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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1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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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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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는 머리라고 했고 그 머리에 붙은 몸은 교회라고 했습니다.(골1:18) 몸을 이루는 각 지체는 성도들이라고 하였습니다.(롬12:4) 우리 몸의 각 지체는 고유의 역할을 하면서 정상적인 몸이 되게 합니다.(엡4:16) 교회가 건강하다는 것은 각 성도들이 자기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한다는 말입니다.
 
  우리 몸에서 일(역할,기능)을 하지 않는 장기(지체)는 없습니다. 그것은 활발히 움직일수록 건강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일해야 하는데 그것을 사역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역을 통하여 건강하게 됩니다. 가끔 예배만으로 성도로서의 역할을 끝내는 성도가 있습니다. 먹기만 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건강할 수 없듯이 사역을 해야 건강하게 됩니다.
 
  우리교회는 교회 1사역, 목장 1사역을 외치고 있습니다. 목장에서 하나씩의 사역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사역은 은사에 따라 하면 가장 좋습니다. 그러면 사역이 잘 되고 사역하는 사람도 기쁨으로 할 수 있고 성과도 좋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은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 큰 은사가 있고 덜 큰 은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서 나의 사역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하나 이상의 사역도 할 수 있습니다. 그 모든 기준은 나의 섬김을 필요로 하는 필드에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한 섬김은 쉽게 탈진하게 됩니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십시오. 그러나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은 사역이 과해서 탈진이 왔는지 아니면 은혜가 없어서 탈진이 왔는지를 잘 구분해야 하는 것입니다. 운동을 하면서 먹지 못한 사람은 쓰러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먹고 운동하는 사람에게는 그 운동이 더욱 건강하게 만듭니다. 사역은 주는 것(out-put)이기 때문에 들어오는 것(in-put)이 꼭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는 사역을 통해 우리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자양분입니다.
 
  사역을 하지 않는 것은 운동하지 않기로 작정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vip가 목장에 정착을 하면서 목장에서 첫 사역을 시작하게 됩니다. 조그만 일부터 시작해도 됩니다. 애찬시간에 식탁을 펴고 수저를 놓는 역할만 해도 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처음부터 목장교사를 맡아서 주일말씀요약을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찬양부장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것 못해도 자신의 승용차로 목원(혹은 vip)을 섬기기도 합니다. 모두 믿음의 분량에 따라서 하되 중요한 것은 사역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소속감도 떨어지고 더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자라지도 않습니다.
 
  교회 1사역에서는 좀 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역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습니다. 교회사역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믿음이 성숙한 사람입니다. 이 말은 누가 목장에서처럼 격려해주지도 않아도 묵묵히 섬길 자세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좀 더 지혜롭게 섬기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 말고 처음에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십시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잦은 식당봉사나 차량봉사에 너무 지칩니다. 그러니 사역을 통해 믿음이 자라다가 이후 시험이 들게 됩니다. 처음부터 너무 큰 의욕을 가졌거나 너무 과중한 사역을 했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매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 달에 할 수 있는 자신의 봉사의 시간과 횟수를 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매주 차량봉사를 못해도 홀수 달은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런 사람이 한 사람만 더 있으면 짝수 달도 채워져 1년은 연속적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하고는 싶은데 시간이 너무 없으면 유사시 긴급 멤버로 섬겨도 됩니다. 조금만 분담해서 여러 사람이 지혜롭게 섬겨주면 모두가 다 사역을 통해 즐거움이 생기고 소속감도 생겨 믿음이 자라게 될 것입니다.
 
  이제 내년의 사역을 지원해야 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을 다시 점검해 봅시다. 그리고 적은 것 하나라도 동참해 봅시다. 분명한 것은 하나 이상의 사역에 참여하여 조금씩이라도 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201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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