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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야외 연합목장예배에서 기대해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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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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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봄에 야외 주일(연합목장)예배를 드리면서 성도들이 참 좋아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때 몇 가지 아쉬운 부분들을 메모해 놓았었는데 이번에는 이런 부분들까지 보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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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외예배의 의미를 잘 새겨야 하겠습니다. 야외예배는 그 집중도에 있어서는 실내에서 드릴 때보다는 훨씬 떨어집니다. 그래서 형식만 예배지 전혀 예배를 드리지 않은 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야외예배의 의미는 사람들끼리만 드리는 예배에서 자연과 더불어 드리는 예배라는 것에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하늘과 땅, 산과 나무, 구름, 풀 한포기, 살갗에 닿는 바람까지... 자연이 드리는 예배를 느끼면서 우리의 예배도 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소는 야외이지만 예배순서는 기도, 설교, 찬양, 헌금 등 거의 정상순서로 드려질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실제적 교제가 있는 예배입니다. 중식 후 있을 여러 행사들은 말로 이루어지던 교제에서 몸으로 하는 교제가 될 것이고 평소 목장으로만 국한되어 있던 교제권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2. 불가피하게 야외예배에 참석할 수 없는 성도들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주일에 직장에 나가는 분들 그리고 이 날 정말 불가피한 상황이 생겨 함께 할 수 없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 분들은 1부 예배만 있어도 예배는 드릴 수 있는데 교회 전체가 야외로 나감으로 이들의 예배드릴 권리를 빼앗는 것 같고 심지어 다른 교회로 내모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을 위해 다음 주일, 몇몇 순서가 생략되기는 하겠지만 약식으로 주일 1부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또 한 부류는 목장에 속하지 않은 분들입니다. 2-30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은 사정상 목장모임에 참석할 수 없는 분들이거나 다른 교회에 출석했다가 지금은 장산교회가 좋아서 지속적으로 출석하는 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분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서 목장에 소속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정상 불가피하게 목장참석을 못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목장에서도 충분히 이해할 것이기 때문에 목장소속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각 목장에서는 이런 분들을 잘 살펴서 이런 기회를 이용해서 적극적으로 목장으로 안내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교회에 발도 들여놓지 않은 VIP도 섬기는데 이들을 못 섬길 이유는 없습니다.
 

3. VIP초청의 기회로 삼읍시다. 가족 중에 VIP도 있을 겁니다. 목장에서는 이런 분들을 적극적으로 초대하고 환영하며 함께 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면 좋겠습니다.
우리교회는 가정교회로 전환하면서 재정을 쓰는 원칙이 달라졌습니다. 예산이 영혼 구원제자 삼기에 관련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우리끼리 즐겁고 우리끼리 행복한 것에는 돈을 쓰지 말고 영혼을 구원하고 그 영혼이 자라는데 재정을 집중하자는 것입니다. 이번 행사도 자연히 예산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자연히 우리의 관심은 영혼구원에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의미 없는 선물 하나보다는 한 영혼이라도 구원할 수 있다면 그 선물비를 다 써도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4. 청소년부 목장과 자녀결연을 맺어 점심을 제공하는 목장에 감사드립니다. 야외 행사를 할 때마다 음식은 항상 먹고 남아도는데 중고등학생들은 따로 모여서 김밥을 주문해서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로서는 정말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중고등학생들은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와서 먹으라고 해도 자기들끼리 김밥 한 줄 먹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모든 가족들이 둘러앉자 밥 먹는데 혼자 제방에서 김밥이나 먹고 있는 아이를 그냥 놔두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머쓱해 하는 아이들 반갑게 맞아 함께 밥 먹어 주십시오. 그런 시간을 통해 아이들 이 교회를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청년부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201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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