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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간증 (장현석) 1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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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2-07-18

본문

<세례간증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태훈 목장의 장현석 목원 입니다. 올해 43세로 승강기 보수업을 하고 있으며 아내와 두아들을 둔 가장입니다.
경북예천의 한 촌가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 때 부산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인가 동네에서 놀고 있을 때 과자 준다는 소리에 누군가를 따라서 간 곳이 교회였습니다. 그것이 교회라는 곳을 들어가본 첫 경험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교회에 가지 않았습니다. 과자가 맛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성인이 되어 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꼭 이 여자와 결혼을 해야겠는데 결혼의 조건이, 결혼 후 교회에 같이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바로 OK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종교에 대한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기에 쉽게 생각 했습니다. 일단 결혼 후 교회에 가지 않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약속을 하고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 일요일이 다가오면 이런,저런 핑계, 직장의 당직, 숙직 핑계를 대며 교회 가는 것을 피했습니다. 그러다가 아내가 열 받은것 같으면 한 번씩 교회에 참석 하였습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말입니다.

그 생활이 11년 동안 계속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정말 대단합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게 있어 종교는 허구, 허상이었습니다. 내 한 몸 열심히 일하여 내 가정 행복하면 그것이 행복이고 물질적으로 충만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몸은 항상 피곤하고 마음도 지쳐있었습니다.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민감하게 날카로워지고 이기적으로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일에 목사님 설교 말씀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상하게도 지금의 내 삶과 지친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이 삶의 방향에 대하여 일상을 사는 방법과 마음가짐에 대하여 상담하듯이 들려왔습니다.
"이상하네 내 생활을 알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고 아내에게 말하니 "이제 당신이 마음의 문이 열리는가 보다.그래서 주님?(하나님)의 말씀이 조금씩 들린다"고 말하였습니다. 물론 그때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그러다가 우리교회가 ‘가정교회’로 바뀐다는 말을 들었지만 나하고는 상관없는 말로 들렸고 별로 신경 쓰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목장이란 것이 정해지고 저도 목장에 소속되었다고 아내로 부터 전해 들었습니다.

주일 교회 나오는 것도 이제 막 적응하려는 참인데 주일이 아닌 평일 저녁에 그것도 황금시간대인 금요일 저녁에 목장모임이란 것이 하나 더 생겼다니 앞이 캄캄했습니다. "나는 가지 않는다"하며 목소리를 높였고 결국 아내와 아이들만 첫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모임 당일 날 아내와 이이들이 전화를 해서 합동으로 조르기 시작하였고 "한번만 참석하면 절대로 다시는 제가 가자고 하기 전에는 먼저 가자고 하지 않는다.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라는 약속을 받고 조금 늦은 저녁에 목장모임에 참석 하였습니다.
 
처음 보는 분, 얼굴만 아는 분등이 모여 있는 자리라 겸연쩍기도 하고 낯 설기도하고 바늘방석이었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아주 광적인 종교모임을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찬양도 기도도 나눔도 같이함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재미도 있었습니다. 다음 모임이 다가오는데 아내가 같이 가자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얼라, 먼저 얘기해주지"생각하며 제가 먼저 목장모임에 가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아내는 놀라는 눈빛이었습니다. 목장모임에 참석하자 시간이 가는 줄 몰랐습니다. 나눔을 할 때엔 아내에게 얘기하지 않던 것
친구에게도 얘기 하지 않던 것까지 술술 잘 나왔습니다. 마음도 편해졌습니다. 그즈음 더욱더 착실히 참석하라는 뜻인지 직장의 당직.숙직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배도, 목장에도 빠질 핑계거리가 없어졌는데 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먼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생명의 삶’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생삶공부는 저에게 종교적인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허상과 허구에서 사실과 현실로 지금도 이 순간도 하나님의 뜻에 의한 역사하심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입니다. 달라졌다고 느꼈습니다. 아니 이미 달라져 있었습니다. 제게 이 세상 최고의 빽이 생겼습니다.
기도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육신과 마음이 지칠 때 입술로 하나님을 부르며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고백하지 못하던 것을 하나님께 아뢰자 하나님은 다 들어주셨습니다. 일상이 힘들지 않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도 제가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이 보였나봅니다. 제가 달라졌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뭔지 모르지만 활기차고 자신감 있어 보이는 모습이 지치고 힘없고 고함치던 얼마 전과는 확실히 틀리다는 것이었습니다. 뿌듯하였습니다.
예수영접모임도 참석하였습니다. 무슨 모임인지도 모른채....그러나 이미 저에게는 생삶공부에서 알게된 구원의 확신이 있었으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준비가 되어있었던 것입니다. 생삶공부는 확실이 재미가 있었습니다. 학교 공부보다도 훨씬 더, 예배 설교보다 더 재미 있었습니다. 저를 새생명을 얻도록 기도로 주님께 인도해 준 아내와 목자, 목녀님과 목원들께 감사드립니다.그리고 강제로 부담주지 않고 문만 열어 놓고 언제든지 들어오기를 기다려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성령님을 영접하여 새삶을 얻었으니 저는 이제 한 살 배기입니다. 새롭게 태어나게 해준 장산교회는 분명 치유가 있었고 감동이 있었습니다. 율법을 들여 다 보기만 하는 자가 아닌 실행하는 자가 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게 되기를 바라며 더욱더 기도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것이며 부끄러움 없는 자녀가 되기를 노력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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