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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성장 목표는 어디까지 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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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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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교회는 매년 초, 각 목장에서 모든 성도들이 한 해의 영적 성장 목표와 사회적 성장 목표를 세웁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바울이 신앙생활을 경주에 비유하면서(12:1) 자신은 방향성 없이 달리지 않는다고 말하였고(고전9:26) 더 구체적으로는 위에서 부르신 상을 위하여 목표를 정하고 달려간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3:14)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는 것과 정하지 않는 것은 성취도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납니다. 길을 걸을 때 어디를 가야하는지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발걸음은 다를 수밖에 없고 또한 어디를 거쳐서 어떻게 가야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더더욱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장 목표를 잡고 그것을 적어도 분기마다 점검해 보자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이 벌써 금년의 반환점을 도는 2023년 상반기 마지막 주일입니다. 연초에 잡은 여러분의 성장 목표는 어디까지 와 있습니까? 성장하였습니까? 이렇게 가면 연말에 그 목표를 이룰 수 있겠습니까? 이번 주 목장모임에서는 이 문제를 꼭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새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목표설정 자체가 잘못된 것이 있을 수 있고, 달성 목표가 너무 큰 것이었을 수도 있고, 벌써 목표치에 거의 이르렀기 때문에 목표를 상향 조정해야 하는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다시 정리되면 목장모임에서도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서로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영적 성장 목표와 사회적 성장 목표가 모두 다 달성이 되어야 하지만 그 우선순위가 있다면 영적 성장 목표입니다. 왜냐하면 영적으로는 성장하지 않았는데 사회적인 것만 성취되면 쉽게 교만해지고 심지어 믿음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 사업이 잘되니까 더욱 사업에 집중하면서 믿음을 잃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영적 성장이 되는 가운데 사업이 잘 되면 사업의 목적 또한 명확해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사회적 성장 목표는 도와주는 것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 분야에 전문적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적 성장 목표는 같이 도전할 수도 있고, 서로 체크해 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목원이 바른 예배드리기를 성장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러면 바른 예배를 드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막연한 목표는 이룰 의지가 없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목원이 주일에 일찍 일어나지 못해 출석하지 못하거나 지각을 잘 한다고 하면 다른 목원이 그 집에 가서 깨워서 함께 올 수 있습니다.(싱글 청년들의 경우 그 집에 가서 함께 자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배시간에 자주 조는 목원이라면 옆에 앉아주면서 함께 말씀 요약을 할 수 있습니다. 성경 1독을 목표로 했으면 함께 읽으면서 서로 체크하고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삶공부 한 과목 수강을 목표로 잡은 목원이 있다면 함께 수강해 줄 수도 있고 먼저 했던 사람들이 질문을 하면서도 관심을 갖고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은 우리는 한 몸의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강한 우리는 믿음이 약한 사람들의 약점을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기에게 좋을 대로만 해서는 안 됩니다.”(15:1)

  2023년 연말에 우리는 우리가 금년에 또 이렇게 성장했다는 것을 확인하며 감사하며 간증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때마다 우리의 성장목표를 서로 체크해서 새로운 동력을 일으켜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행복한 연말을 상상하면서 서로에 대한 관심으로 남은 하반기 6개월을 달려가는 장산교회 모든 목장과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202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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