보니 종교생활은 나 같은 사람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41년을 살아오면서 제대로 신앙생활을 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내가 위급하고 필요 할 때 하나님을 찾듯 결혼을 한 후 아이들이 태어나 자라면서 가끔 하나님을 의식하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막내오빠가 물 좋이요 횟집을 운영합니다.
지난 6월부터 오빠가게를 도와주면서 지켜보았는데 언제 부터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성경책을 들고 다니고 음식을 먹을 때 고개 숙여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람이 조금씩 변화되어가는 것이 저의 눈에 보였습니다.
어떻게 변화되었다고 정확하게 말로 표현하기엔 어렵지만 조금은 여유롭고 조금은 평안해 보이는 얼굴표정이었습니다. 이전에는 분명히 짜증을 내고 화를 낼 상황인데도 그러지 않는 오빠를 보면서 궁금해졌습니다.
장산교회? 그 앞을 수없이 다녔지만 다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날 오빠가 교회를 나가자고 했습니다. 순순히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스쳐지나갈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교회 안으로 들어와 보니 엄마품안처럼 따스함과 포근함이 느껴졌습니다.
처음 오면 불편하고 어색한 낯설음 그런 느낌이 들만도 한데 인사하신 분들도 다 처음 뵌 분인데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정답게 느껴지는 그 무엇이 있었습니다.
6월 말쯤 장산교회에 처음 나왔고 지금은 3개월쯤 지났습니다.
9월 1일은 저에게 참 의미 있는 날! 예수 영접했었던 날입니다.  
사실 예수 영접이 뭐 하는지도 모르고 목자님께서 참석하라고 해서 아무생각 없이 참석 했었던 자리였습니다.
그 자리에 모인 분들은 대부분 기신자였고 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새신자 였습니다.
이날 목사님은 저 때문에 여러 번 확인하시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영접을 해야 하는 것 같은데 어떤 상태로 아니 어떤 현상이 올 때 영접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 영접하는 것 같은데 나 혼자만 영접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다시 한 번 설명을 해 주셨고 저에게 물으셨습니다. 그때 목이 메어 오면서 가슴이 아픈 것도 아닌데 먹먹해지고 울컥 눈물이 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때 제가 왜 눈물을 흘렸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을 했습니다.
생명의 삶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현재 4주차까지 했습니다.
예전에는 하지 않았던 행동들이 생겼습니다.
자발적으로는 아니지만 성경책을 죽으라 보는 것과 잘은 못하지만 기도입니다.
예전엔 생각하지도 못한 것들이지만 지금은 거의 생활에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저희 집 책상위에는 항상 성경책과 노트 그리고 기도제목이 적힌 종이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힘은 참 큰 거 같습니다.
저의 막내오빠의 생활도 변하게 하였고 저는 지금부터 변하겠지만 개선된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신앙으로 봤을 때 저는 이제 갓 태어난 아무것도 모르는 신생아입니다.
사실 생명의삶 공부를 시작 안했으면 구원의 확신을 100% 못했을 것입니다.
생삶 공부가 저에게 신앙생활의 밑거름이 되어 주는 것 같습니다.
주일예배시간 때 목사님 설교말씀과 생명의삶 시간 때 목사님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그리고 과제를 해 나가면서 몰랐던 것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9월15일 이날은 제가 세례 받았던 날입니다.
전날 토요일 오전 생삶 과제를 다 하고 일어나는데 그만 허리를 삐끗했습니다.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 준 오빠에게 주일예배는 아무래도 힘들겠다고 했더니 나를 걱정하는 말보다는 교회에서 저에게 세례를 주기 위해서 준비를 다 했는데 교회에 피해를 주는 행동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인지는 잘 알겠지만 한편으로는 섭섭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생이 허리가 아파 움직이는 것도 힘들다고 하는데 “괜찮냐? 많이 아프냐?”는 안부의 말은 오간데 없고 정말 죽을 만큼 아프지 않으면 주일에 나와 세례 받고 집에 가서 쉬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빠의 말에 상처받고 섭섭한 맘을 뒤로한 채 복대를 하고 한걸음 한걸음 힘들게 걸어 교회에 나갔습니다.
세례를 받기위해 나가 앉아 목사님께서 말씀하실 때 처음 답할 땐 아무렇지도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질문에 답을 할 땐 가슴이 울컥하면서 감정이 흐트러지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감정은 예상하지도 못했기에 저는 입술을 몇 번이나 곱씹으면서 감정 컨트롤을 해보려고 했으나 못물 터지듯이 터지는 바람에 저는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그때의 그 감정이 어떠했는지 말로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9월 1일 예수 영접 때 그 느낌과 9월 15일 세례 받을 때 느낌이 조금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조금은 다른 것 같기도 합니다.
과연 이 생소한 감정은 무엇일까요?
목장? 그 역시 참 생소한 단어입니다.
장현석 목장에는 목자, 목녀님을 비롯하여 5명 목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저희 가족입니다.
목자님은 아주 과묵하십니다. 하지만 웃음소리는 아주 호탕하십니다.
항상 저희들이 하는 모든 말들을 토씨하나 빠트리지 않고 귀담아 들으시고 묵묵히 뒤에서 기도와 힘이 되어 주시는 분입니다.
목녀님은 하시는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세심하시고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목녀님 하시는 것을 자세히 보고 있으면 ‘아, 이것이 섬김이구나!’하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5명의 목원들 나름대로 개성도 강하지만 힘든 일이 생기면 서로서로 보듬어 기도하고 위해주시는 따뜻한 분들이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목사님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드립니다.
주일마다 잔잔한 미소 얼굴 가득 담아 멋진 음성으로 설교하시는 목사님 정말 멋지십니다.
항상 주일되면 오늘은 어떤 설교를 하실까?
저의 생활을 다 살펴보듯이 꼭 필요로 하는 말씀을 해 주시는 목사님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새로운 삶을 저에게 주신만큼 잘못한 일이 있으면 바로 회개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끄럼 없는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장산교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