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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들고 찬양하고 기도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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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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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한국교회에서 찬송하고 기도할 때 손을 들거나 손뼉을 치는 것은 아직도 많은 성도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예배 행위 중의 하나입니다. 아마 유교적이고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랐거나 성격적으로 소극적인 성도들에게는 더욱 힘든 예배 행위일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손을 들고 손뼉 치며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은 곳곳에 나옵니다. 분류를 해보면 5가지 정도의 이유로 정리가 됩니다.

 

1. 항복과 전적 의지 (Surrender)

싸움에서 패배하거나 무장 해제를 할 때 손을 들 듯, 하나님 앞에서 손을 드는 것은 "내 힘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맡깁니다."라는 영적 항복의 표시입니다.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향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141:2) 내 자아와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주권 앞에 내 삶을 맡기겠다는 순종의 고백입니다.

 

2. 간절한 구원과 도움 요청 (Supplication)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안겨 오르고 싶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손을 뻗는 것과 같습니다. 영적·육체적 한계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며 올리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내가 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내 영혼이 가문 땅 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 (143:6)

 

3. 하나님의 권능을 의지하는 승리의 선언 (Victory)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싸울 때,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지는 역사가 있었습니다(17). 손을 올리는 행위는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권능으로 승리함을 선포하는 동작입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7:11)

 

4. 거룩함과 경배의 표식 (Worship & Holiness)

손은 인간의 행위와 마음의 상태를 상징합니다. 세상의 죄악에서 떠나 깨끗해진 마음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고 찬양하겠다는 거룩한 결단입니다. "그러므로 각 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딤전 2:8)

 

5. 신앙의 신체적·전인적 표현 (Total Embodiment)

C.S. 루이스는 "신체는 영혼의 언어"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영과 혼과 육이 결합된 존재이기에, 마음 중심의 찬양과 감격이 자연스럽게 신체적 행동(손을 듦, 무릎을 꿇음, 손뼉을 침)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찬양 중 손을 올리는 것은 "하나님께 항복하며, 그분의 도움을 갈망하고, 그분의 승리와 거룩함을 온몸으로 높여 드리는 아름다운 경배의 언어"입니다.

 

초대교회 시절 정통적이고 보편적이었던 손을 들어 올리고 손뼉을 치는 기도와 찬양, 교회가 제도화되고 형식을 갖추어 감에 따라 점차 조용하고 숙연한 예배 의식 속에 사라져갔다가, 현시대에 이르러 대대적인 영적 부흥과 함께 다시 회복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역사적인 흐름을 떠나서 우리는 성경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아니라면 아닌 줄 알고” “성경이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는신앙생활을 해보기로 한 사람입니다. 성경대로 해보면 더욱 큰 은혜가 임한다는 것을 믿고 이것도 순종이라고 생각하고 과감해지면 좋겠습니다. (202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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