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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관 헌금,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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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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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주일(4.21)에 가정교회 연수관을 위한 헌금을 합니다. 우리 교회가 연수관 구입을 결정하게 된 경위는 이미 한 달 전에      비교적 상세하게 말씀드렸습니다.(3.17자 장산레터) 현재까지의 과정이 생각지 않았던 새교인의 마중물 헌금부터 시작해서 이후 평신도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여기까지 진행되어 왔지만 적지 않은 금액이 필요한 것이기에 담임목사로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현재도 재정적으로 힘든 교인들이 있고, 아직 이 건에 대해 충분히 이해되지 않는 교인들이 있을 가능성까지... 그래서 담임목사로서 헌금에 대한 가이드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먼저 이 일이 우리 모두에게 복된 일이라는 믿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나의 계획과 상관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작년부터 이런 것을 여러 번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연수관 건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시작과 진행 과정을 보면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더 구체적으로 사용하시겠다는 사인(sign)으로 보입니다. 이미 우리는 점차 빈번해지는 타 교회 목사님과 평신도들의 우리 교회 탐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가 써주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한 회사에 여러 직원이 있지만 아무나 다 요긴한데 쓰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교회를 쓰시겠다고 하십니다. 우리 교회가 복되면 우리 자신이 복된 겁니다.

  -우리 교회가 거뜬히 감당할 수 있다고 믿고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

  매입금이 215백만 원, 리모델링 비용까지 생각하면 24천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중도금으로 5천을 지불했으니 19천 정도가 남았습니다. 당장 우리 교회로서는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하지만 천안아산제자교회가 오래전에 이미 3층 건물의 연수관을 마련했고, 호주 시드니 새생명교회는 10억대의 아파트를 연수관으로 마련한 것을 생각하면 우리도 마음을 모으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도하면서 주시는 생각대로 하십시오.

  기쁘게 감사한 마음으로 전 교인이 동참하는 분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헌금을 정리하고 영수기를 위해 명단을 주보에 내겠지만 금액은 발표하지 않습니다. 꼭 기도하고 하나님이 내 마음에 주시는 분량으로 하면 되겠습니다. 이번 헌금으로 감당이 안 되면 할 수 없이 또 대출을 내야하겠지만 가능한 대출 없이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가져봅니다.

  -교회가 함께 힘을 모으는 일이기 때문에 약간의 가이드가 필요한 교인들을 위해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먼저 전체금액에서 제가 감당할 분량을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빚을 지면서까지 할 생각은 안 했습니다. 일시 불로 안 되면 기한이 금년 12월까지이니 몇 번을 나눠서 해도 되기 때문입니다. 또 저의 두 아들 가정에게도 동참하라고 했습니다. 이들도 장산교회를 통해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내들이 부정적이면 안 해도 된다고 하였는데 감사하게도 며느리들이 더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었습니다.(절대 목사 시아버지의 강압에 의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헌금은 해서 손해 보는 일은 절대 없다는 것이 저의 경험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하나님이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때의 재정 형편과 상황에 따라 생각이 많아질 때는 있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전혀 안 되었으면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꺼이 동참하면 하나님이 분명 증거로 채우실 것 같습니다.(202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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