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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간증 2012.12.30 김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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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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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세례 받은 김순아 입니다. 이전 목장은 장래경 목장이고 지금은 분가해서 권영민 목장에 있습니다. 저는 남편과 아들이 있고요, 반여동에서 결혼해서 현재까지 30년도 넘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젊은 시절, 반여 2~3동 골목마다 누비면서 리어카로 구멍가게에 과자 등을 납품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 일을 남편이 먼저 하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제가 하게 되었지요.
당시 남편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무너져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불화가 많고 힘든 날을 보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저는 남편대신 생활 전선에 뛰어들게 되었지만 장사는 2000년이 되기 전까지 그런대로 잘되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작은 가게들은 줄고 큰 가게들이 늘어나면서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오래 거래했던 단골 가게라 해도 리어카로 납품하는 저에 비해 하루에도 몇 대씩 차를 동원해서 납품하는 업체들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나 봐요. 어쩔 수 없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부업거리에 이것저것 손을 댔는데 그것도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요양 보호사로 어르신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이 조금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할 때 마다 보람된 일이라는 생각에 이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장산교회를 오게 된 계기는 고성에 살고 있는 여동생의 기도와 권유 때문입니다. 한번은 고성에 놀러갔는데 마침 주일이었습니다. 동생이 함께 교회가보자고 해서 갔는데 좋더라고요. 그 이후 동생이 가까운 교회로 가라고 자꾸 해서 ‘나도 언젠가는 교회를 가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어느 날 교회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장산교회를 찾아왔습니다. 처음에 교회 오니 너무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마음이 평안하고 예전에는 근심걱정이 많았는데 교회만 오면 그런 마음이 사라지고 편안해져서 교회가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교회 오니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최을순 자매가 있어서 아무 것도 모르던 저를 인도해 주어서 편안하게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목장은 자연스레 최을순 자매가 있는 장래경 목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목장 모임에 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따뜻한 가족 같은 분위기, 모두가 나를 배려해주는 모습에 여태껏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사랑을 목장모임에서 한꺼번에 다 보상 받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장산교회와 목장 모임에서 성도들의 섬김과 배려, 사랑으로 지금 이 자리에 서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장산교회에 와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아, 나를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내가 교회로 오게 되었구나’라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처음에 조금 힘들었던 것은 목사님 말씀을 들을 때 기초도 없고 해서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장래경 목자님의 권유로 최을순 자매와 같이 ‘생명의 삶’을 시작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의 삶을 2번이나 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할 때는 그냥 좋아서 은혜에 파묻혀 공부했고, 두 번째 할 때는 첫 번째 할 때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던 말씀이 하나씩 이해되고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생명의 삶을 통해 말씀에 대해, 예수님의 십자가와 고통, 사랑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중보기도라는 것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 삶의 첫 번째 버팀목이 되시는 하나님을 알아가고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알게 해준 하나님과 이정우 담임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목장모임에서 목녀님을 통해 섬김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시고, 목원식구들의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을 통해 참 많은 것을 알아 실천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쉽게 열지 못하던 마음을 열어주셔서 온화한 성격으로 변화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또한 편한 마음 주시고 걱정, 근심 날려주시고 주님 나와 동행해 주시며 주님께서 주시는 사랑 알게 해주심 감사합니다.
생명의 삶 공부 과정에 성령체험을 하게 되었고,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2주 후에 세례를 받을 때 제 마음에 성령이 임했습니다. ‘내가 이제 정말로 주님의 자녀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눈에서는 저도 모르는 뜨거운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받을 수 없는 사랑을 분에 넘치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그날 세례식 때 느껴지고, 저를 축복해주는 목장가족들을 보니 감동도 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져 그렇게 울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목장 식구들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담임목사님 저를 위해 가르치신다고 수고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주님의 자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싶습니다.
주님의 자녀 되게 해주심, 은혜 주심을 끝까지 지켜가기를 원합니다. 2013년 교회를 돕고 섬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식당일이든, 청소, 정리정돈 하는 일이든 배워가면서 하겠다는 마음을 가집니다. 나를 자녀삼아 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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