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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목장’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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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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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가정교회의 목장은 약 2천 년 전 성경에 나타난 팔레스타인과 소아시아, 로마 지역에서 어떤 집에서 모였던 교회를 지향합니다. 그런데 지상의 최초의 교회는 아담과 하와의 가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태생적으로 가족의 개념을 항상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혈연적 가족들이 교회가 되지 못하는데 비혈연적 사람들이 모여 교회를 이룬다는 것은 모순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도 분명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가족이 교회가 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물론 가족으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기능까지 생각하면 교회가 아닐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가족까지 교회화(敎會化)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족목장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가족목장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명실공히 우리의 삶이 신앙생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족목장은 시작은 조용하지만 나중은 전 교회적인 물결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족목장까지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현재의 목장모임에만 충실해도 훌륭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중에는 비신자 가족을 둔 사람들도 많이 있고 또 신앙적인 수준이 목장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금년 영적인 목표로 삼아야 할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국 천국은 혈연을 뛰어넘어 예수 그리스도로 하나가 되는 하늘가족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또한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가족들이 먼저 교회를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교회의 기초가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가진 문제의 근원도 가족이요 해결도 가족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가족목장의 가장 첫 번째 목적은 가정을 교회되게 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가정이 교회가 될 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유익을 자연스럽게 누리게 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유익이 있을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① 즐거운 가정예배가 가능하게 됩니다.

  가정예배가 안 되는 이유는 아이들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부모의 문제입니다. 부모의 의지만 있으면 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마저 지속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은 첫째는 예배 도구이고 둘째는 가족들(특히, 아이들)의 호응도입니다. 가정예배를 인도해야 하는데 어떻게 인도해야 할지를 모르고, 또 인도할 때에 다른 가족들이 지루해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교회에서 제공하는 가족목장의 교재는 기존 가정예배의 관념을 뛰어넘는, 쉽고도 재미있고 의미 있는 예배의 툴(도구)입니다.

  ② 세대 간의 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오늘날 가정의 문제는 부부가, 그리고 부모와 자식들이 공간적으로는 한 집에 살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에 있습니다. 가정이 집(하우스,House)의 기능만 할 뿐 가족(패밀리,Family)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바로 그 핵심에는 소통의 문제가 있습니다.

가족목장은 자연스럽게 부부간, 부모와 자식간, 그리고 형제자매들 간의 소통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현재 많은 가정에서의 대화가 사무적인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감정을 나눠질 때는 싸울 때입니다. 가족목장은 가족 간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루어지게 합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그 소통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③ 4차 산업시대의 교육에 자연스런 역량을 키우게 됩니다.

  핵가족 시대의 부모들의 관심은 자녀교육에 있습니다. 그런데 급변하는 4차 산업시대의 교육 환경은 혼란을 넘어 불안하게 만듭니다. 학교 교육도 신뢰할 수 없고, 학원에 아이들을 맡기는 것도 불안감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98%의 아이들은 학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예배의 도구는 실제로 잘 느껴지지 않을지 모르지만 자연스럽게 4차 산업시대의 환경에 맞는 역량을 개발해 줍니다. 특히, 잃어버렸던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감성을 개발시키기 때문입니다. 이 주제는 기회가 있을 때 더 자세히 언급 하겠습니다.(20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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