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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목자목녀간증 2013.07.14 백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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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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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임 목 자 간 증 문>
백재성 목자
저는 옥판석 목장에서 분가하는 신임목자 백재성입니다
 
저는  ? 년에 캐나다에서 큰누나의 권유로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다음해 귀국해 충무교회에 등록해 그때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충무교회 다닐 때 1년 넘도록 출석교인으로 주일날 대예배만 출석하는 게 고작이었습니다.
그러다 직업상 다시 배를 타게 되었고 귀국 후, 신앙생활을 하면서 큰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그때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체험을 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뵈었다든가 목소리를 들은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존재를 몸으로도 마음으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하나님이 정말 존재하고 계셨구나! 하는 걸 느끼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제 아내를 만나 결혼 후 장산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다시 배를 타기도 했고, 캐나다에 갔다 오기도하는 등 정착된 교회생활을 하지 못하면서 나의 영적인 상태는 점점 나빠져 갔습니다. 귀국 후에는 당연하던 주일날 교회에 나가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답답했지만 주위에 나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함께 기도하고 교제할 사람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끌려나오다 시피하며 교회에 나오고 있었던 그 때, 저희 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하였습니다. 목장모임에 참석하면서 신앙적인 대화를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목장은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선물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 후 가정교회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에 평신도세미나를 갔습니다. 그곳에서 많이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무엇보다 나도 그 교회의 목자들이 말하던 vip를 섬기며 목자로 세울 때마다 받았다던 그 기쁨이 맛보고 싶어졌었습니다.
목장을 하면서 전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시험이 찾아와 힘든 적도 있었지만 이전처럼 그렇게 무너지지는 않은 것이 바로 목장의 힘인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목자에 대한 소원은 있지만 한편으로 나 자신을 보면서 실망하기도 합니다. 능력도 자격도 없는 사람이 목자 욕심만 내는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나도 나에게 이렇게 실망하는데 다른 사람이 보면 오죽하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목자로서 섬긴다는 것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 달 두 달도 아니며 일 년 이 년도 아니고, 제가 장산교회에 몸담고 있는 한 평생을 섬겨야하는데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는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기보다는 오늘 하루하루만 생각하며 달려가 보려고 합니다. 이제껏 하나님이 나를 훈련시키신 이유가 바로 목자로서의 훈련이었다느 생각을 해 봅니다.
나를 위해 늘 애써 기도해주시고 챙겨주시고 섬겨 주신 옥판석 목자님과 조복순 목녀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분들의 섬김이 없었다면 목자가 어떤 사람이며 목녀가 어떤 사람인지 몰랐을 것입니다. 당신들은 우리의 영원한 목자 목녀일 것입니다. 그리고 목장식구들, 특히 아쉽게도 분가하여 헤어지는 목장식구들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도움이 없었다면 여전히 밑바닥 신앙생활을 하면서 허덕이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에 대한 감사함을 함께 분가하는 목원들을 섬김으로 갚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1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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