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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간증 13.01.13 이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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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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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김종태 목장에서 VIP로 목장 식구들로 부터 풍족하고 과분한 섬김을 받고 있는 이 상태입니다.
 나이는 40세 이고 초등부 주일학교에 다니는 딸 이시연과 유치부에 다니는 아들 이 시훈 그리고 제 아내 박은희 자매, 이렇게 저희 가정이 장산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KT 협력사에서 수영 국사의 인터넷과 TV 개통 및 A/S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모친이 불교를 믿는 집안에서 자라, 교회보다는 산속의 사찰을 다니며 경치를 더 즐겼습니다. 그렇다고 구체적으로 불교에서 종교 활동을 한 것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전, 저는 기독교인과 교회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제가 작년 8월 26일 주일날 처음 장산교회에 나왔고 작년 12월2일 예수님을 영접하고 12월23일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번 간증문을 작성하면서 뒤돌아보니 제 삶은 너무나도 지치고 힘들게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부부생활도 행복이란 단어를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특히 물질적으로 많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빚을 지고 결혼생활을 시작한 저희는 맞벌이를 했지만 월급날이 되면 통장의 잔고는 비고 모이는 것이 없어 어김없이 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신혼 때부터 그리고 최근 교회를 나오기 전까지 정말 부부 싸움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 부부싸움의 시작과 그 수위는 부끄럽지만 단순한 말다툼으로 시작하여 밤을 꼬박 새워 싸우고 출근하기도 하였으며 상처가 될 만한 무서운 말들로 서로에게 고통을 주기까지 하였습니다.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이 싸움의 끝은 결국 교회를 나오기 일주일 전 이혼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혼 결론을 내리고 조용히 지내던 그 주간에 저의 작은동서 형님 되시는 이 경탁 형제님이 목장이란 곳과 교회를 다녀오신 후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목장과 교회를 나가보니 마음이 차분하게 되는 것 같더라”
하지만 그 말씀이 제 귀에는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주 토요일 늦은 밤 갑자기 제 와이프가 이런 말을 합니다.
"내일 교회를 갈 건데 같이 갈래요?“
뒤에 알고 보니, 강정희 자매님의 권유로 처형되시는 박순희 자매님이 목장과 교회를 나갔고, 남편 되는 이 경탁 형제님이 따라 나갔으며, 갑자기 변한 형부의 이야기를 들은 아내가 나에게 함께 가보지 않겠냐고 말한 것입니다.
 저는 평소 저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그래, 같이 가보자”고 망설임 없이 대답을 하였습니다. 아마 제 정신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그것은 내 의지가 아니라 주님이 주신 대답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의 직업상 인터넷과 TV 개통과 A/S업무를 위해 가입자 댁에 방문을 합니다. 그런데 그 당시 왜 그런지 예수 믿는 집을 많이 방문하게 되었고, 예수 믿으라, 교회에 나가라 어떤 분들은 내가 기도하겠다는 말까지... 부쩍 예수 믿는 사람들과 많이 엮이고 있었습니다.
  교회를 나오고 난 뒤에 정리가 되었습니다. 부부관계가 갈 데까지 간 상태, 경제적인 고통, 그리고 계속 엮이는 예수 믿는 사람들, 그리고 처형 부부의 목장과 교회 출석... 이 모든 것은 나를 부르시는 주님의 환경 조성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이 내 생각대로 풀리고 풍요한 생활을 할 수 있었다면 전혀 마음의 문을 열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정말 먼 곳 하늘 위쯤에서 내려다보는 분 정도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가까이에서 개입하시고 간섭하여 만져 주시는 줄 몰랐습니다.
  얼떨결에 아내와 주일에 교회를 나왔지만 아내만 등록하고 저는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목사님도 등록을 강요하지 않았고 언제든지 등록하고 싶을 때 하라고 했습니다. 그 주중에 아내와 함께 목장을 갔습니다. 그리고는 그 다음 주일에 정식으로 자진해서 등록을 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와서 보라'는 방법은 초신자인 저에게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게 된 과정은 어느 날 갑자기 180도 바뀌게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기독교를 보는 시각이 180도가 아니라 5도 정도만 바뀌어도 그 바뀐 시야만큼 한발만 앞으로 다가서다 보면 되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하나님이 다 해결해주셨습니다.
 저는 목장에서 주일 목사님 설교 말씀을 요약해 발표하는 사역을 맡고 있습니다. 목장모임에서 목자님이 주신 첫 사역인데요. 초신자인 저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설교 말씀이 다소 어려워 인터넷을 통해 목사님 설교를 여러 번 반복해서 듣다보니 주일날 들었던 말씀이 명확해지고, 또한 그 말씀을 붙잡고 있으면 평안이 찾아옵니다. 하나 둘 성경을 조금씩 알아가는 기쁨이 큽니다.
 정말 중독성이 강한 것 같습니다. 처음 교회에 나왔을 때는 항상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찬송이 입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주일 설교 말씀이 기다려지고 수요 기도회 찬양 시간이 그리워지고 목장모임도 기다려집니다.
 
 어느 날, 목사님 설교 말씀 중에 기도할 믿음만 있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기도는 어떻게 드려야 하나? 또 기도는 어떤 형식으로 하는지 몰라 목자, 목녀님께 물어보니 그냥 하나님께 말씀하듯이 편하게 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기도를 해보았습니다. “건강하게 해주세요. 회사일이 잘되게 해주세요.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아주 이기적인 내용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그런데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의 응답을 받으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입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저의 작은 믿음의 기도에도 응답해 주시는 크고 작은 주님의 역사하심에 제가 놀라게 된 것입니다.
 평소 수영구는 개통물량이 적어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기사들이 기피하는 구역인데 제가 교회를 나오는 시점에서 바로 그 수영구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공사 계획도 없던 곳에 공사가 진행되고, 얼마나 일이 많아지든지 급기야 간증집회와 부흥집회에는 참석하기 위해 시간을 지혜롭게 조정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넘치는 일복을 더해 주셨습니다. 다른 구역 기사들이 "갑자기 수영구가 왜이래?"하며 집회 기간에는 도와주기까지 해서 집회기간에 제 업무도 완수하면서 집회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카드로 현금 서비스를 받고 다른 카드로 돌려막기를 하다가 카드가 두 달 정도 연체되어 급기야 집이 경매로 넘어갈 위기가 생겼습니다. 우선 강제 집행에 들어간 카드 연체금은 집에 있던 반지와 목걸이를 팔기로 했습니다.
 저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돈을 빌릴 데도 없고 대출도 막혀 답답하기만 했었는데 조심스럽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금을 판돈이 정확히 급한 걸 해결할 수 있는 금액이 되는 겁니다. 나머지 카드사는 대한대출로 전환이 되어 할부로 갚아 나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그다음은 제 명의로 된 카드가 연체되어 고민하다가 제 앞으로 들어놓은 모든 보험을 해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보험이란 것이 중도 해지 하면 원금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라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사이에는 아들이 일수 전단지명함을 잔뜩 들고 오는 게 아닙니까. 정말 이제는 안 되면 일수라도 써야 할 것 같았습니다. 늦은 밤 저는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꼭 일수까지 써야 하겠습니까?” 그 다음날 우체국에 들러 보험을 해지하니 생각보다 금액이 많았으며 정확하게 카드사에 입금해야할 금액을 입금하고 나니 9만원이 남더군요. 우리 가족 고기 먹으면서 나눔을 하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아들 유치원 입학금, 밀린 통신요금 등 대략적으로 130만원이 필요해서 마지막으로 동양생명에 적은 금액으로 적금을 들어놓은 것이 있었는데 이것도 환급금 대출을 해놓은 상태라서 얼마 안 될 것 같았는데 대출금 갚고 환급 받으니 정확히 134만원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 그것도 정확한 금액이 필요한 때에 말입니다. 목사님께서 신학교 다니실 때 학우들 이동을 위해 기도했을 때 45인승 버스가 다 태워가고 마지막 버스가 28인승이 온 것처럼 말입니다. 물질의 주이신 하나님은 부족한 물질을 채워주시고 믿음의 씨앗을 심어주시는 놀라운 능력을 제게 보여주셨으며 구체적인 믿음을 확신 시켜주셨습니다. 또한 이 일로 십일조 헌금에 대한 저의 생각을 새롭게 하게 하셨습니다.
 물질의 문제가 해결되고 자연스럽게 부부관계도 회복시켜 주신 주께 감사드리고 저희 가족이 온전히 믿음으로 축복된 가정이되어 감사합니다.
 12월2일 예수님을 감격스레 영접한 그 주간에 어처구니없게 부부싸움이 있었습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잠시 안도하니 사단이 저희 부부를 시험에 들게 하더군요. 사단마귀가 이 처럼 아주 가까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목장식구들이 걱정할 정도로 목장에서도 싸웠습니다. 하지만 싸워도 목장에서 싸우면 안전하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조금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 주간에 목장식구들이 저희 부부를 위해 많이 기도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비온 후 땅이 더 굳는 것처럼 저희 부부는 잘 회복하였습니다. 그리고 곧 바로 저희 집을 토요일에 오픈하여 목장모임을 하였습니다. 아직 오픈을 안 하신 가정이 있으시다면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목장 식구들과 기도와 찬양을 드리니 그동안 저희 가정을 지배했던 악한 기운이 사라지고 목자.목녀님이 선물하신 성경말씀 액자와 귀한 축복이 저희 가정에 남더군요. 다음날 주일 아침에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전혀 색다르면서도 편안한 평온을 느꼈습니다.
 아쉽지만, 정말 아쉽지만 이제 VIP를 내려놓습니다. 목장에서 목자, 목녀님을 도와 동역자로서 저도 새로운 VIP를 품고 섬길 것입니다. 여전히 불안한 신앙생활의 순간을 만나게 되면 자신감이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서 나가면 도와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끝으로 저를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설교 말씀으로 저를 채워주시는 이 정우 목사님, 신앙생활의 모범이 되시는 김종태 목자님과. 박은주 목녀님, 행복 공동체임을 일깨워주는 우리 목장식구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목장모임을 저희 가정에서 오픈했을 때 목자님이 말없이 무릎 꿇고 기도해주셔서 눈물 나게 감동이었습니다.
 김종태 목자님 그리고 박은주 목녀님은 영원한 저의 목자 그리고 목녀이십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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