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청년들의 건전한 이성 교제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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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8-31본문
일반적으로 싱글 청년들의 주된 관심은 취업과 결혼입니다. 그래서 이 시대의 청년들의 고민이 많습니다. 보통 취업 후에 결혼으로 가지만 교제는 결혼 전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남녀가 교제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고 특히 청년 때는 더욱 그러합니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이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청년들의 이성 교제를 교회는 부정적으로 봤고 심지어 죄악시하였습니다. 아마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적인 결과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연한 것을 하지 못하게 하면 숨어서 하게 됩니다. 즉 양지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음지에서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건전하게 할 수 있는 이성교제를 불건전하게 할 수밖에 없고 그러면 우려해서 단속했던 것보다 더 부정적인 결과를 낳게 됩니다.
가정교회 목장모임의 원칙 중에는 ‘남녀가 함께 모인다.’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그러니 목장에서는 자연스레 이성을 만나게 됩니다. 그 안에서 서로를 알아가게 되고 더 나아가 교회 전체 싱글들의 연합모임을 통해서도 교제하게 됩니다. 저의 두 아들도 다 목장에서 만나 교제하였고 결혼하였습니다.
같은 교회 안에서 만나서 결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먼저 서로의 신앙고백이 같고 가치관이 크게 다르지 않기에 기본적인 것에서 갈등을 겪을 일이 없습니다. 또 교회 안에서 서로의 장단점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크게 속을 것도 없습니다. 우리 교회는 어린 초등부 아이들도 훗날 어른 목자와 목녀가 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가정교회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비전이라면 타 교회 이성과 교제하든, 심지어 비신자 이성을 만나도 결국은 우리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게 만들고 결국 목자 목녀로 만들어서 함께 섬기게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교제하고 결혼할 수 있는 환경을 우리 교회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양지의 환경도 불미스런 사건 하나로 순식간에 음지로 변할 수 있습니다. 가장 아름다워야 할 남녀의 이성교제를 거짓의 아비 마귀는 우리를 속여 더럽고 추한 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이를 통해 교회 공동체를 무너뜨리려 할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싱글 청년들과 싱글 자녀를 둔 부모님들부터, 그리고 전 교인들까지 청년들의 이성교제에 대한 바른 중심과 밝고 건전한 이성 교제의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새겨야 할 세 가지만 전달합니다.
1. 싱글청년들은 목장을 통해 전달되는 이성교제의 지침을 목장에서 자주 확인(적어도 분기별로)해 주십시오. *부모들이 이 지침 내용을 알기를 원하면 싱글목자에게 요청하십시오.
2. 장년 교인들은 싱글 청년들의(심지어는 청소년들까지) 이성교제의 현장을 보게 되거나 소문을 듣게 되더라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건전하게 사귈 수 있도록 축복하고 기도해 주십시오.
3. 이성교제의 짝이 바뀌었다고 비난하지 마십시오. 결혼을 하기 전까지는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사귀어 봐야 결혼할지 결단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이 부정적인 소문으로 확산되면 교제 사실을 감추게 되고 음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 교회는 건강하고 멋진 싱글 청년들이 많습니다. 건전한 교제 속에 많은 커플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202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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