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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삶 수료간증 2013.01.27 이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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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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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 천수 목장 목원 이 란자 입니다. 나이는 55세이며, 반여 2동에 살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28세 때 부산 수정동 성결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큰 언니의 전도로 처음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때에는 아무것도 모른 체 그냥 왔다 갔다 하는 신앙생활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건강문제로 인하여 집 가까이에 있는 교회로 옮기면서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 후에 남편의 죽음, 원망, 갈등 여러 문제로 인하여 나의 신앙생활은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세상을 더욱 더 사랑하고 하나님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그런데 항상 나의 마음속에는 겨자씨만큼의 믿음이 있었는지 나의 주님은 항상 나를 떠나지 않으시고 나를 붙들고 계셨습니다. 가끔, 기쁘거나 슬퍼질 때면 주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언젠가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야 된다는 나의 생각은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로 달려가고 싶은 주체할 수 없는 마음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장산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가자니 죄책감에 선뜻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어서 두 주일이나 결심을 하고도 가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 주일을 맞이하면서 나도 모르게 “아니야 가야돼, 부족하고 못난 자식이지만 하나님 아버지는 나를 용서해 주실거야”하며 교회에 발을 들여놓은 날이 2012년 2월 19일 셋째 주 2부 예배였습니다. 그 날 예배는 눈물로 드린 잊을 수가 없는 예배였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예배를 마치는 시간까지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고 또한 너무 미안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교회 등록 후, 목장에 속하게 되고 목장이라는 것을 점점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식사대접 받는 것도 너무 미안하고 너무 늦게 마치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 모임이 점점 더 소중한 시간이 되어갔습니다. 목장은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고 위로해주며 기도해주는 사랑의 공동체였습니다.
목장에 적응해 가면서 목자님이 생명의 삶을 권유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에 성경적인 지식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기에 결단하고 생명의 삶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삶을 시작 할 때에는 머릿속이 많이 복잡하고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성경요약과 성구암송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나를 더 힘들게 했습니다. 그래서 요약과 암송을 위해 저에게 깨우침과 지혜를 달라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기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성경요약이 부담이 아니라 은혜가 되었고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성구암송도 즐거움으로 의지를 갖고 외우니 완벽하게 외울 수 있었습니다.
‘생명의 삶’은 흔들렸던 나의 구원이 확신으로 바뀌게 하였고, 막연했던 하나님의 자녀로서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지금 저는 이전에 누리지 못하던 평안함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딸들이 교회를 나가고 난 뒤, 엄마의 삶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큰 딸은 지금 함께 교회를 나오고 있고, 작은 딸도 내가 가자고 말하지 않았는데도 교회를 나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루를 새벽기도로 시작하고 점심식사 후 찬양과 성경말씀과 기도로 40여분 동안 혼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리며 저녁에는 잠자기 전 하루 동안 일어난 일에 대한 감사를 드리며 기도로 마무리 합니다. 세상 친구 다 멀리하고 이제는 나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영적인 형제자매님들과 교제하려고 힘씁니다.
지난,「세겹줄 새벽기도회」때에는 성령체험도 하였습니다.
나는 자기 전에 항상 머리맡엔 면봉을 두고 잡니다. 중이염 때문에 귀가 가려워서 자다가도 몇 번이고 일어나 귀를 닦아 내야하기 때문입니다. 20년 동안 치료를 했지만 완치되지 않고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딸이 하는 말이 “엄마 머리맡에 면봉이 안보이네?”하는 것입니다. 나도 그때 알게 된 것입니다. 그 순간 그 자리에서 ‘하나님 아버지 나를 치료해주셨군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하고 기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새벽기도회」를 하며 기도를 하고 있는데 나의 귀속이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찌릿찌릿한 느낌이 왔습니다. 그 순간 “아, 하나님께서 더 완벽하게 치료를 하시는구나!”하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정말 뛸 듯이 기쁘고 감사해서 “아버지, 나는 나의 귀를 치료 해달라고 한 번도 기도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시고 이렇게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세심하십니까.” 정말 감사... 또 감사 하면서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아직까지 병원에 한 번도 가본일이 없습니다.
또 한 번은 하나님이 저에게 너무나 또렷한 말씀으로 깨우쳐주시는 체험도 했습니다. 저는 딸 둘과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2부 예배를 마치면 식당에서 식사도 안하고 집으로 바로 가서 우리 강아지를 산책도 시키고 딸들에게 맛있는 것도 해주며 그렇게 오후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가 신효선 형제님을 목장으로 인도하여 2주 전에 세례도 받았습니다.
주일 오후 예배가 있을 때 우리 목장식구들은 vip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나눔을 하고 오후 예배까지 보고 집으로 가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어느 한 날, 나는 허리도 아프고 왠지 나도 모르게 더욱 피곤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화요일 전도 짝지인 김태옥 자매님에게 약간의 불평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새벽에 꿈도 아닌데 갑자기 나의 머릿속에서 ‘마태복음 12장 12절’ 이라는 말씀 구절이 선명하게 떠올랐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직감에 너무 두려워 바로 성경 말씀을 찾지도 못했습니다. 아침에 딸들을 출근시키고 마음을 가다듬고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성구를 찾아보니,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순간 이게 무슨 말이지 이해가 안 되어서 읽고 또 읽고 자꾸 반복을 하고 있으니 그때서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한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내가 전도하고 인도한 사람과의 교제가 하나님이 보실 때 얼마나 소중한 일이었는지를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그제야, “오, 내 마음과 생각을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제가 잘못하였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투정을 부리고 짜증내어서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하면 기도를 드렸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과부와 고아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을 믿습니다. 그 주님이 항상 나와 함께 하시고 인도해 주심을 믿습니다. 최근에 너무 많은 은혜와 체험을 주셔서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2013년 우리 교회의 표어인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를 붙들고 마하나임 전도대원과 새가족사역부에서 봉사하려고 합니다. ‘할 수 없다가 아닌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나에게 주신 은혜와 기쁨과 복을 전하면서 살아가고자 합니다.
생명의 삶 4기, 13주 과정을 처음 함께 시작한 거의 대부분의 성도들이 다 함께 수료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한 결 같이 수고해 주신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정말 그 어떤 분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하고 귀한 나의 전도 짝지, 조 홍순 목자님, 김 태옥 자매님. 많은 것으로 이끌어주고 사랑하여 주고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영혼에 대한 간절함은 있지만 어떻게 할지 모르는 저에게 주님의 두 손이 되어 붙들어 주시고, 항상 함께 동행 하는 전도의 동반자가 되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김 천수 목자님, 황 금숙 목녀님, 목장식구들, 토끼 같은 우리 목장의 아이들 주현이, 준우, 노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201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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