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교회채널
 가정교회360
 예배생방송

사역의 지경이 넓혀지는 교회

간증방

기도의삶 수료 간증(6기) 2019.08.11 이정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산교회 작성일2020-06-09

본문

기도의 삶 수료 소감문 이정아 목녀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 일로일로 목장의 목녀 이정아입니다. 저는 12월이 되면 장산교회에 출석한 지 17년이 됩니다.

제가 예수님을 믿게 된 계기는 저희 할머니의 마지막 유언 때문이었습니다. “할머니는 글도 모르지만 교회 나간다 정아야. 너는 글을 아니까 교회 나가라하시는 말씀에 마지못해 알았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할머니는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3주 정도 지난 어느 날 장산교회에서 당신을 초대합니다 라는 전도지를 들고 문옥순 권사님과 동생분이 저를 찾아오셔서 장산교회로 인도해주셨습니다. 글은 모르셨지만, 믿지 않는 가족을 위해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셨으면 하나님께서 할머니의 죽음을 사용하셔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저희 가정에 이루어져 저를 비롯하여서 고모와 남동생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할머니의 뒤를 이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저희 가정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10년 전 교회 옆에 살고 있었는데,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아버님과 함께 살기 위해 망미동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집이 멀다보니 기도시간이 항상 짧아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집이 가까우면 삶공부도 듣고, 중보기도실도 가고 할텐데 라는 아쉬움이 늘 있었습니다. 목장에서 기도제목으로 교회 근처로 넓고 시원하며 따뜻하고 목장 모임하기 알맞은 집을 주세요 라고 내었습니다.

그러던 중 6기 기도의 삶을 개강한다는 광고를 보고 이번에는 왠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을 하고 목장과 총목자모임 조에 삶 공부기간 동안 시간에 쫓기지 않고 편안하게 기도의 삶을 마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기도제목을 내었습니다.

저는 퇴근하고 집에 오면 5시 정도인데, 아버님 저녁을 챙겨드리고 7시까지 기도의 삶 공부를 가려면 6시 정도에 집을 나가야 해서 시간이 너무 촉박했습니다. 첫 주 강의에는 전창우 목자님이 태워 주셔서 지각하지 않고 참여했는데, 수강하시는 모든 분들이 시간이 너무 촉박한 것 같다고 하여 730분으로 시작 시간을 늦추기로 했습니다. 저는 30분 늦춰진 덕분에 둘째 주부터는 버스를 타고 가면서, 소리 내어 암송도 하고 버스가 교회 가까이 가면서 마음속에 기쁨이 넘치며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기도의 삶 공부 동안 바쁜 가운데서도 시간에 쫓기지 않고 삶 공부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고 저의 첫 번째 기도제목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저의 두 번째 기도 제목은 아들 진호를 위한 기도제목 이었습니다. 진호는 현재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그 직장에서 12월까지 근무하고 내년 3월에 새로운 학교로 편입하거나, 현재 근무지에서 영주권 문제가 해결되면 그곳에 몇 년 더 근무할 계획으로 두 가지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직장을 통해 영주권 문제가 해결되도록 기도를 요청했는데, 기도의 삶 기간 중에 현재 직장에서 영주권 문제에 있어 거절의 응답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도의 삶 공부 중 거절도 하나님의 응답이라는 것을 배웠었는데, 공부 기간 중에 거절의 응답도 경험하게 되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거절의 응답 이후 편입할 학교에 대해 알아보니, 1월부터 개강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회사에서 영주권에 대해 답이 늦었다면, 편입 준비를 제대로 못했을 것인데, 하나님께서 빨리 응답하게 하셔서, 현재 진호는 플로리다 주에 있는 엠브리 리들 항공 대학에 편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진호를 위해 기도할 때, 이사야서에 있는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이사야 43:20)”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거절의 응답으로 인해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게 됩니다. 무엇보다, 빨리 응답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기도의 삶 수강 중에 저의 기도가 잘못되었던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이사를 위한 기도를 하면서, “이사하게 되면 기도의 삶도 수강하고 중보기도실에도 들어가 기도하겠습니다.” 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과 거래를 하는 기도를 했던 것입니다. 거래는 동등한 입장에서 하는 것이지, 우리가 하나님과 거래를 하는 그런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8주간 신진순 자매, 신영숙 자매와 기도팀을 이루어 기도 모임을 가졌던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목사님과 한 주 강의가 끝나면 토요일에 기도팀과 모여서 왜 기도 제목을 내게 되었는지, 또 현재 기도제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나누면서 서로 위로와 격려를 하면서 가졌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팀모임 시간에서 나눈 것을 통해 개인 기도시간에 자매들의 기도제목이 저의 기도제목이 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기도의 삶 기간 동안 목사님은 한 명씩 자신을 위해 중보해 줄 기도짝을 정해보라고 하셨는데, 저는 우리 목장의 권도혁 형제님을 기도짝으로 정했습니다. 8주간 저의 기도의 삶 수강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기도하셨는지, 저를 간증하는 자리까지 세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7주차에는 영화 워룸을 보았습니다. 워룸은 영적 전쟁을 하는 기도방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6주간 저희가 공부했던 내용들이 다 들어있는 듯한 영화였습니다. 나이 많으신 할머니가 낡은 성경책을 넘기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 나라 확장과 성도들이 온전케 되기를 위해 기도하시는데, 기도소리가 어찌나 힘 있으신지 그 기도소리에 저의 심장이 뛰었습니다. 지금도 그 할머니의 기도하시는 모습이 생생합니다. 너무나 닮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기도의 삶 수강을 통하여 저에게 주시는 마음인 것 같았습니다.

목장의 VIP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고 목원들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쓰임 받도록 기도하라는 소원도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의 영광을 위해 저를 사용하여 주실 것이라는 확신도 들었습니다.

 

기도의 삶을 통하여 한 번 더 깨달았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겸손하게 하나님께서 일하시기를 기대하며 두 마음 품지 않고 믿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819일부터 시작되는 중보기도 8기에 헌신했습니다. 기도 시간을 정하고 나니 왠지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기분이었습니다. 일찍 했어야 될 일을 이제야 하는 것 같아 미안함도 있습니다. 이젠 당당히 중보기도실을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흥분도 됩니다. 주어진 12주 동안 마음을 다해 기도하겠습니다. 함께 6기 기도의 삶을 마친 중보기도 헌신자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8주간 너무나 편안하게 저희를 대해주시고 영성을 나누어주신 김하영 목사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함께 한 6기 수강생 여러분께도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장산교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