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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목자목녀간증 2013.07.07 이창훈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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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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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문(이창훈)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십니까? 어른10명, 아이13명, 총23명 6가족이 오손도손 모인 키즈 까페같은 김종태 목장에서 제일 많은 가족수를 자랑하는 가정의 이창훈목자입니다.
저는 철부지 시절 교회도 나갔었고 성당도 다녔었지만 신앙심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더 많았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결혼을 하고 술과 운동을 좋아하던 저는 주말이면 친구 혹은 직장동료들과 불타는 밤을 보내기 일쑤였고 주일이면 항상 조기 축구회에 나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 셋을 낳고 나서야, 남자가 교회 나오게 되는 가장 흔한 레퍼토리인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한 달에 한 번만 주일예배에 나오기로 아내와 약속을 하면서 장산교회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하였습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장산교회에 발을 들여 논지는 지금 10살인 큰애가 4살때부터 다녔던 장산선교원이 있을 때부터입니다. 언제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목사님께서 평상시에는 자주 보이고 주일에만 보이지 않던 저에게 “이제 교회 좀 나오시죠?”라고 하셨습니다. 만약 그때 목사님 말씀 듣고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더라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특권을 진작에 누릴 수 있었을 건데’라고 지금에서야 후회를 합니다. 그때 목사님 말씀 안 들었던거 이 자리를 빌어 용서를 구합니다. “목사님! 죄송합니다.” 꾸~벅)
그러던 중 우리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되고 목장모임라는 데를 처음 참석을 하고 나서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가정교회 이거 피라미드아이가? 거 있다 아이가 다단계...”
그런데 참 희안하게 목장에 한번 두번 참석하다 보니 목장모임의 묘한 매력에 빠져 매주 금요일만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상한 현상이 저한테 벌어졌습니다.
목장 시작한지 한달쯤 되었을 때 매주 목자네 집에서 목장모임을 하다가는 우리 목자네 집 거덜나겠다 싶어 저희 집을 오픈하게 되었고, 이렇게 저는 가정교회와 더불어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에 서서히 기독교인으로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우리목장은 서로의 부담을 덜기 위해 목장모임을 할 때면 한 가정에 나물 한가지씩을 준비해 맛있는 비빔밥으로 애찬을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싱글목장을 제외한 가장 젊은 목자와 목녀,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목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 목장은 진정한 사랑의 공동체로 서로 친구같고 또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다 보니 자신의 삶을 내려놓고 나눔을 하다보면 울다가 웃다가 하면서 나눔 시간이 자연적으로 길어져서 항상 늦은 시간까지 목장모임을 했습니다.
담임 목사님께서 장산레터에 ‘너무 늦게 마치는 목장과 일찍 마치는 목장’이 언급된 이후로는 조금 일찍 마치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만 쉽지는 않습니다.
사람 마음이 처음과 같지가 않아서 저의 신앙심이 식어갈 즈음 우리 목장에도 VIP가 왔습니다. 우리 목자님은 과감하게 VIP에게 설교말씀요약을 맡기셨고 설교말씀을 몇 번씩이 반복해 들으면서 맡은 사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 목장의 VIP를 보면서 도전을 받아 그 후로 저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고 생명의 삶 공부까지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내려놓았지만 우리 목장 VIP였고, 주일 차량봉사도 열심히 하고, 현재 심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이상태 형제님, 형제님 덕분에 제가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형제님은 분명히 잘 이겨 내실겁니다.
얼마 전 주일예배를 회사사정으로 빠진 적이 있습니다. 그 한주간은 마음이 얼마나 불편한지 기도도 잘 안되고 너무 길고 힘든 한주를 보냈습니다. 가정교회를 하기 전만 하더라도 한 달 한번도 제대로 나오지 않던 내가 새삼 격세지감이라는 말을 실감하면서 변화된 내 모습에 내가 놀라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일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요즘 같은 무섭고 험난한 세상에 저의 보석같은 세딸을 하나님의 품안에 키울 수 있음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까지 설수 있게 만들어 주신 가족같은 따뜻한 품으로 보듬어준 우리 목원들, 체구는 작지만 우리 목장의 안주인으로서 바다같은 넓은 마음으로 목자님보다 더 목자님 같은 박은주 목녀님, 나의 신앙적인 멘토이자, 보기와는 다르게 정 많고 눈물 많은 김종태 목자님... 사랑합니다.
저는 예비목자로서 참석한 목자수련회와 평신도세미나를 통해 듣고 보고 배고 체험한 것을 이제 몸소 실천하려합니다.
저보다 더 믿음이 깊고 능력있는 목원들을 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목원들의 아랫 가지가 되어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치유가 있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일이 넘쳐나고 영원 구원하여 제자 삼는 성경에 충실한 목장이 될 수 있도록...
욕심인지는 모르겠으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우리 김종태 목자님처럼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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