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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 서민후 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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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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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가정교회 청소년목장연합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전국의 가정교회 청소년과 교사, 목회자 500여명이 모인 청소년 수련회입니다. 제가 가정교회 청소년팀 간사로 임명된 후 기획한 제일 큰 수련회입니다. 가정교회 안에 자체적으로 수련회를 할 여력이 없는 교회들을 돕고자 시작한 수련회인데, 참석교회들의 후기를 보니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저희 교회도 참석 하려고 했다가 선착순 수련회가 되다보니 우리교회보다 더 이런 수련회를 필요로 하는 작은 교회들이 우리 교회 때문에 선착순에서 밀릴게 뻔해서 가정교회정신 네 번째 기둥인 종의 리더십, 성공시켜주는 리더십 정신을 발휘하여 양보했습니다. 그런데 좋은 환경, 화려한 조명과 파워풀한 찬양팀, 선택하여 들을 수 있는 선택특강 등을 보니 참석하지 않은 것이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를 예쁘게 봐주시고 2월에 있을 자체 수련회에 은혜를 주실 줄 굳게 믿습니다. 


  강원도에서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청소년들의 은혜 받는 모습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10대 시절에 은혜를 경험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에 감사가 되고 감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핸드폰하고, 게임하고,  친구들하고 어울려 다니는 것을 잠시 멈추고 은혜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을 통과한 이 친구들의 내일이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수련회가 끝나고 각자의 삶의 자리로 돌아가면 이전으로 회기(?)하는 모습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럼에도 2박 3일동안 만난 하나님과의 추억이 사라지지는 않기에 이런 은혜의 시간들이 겹치고 겹치면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굳건해 질 것을 알기에 고속도로에서 내려오는 길에 수련회에 참석하여 은혜 받은 친구들의 믿음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장산교회 청소년부 친구들과 싱글들이 올 겨울 수련회에 이들보다 더 크고 풍성한 하나님을 만나고 은혜를 경험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젊은이에게 기대합니다. 악한 세대에 살지만 마음은 주께 두고, 불안한 세대에 살지만 하나님 말씀 가운데서만 평화를 얻고, 불신의 세대에 살지만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 받아 누리는 젊은이들은 이 시대의 소망입니다. 이런 젊은이들이 오는 세대를 인도할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이런 젊은이들이 많이 일어나도록 집중해야 합니다. 어떤 교회의 장로님이 청소년들이 밤새 모여 떠들고 노는걸 보시고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에이, 돈도 안 되는 것들이!!” 아찔한 소립니다. 교회 무너지는 소립니다. 이런 장로님이 있는 교회의 다음세대는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교회에 아이들이 북적거려야 합니다. 점점 교회보다는 교회 밖을 선호하는 세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교회로 들어와서 북적거린다? 얼마나 감사한 일일까요? 


  다음세대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이 올 겨울에 진행되는 모든 수련회와 집회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번주부터 당장 청소년 목자 예비목자들이 경주에서 청소년목자컨퍼런스를 가집니다. 이어서 청소년목자, 예비목자들이 자체 리트릿을 가지고 2월 10일~12일은 경주에서 가정교회싱글연합 수련회가 있습니다. 2월 23일~25일에는 장산교회당에서 청소년부 자체 수련회가 있습니다. 이 시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우리의 관심과 사랑, 기도가 모여 다음 세대의 소망은 더욱 풍성해집니다. (202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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