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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삶 수료 간증(1기) 2017.02.25 김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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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교회 작성일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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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증 문

- 김희숙 목녀

 

안녕하십니까? 저는 쿠바목장 목녀 김희숙입니다.

저는 **전에 지금의 저희 목장 목자님의 인도로 구역예배에 참석했었고, 그 이후에 교회를 출석하게 되었고, 교회를 다니면서 자연스레 구원을 받았습니다.

저는 상반기에 저희목장 목자님과 새가족과 생명의 삶공부가 끝나고 은혜가 떨어질 때 쯤 저희 목장 목자님이 하반기에는 목장식구들과 함께 삶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에 살짝 내키진 않았지만 7주라는 짧은 시간과 나 혼자가 아닌 목장식구와 함께한다는 것에 힘을 얻어 목자님 말에 바로 순종하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첫 시간, 목사님은 각자의 개인기도 제목을 내놓고 기도팀을 이루어 매주 한번 꼭 만나서 중보기도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수업 듣기 전에는 기도의 삶공부가 개인기도의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개인의 기도보다는 중보기도에 더 강조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업도 7주가 아닌 중간에 특별한 행사로 10주로 늘어나고.. 매주 기도팀들과 만나 기도해야하고... 개인적으로 부담스러워 집에 돌아온 후 목장 톡에 투덜투덜 불평불만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목장식구들은 같이 하는 거니까 한명의 낙오자 없이 함께 하자고 힘내라고 격려하였습니다. 돌아서서 생각해보니 목녀인 제가 그들을 위로해주고 섬겨야 하는데 오히려 거꾸로 제가 섬김을 받고 있어 한심스럽고 부끄러웠습니다.

 

첫 시간 기도팀을 정하였고 기도제목을 나누었습니다. 제가 속한 기도팀은 3명이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 시간을 정해 모였고 저 빼고 두 분 다 직장을 다녔기에 피곤한 중에서도 빠지지 않고 모였습니다. 3명이서 모여 한 주간 나눔을 하고 기도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그 속에서도 그들은 개인의 걱정과 기도보다는 목장식구들과 vip에 관한 얘기와 기도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정말 이분들은 나와는 달리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고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매주 공부시간에 기도 실습을 하면서 내가 그동안 기도를 소홀히 생각하는 것과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반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린 삶공부 중에 기도팀들의 기도응답을 경험하고 저 또한 실직 중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직장에 취업하는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였는데 감사하게도 삶공부 끝날 때 쯤 응답받았습니다. 정말 중보기도의 힘은 크구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또 한 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출근 3일 만에 저랑 맞지 않아서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그만두고 제일먼저 든 생각이 하나님께 죄송하단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내가 겸손하지 못하고 교만한 생각을 한 것 같아 회개기도를 했습니다. 전 다시 목장식구들에게 기도요청을 했고 우리 하나님은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감사하게도 그리 오래되지 않게 또 다른 곳으로 길을 열어주셔서 월요일부터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이렇게 응답되는 것을 경험하면서 기도의 힘은 위대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또 수업 중에 워룸이라는 영화를 감상하였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영화에 푹 빠져 두 시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이 영화를 본 후 전 믿지 않는 남편이 생각났습니다. 이때까지 전 그냥 남편을 위해 그냥 형식적인 구원만 바라는 기도만 했지 저자신은 변해야한다걸 몰랐습니다. 종종 교회 가는 문제로 싸울 때마다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이해 못하는 남편을 미워했던 것을 회개했습니다.

 

10주간의 삶공부가 끝나고 중보기도실에서 일주일에 한번 중보기도를 하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첫 중보기도실에 들어가 기도하는 그 시간은 집에서 하는 기도와는 달리 하나님과 더 가까이 있는 듯하였고 기도에 더 집중할 수 시간이었습니다. 한명 한명의 기도 제목을 읽으며 그분들의 기도를 더 간절히 하나님께 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중보기도실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입구 벽에 붙어 있는 응답카드부터 봅니다. 하루하루가 지나가면서 늘어가는 기도응답카드를 보면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그리고 더욱 기도에 힘쓰라는 말인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번 삶공부를 통하여 중보기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알고 중보기도를 통해 분명히 하나님께서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공부하여 힘이 되어주신 우리 쿠바목장식구들과 강의해주신 담임목사님 살아계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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